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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자동차2016/03/23by 현대모비스

자동차 = 이동수단의 공식은 깨진 지 오래입니다.
이제 움직이는 컴퓨터, 움직이는 스마트폰, 움직이는 로봇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
l 최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매년 연초가 되면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열립니다. 최근에는 이곳보다 더 중요한 자리로 떠오른 곳이 있는데요. 바로 라스베가스 세계 가전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체의 약 25%가 자동차로 채워졌습니다. 자동차가 이제는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죠.



자동차로 모여드는 스마트한 기술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모터쇼
l 우리는 지금 자동차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는 140여 년의 시간 동안 이동수단이라는 측면으로만 강조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움직이는 컴퓨터’, ‘움직이는 스마트폰’, ‘움직이는 로봇’ 등 자동차를 나타내는 명칭도 다양하죠. 결국, 자동차는 각각의 객체가 연동하는 ‘사물 인터넷’인 셈입니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편입한다는 건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진보인데요. 몇 가지 중요한 측면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율주행입니다. 자동 운전 상태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자율주행 연구는 최근 자동차 업계 최대의 화두입니다. 구글을 필두로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상용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에는 애플도 가세했죠. 이미 실전 테스트가 많이 진전되고 있어 조만간 상용 모델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스위스는 올해부터 미니버스를 대상으로 저속형 자율주행차를 최초로 운행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사라지는 자격증 중의 하나가 운전면허증이라고 할 정도로 자율주행차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자동차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자율주행과 스마트 기능에 집중하기 시작했죠. 특히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는 물론, 각종 하드웨어와 이를 구동시키는 알고리즘 등 모든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가 자동차로 몰리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가 안아야 할 요소

쏘나타 하이브리드
l 친환경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의무와 강제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또 하나의 흐름은 친환경 요소 강화입니다. 작년 말 파리기후변화 협약이 체결되면서 친환경 요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이고 오는 2030년까지 약 37%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켜야 하는 큰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는 차량 자체가 완전한 무공해자동차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갖고 있죠.

마지막으로 자동차에 전기전자 부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자동차는 약 30%가 전기전자부품이지만 향후 약 5년 후인 2020년에는 4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완전한 가전제품으로 바뀌는 시기인 만큼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접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거죠.

내연기관차가 약 3만 개의 부품이라고 판단하면 전기차는 약 40%인 1만2천 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이륜차도 아닌 마이크로 모빌리티라는 1~2인승 친환경 소형 이동수단이 극대화되면서 이동수단에 대한 광범위한 확대도 예견됩니다. 예전의 10~20년이면 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1년 만에 구현되고 있습니다. 급격한 자동차의 패러다임 변화를 즐기고 느끼면서 한 걸음 앞선 준비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글. 김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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