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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무브① 올 뉴 카니발, 복지차로 개조하다2014/05/30by 현대자동차그룹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서 복지차를 만들었습니다

뉴 카니발 이지무브 복지차의 모습

|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복지차입니다



계단이나 문턱 등 조금이라도 평지에서 높은 곳을 올라갈 때 자신의 몸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움직여야 하는 분들에겐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교통수단인 차를 탈 때도 마찬가지죠. 자동차는 편안하게 가기 위해 타는 것인데, 차를 타는 것조차 힘겨운 분들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나섰습니다. 휠체어를 탄 채 차에 쉽게 탈 수 있도록 장애인과 실버세대 전용 자동차를 만든 것입니다. 최근 출시를 앞둔 올 뉴 카니발를 개조해 만든 이착한자동차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복지차, 어떤 차일까요?

우리나라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편리하게 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를 통상적으로복지차라고 부릅니다. 일반인들은 운전할 때 손으로는 핸들과 변속기를, 발로는 브레이크와 액셀 등을 조정하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그런 장치를 제대로 조절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차는 각종 운전보조 장치를 달아 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도록 만든장애인용 자동차와 휠체어 리프트 등을 설치해 장애인이 편하게 승차할 수 있는장애인 운송용 자동차로 나뉩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고령층 운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복지차입니다
|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고령층 운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복지차입니다

우리나라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러한 복지차가 양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현대자동차 스타렉스,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장애인 복지차 모델로 본격 출시됨에 따라 국내 장애인 복지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카니발은 회전시트 타입과 리어 슬로프 타입 2종류로 출시했고 스타렉스는 회전시트 타입을 적용해 출시했지요. 회전시트 타입은 거동 불편한 장애인이 편리하게 좌석에 앉을 수 있게 자동으로 좌우 움직이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고, 리어 슬로프 타입은 트렁크에서 경사를 만드는 슬로프가 내려와 전동휠체어 탑승자가 내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카니발은 우측 시트 부분에 전동 리프트업 기능과 차량 뒤쪽의 적재 공간에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리프터를 장착해 경중증 장애인 또는 노약자의 승하차 및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한 복지차였습니다. 리프트 업 시트는 시트가 자동으로 길 밖으로 나와 지면으로 내려오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 쉽게 착석한 뒤 다시 재 위치로 이동하는 기능입니다. 리프터는 차 뒤쪽에 설치돼 약 80㎏에 달하는 전동휠체어를 차 안으로 운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장애인용 카니발과 스타렉스 제작을 계기로 국내산 장애인용 자동차 및 장애인 운송용 자동차가 본격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올 뉴 카니발, 복지차가 되다
 

올 뉴 카니발 복지차를 개조하기 위해 차체를 해체한 모습입니다
| 올 뉴 카니발 복지차를 개조하기 위해 차체를 해체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복지차 개발을 선도했던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올 뉴 카니발 복지차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2010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된 이지무브에서 2014부산국제모터쇼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지요. 자동차를 복지차로 만들 때, 차체 일부분만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개조하게 됩니다. 복지차를 만드는 기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휠체어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이송보조장치를 삽입하는 과정과 차체를 높여 연료탱크를 훼손하지 않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자체를 전체적으로 해체하고 장치를 설치한 다음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고정핀 하나도 손으로 깎아 맞추는 세심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복지차
| 복지차는 기존 차량과 많은 부분이 다르므로 고정핀 하나도 손으로 깎아 맞추는 세심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트렁크에 이송보조장치를 장착한 올 뉴 카니발 복지차는 기존의 다른 복지차의 경사보다 휠체어 슬로프의 기울기를 낮춰 휠체어가 차량 안으로 진입할 때 힘이 덜 들게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다른 차량의 경우 15~16°로 경사가 높아 사람이나 기타 보조장치의 도움 없이는 오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경사가 급할수록 휠체어에서 느껴지는 기울기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올 뉴 카니발 개조 차량에서는 경사 기울기를 10° 정도에 맞춰 만들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탔어도 혼자서도 경사로를 올라서 차에 탑승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휠체어에 탄 사람이 쉽게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복지차
| 올 뉴 카니발 복지차는 트렁크에서 지면으로 내려오는 슬로프의 경사를 낮춰 휠체어에 탄 사람이 쉽게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뒷좌석에 휠체어를 실었을 경우 운전석을 포함 5명이 탑승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뒷좌석에 3열 시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제작해 평소에는 8인승으로 탑승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차를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지요.

올 뉴 카니발 개조 전과 개조 후
| 3열 시트 밑으로 이송보조장치 슬로프가 접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휠체어를 싣지 않을 경우 3열 시트를 사용해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달라진 점은, 기존의 복지차는 개조하면서 차체 무게가 늘어나고, 휠체어와 탑승자의 무게에 의해 차체가 더 낮아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차량 하단 연료 탱크 등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생겼죠. 그러나 이번 올 뉴 카니발 복지차의 경우 서스펜션을 강화하고 전체적으로 차체 높이를 높여 개조 후 추가된 무게와 휠체어, 탑승자의 무게까지 견뎌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복지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
| 올 뉴 카니발은 차체를 높이고 머플러 위치를 변경, 연료 탱크를 새롭게 만드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하중에 의한 차체 저하로 연료 탱크에 손상을 주던 기존 복지차의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장애인들의 운전을 돕도록 만든 운전보조장치
| 발로 브레이크나 액셀 조정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의 운전을 돕도록 만든 운전보조장치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복지차.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나 노인분에게 꼭 필요한 차임에도 아직은 우리나라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전부터 복지차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기아자동차의 이지무브를 시작으로 더 많은 복지차가 생산되고 장애인이나 실버세대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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