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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등에서 LED까지, 한 세기를 넘어온
자동차의 눈, 헤드라이트의 모든 것2016/03/11by 현대모비스

사람의 관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눈이라고 하죠.
자동차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것도 바로 자동차의 눈, 헤드라이트입니다

제네시스 EQ900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헤드라이트
l 헤드라이트, 전조등 역할만 한다? 이제 그것도 옛말입니다



자동차의 얼굴이자 디자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핵심 부품! 바로 헤드라이트(램프)입니다. 이제 헤드라이트는 어둠을 밝혀주는 건 물론, 차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눈’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전구 기술 발전, 그것이 궁금하다!

제네시스 EQ900의 헤드라이트
l 헤드라이트는 운전자의 필요에 맞게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사용되는 전구의 광원 종류에 따라 할로겐, HID, LED로 구분됩니다. 최초의 차량 헤드라이트는 1885년 석유 연료를 태워 빛을 밝히는 가스등이었는데요. 이후 1901년, 차량에 내재한 배터리의 전기만을 사용하는 백열등이 탄생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유리구 안에 텅스텐 필라멘트를 고정하고 할로겐 가스를 넣는 할로겐등이 등장했죠. 할로겐등은 일반 백열등과 원리는 비슷하지만, 화합물을 넣고 봉하여 전구의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990년대에는 이보다 진일보한 기술인 HID(고압방전등)가 개발됐습니다. HID는 필라멘트 없이 전자가 형광물질과 부딪히면서 빛을 내는 방식인데요. 기존 헤드라이트보다 밝고 선명해 운전자의 시야가 넓어지며, 전력 소모율이 낮아 고열로 생길 수 있는 헤드라이트의 변형도 적게 나타납니다. 빛을 집중해 운전 시 시야에 잡히는 물체의 명암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죠. 이렇게 전기와 화학 그리고 전자기술이 접목된 HID에서 최근에는 전자 광원의 완성체인 LED로 발전했답니다.



헤드라이트의 거침 없는 진화

K7의 헤드라이트
l 헤드라이트의 스마트한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헤드라이트는 반대편 운송수단에 대한 경고 목적으로 사용됐습니다. 이후 눈부심을 감소하고 운전자의 안전도 책임지는 역할로 진화했죠. 현대모비스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한 AILS(Active Intelligent Lighting System)는 내비게이션에서 도로 정보를 받아 주행 경로를 예측하고, 교차로와 곡선로 등에서 운전자가 방향을 틀기 전 전조등의 조명 방향을 스스로 조절하는 차세대 지능형 헤드라이트 시스템입니다. 또한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인 AFL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는 주행 조건, 날씨 등 다양한 상황 정보를 자동차 중앙제어장치(ECU)가 수집해 각종 신호로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정보를 받은 전조등은 ‘좌우 구동기(Actuator)’를 통해 상하 및 좌우 회전 각도와 기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빛 차단장치(Shield) 구동기’는 도로 조건에 따른 빛의 형태를 최적으로 변화 시킵니다. 이 덕분에 자동차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를 유유히 달리고 구불구불 휘어지는 해안도로를 일정 속도로 주행할 수 있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광량이 낮아 브레이크 등과 실내조명등에 주로 적용됐던 LED 램프가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K9에 장착된 ‘어댑티브 폴 LED’는 주행시 핸들의 움직임, 차량 속도, 차량 기울기에 따라 헤드라이트의 조작 각도와 빔패턴 자동 구현 기능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내재됐습니다. 국산차와 해외 유명 자동차에까지 공급되며 현대모비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주고 있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헤드라이트 디자인

K5의 헤드라이트
l 자동차의 이미지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됩니다

헤드라이트는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유려한 곡선을 강조하는 자연을 모티브로 했는데요. 물이 흐르듯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디자인 철학을 헤드라이트에도 반영했습니다. 여기에 차종별로 개성을 더하고 있죠. 역동성, 젊은 느낌이 강조되는 기아자동차는 더욱 날렵하고 강렬한 눈매를 가졌습니다. 그릴에서부터 이어지는 눈매는 야생동물의 날렵한 눈과 닮아있죠. 이제 헤드라이트는 단순히 시야 확보를 위한 과거의 전조등 역할을 벗어나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차량 브랜드의 개성까지 드러내는 수단으로 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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