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5 하이브리드, 연비 효율에 감성을 더하다
최첨단 기술을 품은 다이내믹 드라이빙2016/03/02by 기아자동차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대부도로 향하는 길.
K5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함께 운전자의 감성까지 지켜줍니다

K5 하이브리드가 주행하는 모습
l 치열한 노력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K5 하이브리드. 이제 친환경 미래를 향해 달려갑니다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두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무심히 해가 바뀌고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듯 보이지만, 한 해 동안 우리 모두의 삶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죠. 더욱 강해진 신형 K5 하이브리드와 함께 치열하게 달려온 우리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K5 하이브리드, 이렇게 움직입니다

K5 하이브리드 앞모습
l 열이나 운동에너지로 어딘가에 버려졌을 힘을 하이브리드에서는 모두 주워 담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번 드라이브의 동반자는 K5 하이브리드입니다. 쥐 죽은 듯 조용히 돌아가는 엔진조차도 가끔씩 꺼둔 채 달리는 고요한 실내에는 차 안의 클래식만 감미롭게 흐릅니다. 하이브리드는 정차 시에는 엔진을 꺼둡니다. 기름을 많이 먹는 초반 가속 시에도 모터만으로 출발하죠. 기름을 많이 먹지 않는 어느 정도의 속도에 도달하면 비로소 엔진을 깨워 최고의 연비로 주행합니다. 앞차를 추월할 때처럼 최대치의 힘이 필요한 급가속 시에는 엔진과 모터를 모두 더해 가속력을 높입니다. 엔진만으로 달리는 건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뿐이죠. 떨어진 배터리는 항속주행 시 여분의 힘과, 감속 시 달아나는 에너지를 모아 충전됩니다.

자동차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달립니다. 시화방조제 입구의 오르막이나, 서해안 고속도로의 변덕스러운 도로 상황처럼 말이죠.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천차만별입니다. 모든 변수를 감안하고 수 없이 많은 연산을 통해 모터와 엔진의 작동비율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기름을 아끼고 공해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죠. 하지만 운전자나 탑승자는 이 차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일들을 알 턱이 없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계기반에 찍힌 놀라운 연비를 확인하고 뿌듯해하기만 하면 되죠.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후면
l 버튼 하나로 차의 성격을 또렷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은 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굽이진 길을 가감속해 달리면서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꿉니다. 가속페달 반응이 확실히 민감해지고 모터출력이 늘어나는 것을 곧바로 느낄 수 있었죠. 조금 전까지 조용하고 나른하게 달리던 차가 버튼 하나로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갑니다. 엔진에 모터의 힘을 보탠 것이나 다름 없는 하이브리드는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이 뛰어난 GDI엔진을 사용했고 여기에 구형보다 4마력이 올라간 모터를 더해 등을 떠미는 압력이 상상 이상입니다. 단단한 뼈대로 인한 탄탄한 하체와 정교한 핸들링도 수준급이죠.

다시 주행모드를 표준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구형보다 커진 창문으로 촉촉한 바다 풍경이 들어옵니다. 환기를 할 겸 창문을 여니 차가운 바닷바람이 와류를 일으키며 휘몰아칩니다. 바닷바람의 위력을 깜박할 정도로 차 안은 평온합니다. K5 하이브리드는 공기역학 성능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습니다. 필요할 때만 열리는 액티브 에어플랩 그릴, 공기저항을 줄이는 전용 휠, 그리고 주행 시 후면 와류를 줄이기 위한 디퓨저 등, 잘 다듬어진 공기역학 성능을 실감하며 창문을 닫습니다.



물밑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연산

노을을 배경으로 한 K5 하이브리드
l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정해져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통해 조금이라도 환경에 부담을 덜 주며 사는 거죠

가속페달에서 힘을 아주 약간 빼자, K5 하이브리드는 금새 EV모드로 전환돼 배기가스 배출을 전혀 하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상태에서 주행모드를 에코에 두니 출력을 다소 낮추면서 항속거리가 더욱 더 늘어났죠.

대부도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예술 공간이 즐비했습니다. 초행길에 이곳저곳찾아다니는 동안, 동급 최고 수준의 갖가지 안전장비가 방심한 틈을 타 빈틈없이 나타났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보느라 차선을 이탈할 때, 앞 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 뒤에서 다른 차가 접근할 때, 여러 경고음으로 주의를 줬습니다. 여러 감시 장치가 운전자를 보호하고 있는 셈이죠. 한참을 달리다 이따금 기름칸을 확인할 때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사이 엄청나게 복잡한 하이브리드 연산과 구동전환을 계속해 얻어낸 결과입니다.

K5 하이브리드 속에 담긴 엄청난 기술과 첨단 장비와 복잡한 논리회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편안하게 가야 할 방향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죠. 그러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달해 있을테니까요.



글. 김준선
사진. 현일수, 성종윤, 이성보
촬영장소. 대부도, 화성 어섬경비행기장,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