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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K7,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로
알아보는 변속기 다단화의 새로운 트렌드2016/04/18by 현대케피코

자동변속기를 중심으로 한 다단화 흐름은
연비와 운동성능의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ALL NEW K7의 8단 자동변속기가 비친 모습
l 앞바퀴 굴림방식 모델에 부품회사가 아닌 완성차회사가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것은 기아 K7이 처음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K7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변속기의 다단화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앞바퀴 굴림방식 모델에 부품회사가 아닌 완성차회사가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것은 기아 K7이 처음인데요. 현대자동차는 2012년 제네시스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i40에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전기차에는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채용하며 변속기의 다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인 변속기

제네시스의 기어 노브
l 현대차그룹은 앞바퀴 굴림방식과 뒷바퀴 굴림방식차 모두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고 있고 그 숙성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동변속기를 중심으로 한 다단화 흐름은 연비와 운동성능의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파워텍에서 자체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2009년에 선보인 이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전문 변속기 제조회사들에 비해서는 늦은 출발이었음에도 동력전달 능력 등에서 높은 수준을 보입니다.

변속기는 엔진의 파워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구조도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크게는 토크 컨버터를 사용하는 자동변속기의 다단화와 무단변속기(CVT:Continuously Variable automatic Transmission), 그리고 수동변속기를 자동화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Dual Clutch Transmission)이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자동변속기가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21세기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한 기술입니다. 변속기의 다단화는 연비 개선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연료소비가 많은 대형차종에 주로 적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차에까지 그 사용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규모의 경제를 충족하면서 다단변속기의 가격이 낮아져 고가의 럭셔리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에 다단변속기가 장착되고 있습니다.




변화를 거듭 중인 변속기

아이오닉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l 아이오닉에 무단변속기가 아닌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채용한 것은 주행성에 더 비중을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자동변속기와 같은 방식인 토크 컨버터식을 결합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하고 있는 예도 있습니다. 듀얼 클러치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발진 시에만 토크 컨버터를 사용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개발한 것인데요. 현대기아차는 6단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아이오닉과 쏘나타 등에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에 무단변속기가 아닌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채용한 것은 주행성에 더 비중을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죠.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의 동력 전달 효율은 95.7%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스포츠 모드를 설정해 차의 성격도 표현하죠.




아이오닉 계기판
l 지금까지 토크 컨버터식 자동변속기는 직결감과 연비에 관한 단점이 지적됐지만 최근에는 치밀한 제어가 가능해져 그런 단점이 해소됐습니다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무단변속기 등은 각각에 특징이 있고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모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고 주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지만, 엔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앞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변속기는 엔진을 지배하고, 모터와 연동하고, 운전자의 의식을 이해하기도 하며 자동차 전체를 제어하는 사령탑처럼 존재해 갈 것입니다.



글.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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