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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약자와 함께 하다
서울 모터쇼에서 만난 레이-이지무브2015/04/10by 기아자동차

복지차는 몸집이 커야 한다는 편견,
레이-이지무브를 보고 나면 달라질 거에요

2015 서울 모터쇼 기아자동차 부스에서 만난 레이-이지무브
l 2015 서울 모터쇼 기아자동차 부스에서 만난 레이-이지무브



기아자동차와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는 교통 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복지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모터쇼에서 복지차를 선보였는데요. 경제성에 실용성을 더한 레이-이지무브가 그 주인공입니다.



서울 모터쇼 기아자동차 부스에는 착한 레이가 있다?!

이지무브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기아자동차의 레이로 착한 복지차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l 이지무브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기아자동차의 레이로 착한 복지차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2015 서울 모터쇼가 6일 차에 접어든 4월 8일, 기아자동차 부스에 보다 특별한 레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레이-이지무브인데요. 휠체어와 함께 전시된 레이는 다양한 컨셉트카와 신차 사이를 오가던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차 옆면에 현대자동차그룹 사회공헌 로고를 랩핑한 것 외에는 기존 레이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어 보이는데요. 트렁크를 열고 슬로프를 펼치는 순간,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복지차로 변신합니다.



복지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이지무브

기아자동차와 이지무브가 제작하고 있는 레이-이지무브(좌)와 카니발-이지무브(우)
l 기아자동차와 이지무브가 제작하고 있는 레이-이지무브(좌)와 카니발 이지무브(우)

레이-이지무브는 보조기기 전문 사회적 기업인 이지무브에서 제작합니다. 그동안 복지차는 카니발, 스타렉스와 같이 고가의 대형 모델로 제작해왔는데요. 넓은 내부공간은 장점이지만, 경제성이나 활동적인 면에서 개인이 소유하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레이-이지무브는 ‘경소형 복지차’로, 이러한 부담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그렇다면,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를 거듭해온 레이-이지무브 특징을 알아볼까요?



겉모습의 변화를 최소화한 복지차

이지무브는 복지차의 기능을 담으면서도 레이 고유의 디자인과 안전성을 최대한 지켰습니다
l 이지무브는 복지차의 기능을 담으면서도 레이 고유의 디자인과 안전성을 최대한 지켰습니다

레이-이지무브의 눈에 띄는 특징은 아이러니하게도 외관상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복지차는 이송보조장치를 삽입하고 연료탱크를 보호하기 위해 차체를 높이는 등 전체를 재조립하기 때문에 겉모습에 변화가 생기는데요. 레이는 범퍼 커팅라인만 추가되는 변화가 전부입니다. 박스형 경차인 레이가 외관 변화 없이 복지차로 탄생한 건 작은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박스카의 특성과 수년간 복지차를 제작하며 쌓아온 이지무브의 노하우 덕분입니다.



박스카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 효율성

기아자동차의 레이는 공간 효율성이 높아 실용적인 것이 매력입니다
l 기아자동차의 레이는 공간 효율성이 높아 실용적인 것이 매력입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레이-이지무브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송보조장치인 슬로프입니다. 레이-이지무브는 카니발-이지무브와 마찬가지로 슬로프 경사각을 10도로 낮춰 탈 때 힘이 덜 듭니다.

슬로프의 또 다른 특징은 3단으로 제작했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만큼 펼쳐 사용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의 제약을 줄였습니다. 슬로프가 수동이라는 점은 다소 의외였는데요. 자동이 편할 것 같지만 고장이 잦고 속도가 느려 오히려 불편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지무브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복지차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달라지는 하이브리드 복지차

레이-이지무브의 뒷좌석 시트를 접고 휠체어를 실은 모습
l 레이-이지무브의 뒷좌석 시트를 접고 휠체어를 실은 모습

이지무브 특장개발팀 전동유 차장은 레이-이지무브로 더 많은 이들이 이동의 자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l 이지무브 특장개발팀 전동유 차장은 레이-이지무브로 더 많은 이들이 이동의 자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할 특징은 실제 레이-이지무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일반차와 복지차 두 가지 버전으로 사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라는 점입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휠체어 탑승을 위해 뒷좌석의 시트를 제거하는 대신 접이식으로 제작하면 가능합니다. 이지무브 특장개발팀 전동유 차장은 레이의 일반적인 용도와 기능을 유지하면서 복지차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함으로써 한정적이던 특수차의 사용 영역을 넓혔다고 말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시트를 접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5인승인 레이 고유의 스펙을 유지하면서도 복지차의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실제 복지차를 구입하고 운전할 분들은 비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부분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발이 불편한 운전자를 위한 핸즈 컨트롤

레이-이지무브는 핸즈 컨트롤 기능으로 발이 불편한 이들의 운전을 돕습니다
l 레이-이지무브는 핸즈 컨트롤 기능으로 발이 불편한 이들의 운전을 돕습니다

지금까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기능을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핸즈 컨트롤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레이-이지무브에는 발은 물론 손으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는 핸즈 컨트롤 기능이 장착돼 있는데요. 플로어 타입으로 설계해 비장애인이 운전할 때도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형 복지차’라는 점이 다시금 실감 나네요.



서울 모터쇼에서 복지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다

복지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이들이 이동의 자유를 얻습니다
l 복지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이들이 이동의 자유를 얻습니다

레이-이지무브가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날은 평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의 손을 잡고 기아자동차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차에 올라 이것저것 묻는 아이에게 복지차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관람객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서울 모터쇼 현장에 있던 이지무브 담당자는 관람객과 언론의 질문 세례를 받으며 복지차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탄다는 것,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만나는 일

모두의 안전하고 편리한 두 발이 되어 줄 레이-이지무브
l 모두의 안전하고 편리한 두 발이 되어 줄 레이-이지무브

기아자동차는 2015 서울 모터쇼에서 다양한 컨셉트카와 신차를 공개해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복지차를 공개해 우리 삶 속에서 자동차가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아울러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도 잘 보여줍니다. 레이-이지무브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아자동차와 이지무브의 의지가 담긴, 그래서 서울 모터쇼의 그 어떤 컨셉트카보다 빛나는 자동차입니다.



레이 복지차
l 복지차는 몸집이 커야 한다는 편견, 레이 복지차를 보고 나면 달라질 거예요




사진. 김범석(UP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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