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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세
스마트홈 IoT 가전 미리 보기2015/01/22by 현대건설

기술로 인간을 훨씬 편리하게 하는
IoT와 스마트홈 기기 미리 보기

2015년 가전 대세, 스마트홈입니다

l 2015년 가전 대세, 스마트홈입니다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고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3,500여 개 업체가 900여 개의 IoT 가전을 쏟아낼 정도로 스마트 가전이 대세입니다. 인기 제품을 통해 트렌드를 알아봅시다.



자동 온도 조절기 네스트 써모스탯(Nest Thermostat), 프로텍트(Protect)

원격 온도 조절과 동시에 호환 스마트 가전 전체를 제어하는 네스트 써모스탯
l 원격 온도 조절과 동시에 호환 스마트 가전 전체를 제어하는 네스트 써모스탯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의 기본 개념은 인터넷을 통해 가전끼리 스스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아이팟을 기획한 토니 파델(Tony Fadell)이 설립한 네스트는 몇 년 전 구글에 인수됐는데요. 네스트는 당시 자동 온도 조절기인 써모스탯을 기획했고, 현재는 네스트의 주력 상품이 되었죠.

네스트의 특징은 자동 온도조절기 하나가 아닌 여러 제품과의 연동에 있는데요. 문에 설치하는 제품을 통해 문이 열리면 바로 난방을 켜고, 닫히면 끄는 등의 행동을 써모스탯이 직접 지시하는 방식입니다. 사람의 개입 없이 말이죠. 반대로 직접 제어도 가능합니다. 이에 구글은 ‘웍스 위드 네스트’라는 개념을 근본으로 해서 써모스탯의 지시를 받는 다양한 가전들과의 협업을 마쳤습니다. 라인업으로는 세탁기, 가정용 캠, 화재경보기 등 당장 상용화 가능한 여러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제 가전도 구글의 영역에 놓인 셈이죠. 여러모로 참 똑똑한 구글입니다.



벨킨 위모(Belkin WeMo)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간단하게 전원 스위치로도, 호환 제품 전체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벨킨 위모
l 간단하게 전원 스위치로도, 호환 제품 전체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벨킨 위모

네스트에서 써모스탯이 허브 역할을 한다면 벨킨의 위모 시스템은 무선랜 공유기 자체를 허브로 사용합니다. 위모 브랜드는 벽면 스위치, 플러그, LED 전구, 베이비 알람 등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무선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각 부품을 켜거나 끌 수 있는 방식입니다. 벨킨 역시 다양한 가전 제조사와 협업을 약속해 밥솥 등의 소형 가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스트와 비교해 벨킨의 제품들은 아직 제품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집 밖에서도 콘센트를 확실하게 끄고, 전구 조도를 조절하는 등의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적정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가정용 보안 시스템 커네리(Canary)

작은 기기 하나로 가정 안전을 보장하는 커네리
l 작은 기기 하나로 가정 안전을 보장하는 커네리

‘카나리아’ 새를 뜻하는 커네리는 IoT 제품 중 가정 편의 개선이 아닌 가정 보안에 집중한 제품입니다. ‘가전은 편해야 한다’는 개념보다 ‘가정은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먼저 초점을 맞춘 것이죠. 제품이 출시된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제는 점차 가정의 안전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이 환경에 딱 알맞은 제품입니다.

커네리 작동 원리는 여러 센서와 HD 카메라를 통해 공기의 질, 사람의 움직임, 온도, 진동을 단 하나의 장치로 감시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머신 러닝은 컴퓨터가 특정 환경을 매시간 파악해 사람처럼 환경을 점차 이해해나가는 기술인데요. 집집마다 온도나 사람의 움직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오경보를 내릴 수 있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기계일 뿐인 커네리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기계로 볼 수 있겠죠. 경보는 모바일 앱으로 받으며, 가족 구성원뿐 아니라 보조 사용자를 설정해 경보를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화재, 강도, 지진 등에 대비할 수 있겠네요. 유일한 단점은 제품 하나에 센서가 집적돼있으므로 모든 방에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 조명 조절 시스템 커넥티드 바이 TCP(Connected by TCP)

전구와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자동 시스템 커넥티드 바이 TCP
l 전구와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자동 시스템 커넥티드 바이 TCP

TCP 제품은 조명에만 집중한 제품군입니다. 무선랜 공유기와 직접 연결되는 게이트웨이, 리모트 컨트롤러, 모바일 앱, 스마트 LED 전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만일 기본 제품군만 패키지로 갖추고 있다면 이론상으로 250개까지의 전구를 지원 가능합니다.

설치법은 매우 간단한 편인데요. 게이트웨이와 공유기를 랜선으로 이어주면 됩니다. 조명은 켜고 끄는 기능 이외에도 조도를 미세하게 조정 가능합니다. 특히 미리 ‘외출’, ‘야간’ 모드를 설정해놓는다면 시간대별로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고 켜지거나 밝기가 조절됩니다. 방이 여러개라면 그룹으로 묶어 조명을 켤 방과 끌 방을 구분해놓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마트 조명 시스템인 셈이죠. 호환 제품만 사용 가능합니다. 콘셉트는 뛰어나지만 사람의 기분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스마트 조명 조절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방끼리 묶어서 조절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큼은 매우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연인이 놀러왔을 때,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낼 때 ‘너, 조명, 로맨틱, 성공적’으로 조절하세요.



가정 전력 조절 시스템 에너지 어웨어 테크놀로지 뉴리오(Energy Aware Technology Neurio)

전력 사용량 정보를 꾸준히 트래킹해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에너지 어웨어 테크놀로지 뉴리오
l 전력 사용량 정보를 꾸준히 트래킹해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에너지 어웨어 테크놀로지 뉴리오

중요한 작업을 할 때 갑자기 컴퓨터 전원이 내려간 일이 있으신가요? 기자인 저는 여름이면 늘 공포에 휩싸인 상태로 원고 작업을 하곤 합니다. 해결책으로 ESS(에너지 저장 장치)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전기를 일부 저장해놓은 장치가 비상시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죠. 다만 이 제품 역시 하루에 여러 번 누전이 된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IoT 시대에 등장한 뉴리오는 무선랜을 가능케 하는 센서를 배전반(두꺼비집의 전원 패널)에 부착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 포트에 물을 끓이거나, 세탁기의 건조 기능을 잊었다면 불편한 일이 생기겠죠. 이런 상태를 뉴리오가 모니터링해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뉴리오 역시 머신 러닝으로 가정이 평소에 전기를 어떻게 쓰는지를 학습하고, 사람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쓸모없는 전기를 내리는 등으로 작동합니다. 써모스탯처럼 별도의 기기를 장착한다면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배전반에 센서를 설치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전력 전체를 모니터링하는 큰 과정에 비해 공정은 간단하네요. 이런 뉴리오를 사용하면 가정 전력을 최대 44%까지 감소시켜준다고 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추진해볼만 한 좋은 제품입니다.



이미 갖춰져있는 스마트홈 시스템

단지 전체를 스마트홈으로 꾸민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차
l 단지 전체를 스마트홈으로 꾸민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차

앞서 언급한 제품들은 가정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플랫폼(네스트, 위모, 뉴리오, TCP)마다 호환이 불가능한 점, 커네리를 제외하면 설치가 아주 쉽지는 않다는 점 등이겠죠. 애초에 스마트홈이 아닌 일반 가정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용도로 제작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입주하는 집이 애초부터 스마트홈을 전제로 지어졌다면 어떨까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태양광 발전, 소형 풍력발전, 지열 시스템 등 각종 에너지 기술로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전력 생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2012년 이후 분양된 강서 힐스테이트,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차 등의 아파트에서는 스마트홈 기술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힐스테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HAS(Hillstate Smartphone Application System)은 가정의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IoT 기술을 탑재한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앱을 통해 내 힐스테이트 가정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기간별 에너지 사용량, 동일 평형 대비 평균 사용량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단순 열람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거기다 조명, 난방, 가스 등 힐스테이트 가정 내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부분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앞서 말한 제품들의 기능 대부분을 입주 시부터 이미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개별 제품 제조사가 아닌 건설사의 범위에서 할 수 있는 기술이겠죠.

IoT 기술은 이렇게 작게는 가정의 에너지 절약과 편의 개선부터 시작해 나중엔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술입니다. 가정의 편의도 도모하며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주거 방식. 힐스테이트에 입주하면 아무 노력 없이 가능합니다.




 

글. 이종철 월간 웹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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