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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에서 스포티지, 카니발,
그리고 K9까지 ①2014/12/31by 기아자동차

자전거부터 시작해 자동차 산업까지 쉼 없이 달려온
기아자동차의 반세기에 달하는 역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추억 속 기아자동차. 왼쪽부터 브리사, 브리사2, 브리사 픽업, 타이탄, 복사 트럭

| 추억 속 기아자동차. 왼쪽부터 브리사, 브리사2, 브리사 픽업, 타이탄, 복사 트럭




상당수의 자동차 메이커가 그러하듯, 기아자동차의 출발도 작은 공장이었습니다. 1940년대 자전거 회사로 출발해 지금의 기아자동차가 되었죠. 지금부터 기아자동차의 변화과정과 그 역사 속에서 태어난 수많은 자동차들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쏘울과 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와 기아자동차는 원래 하나의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진은 K 벨로입니다

l 삼천리자전거와 기아자동차는 원래 하나의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진은 K 벨로입니다 (출처:http://www.ekn.kr/)

쏘울 자전거, 케이벨로라는 자전거가 있습니다. 삼천리자전거에서 제작하는 자전거죠. 그런데 이름이 어딘가 낯이 익습니다. 바로 기아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닙니다. 두 회사는 지금은 따로 떨어져 있지만, 시작은 함께했던 회사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경성정공에서 두 개의 회사가 태어났는데, 그중 하나가 삼천리 자전거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지금의 기아자동차입니다. 그러니까 두 개 회사는 원래 하나의 뿌리에서 태어난 회사인 셈입니다. 1940년대 자전거 제작으로 출발한 경성정공에서 기아자동차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빨간 프라이드의 추억

프라이드야말로 기아자동차를 대표할 수 있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l 프라이드야말로 기아자동차를 대표할 수 있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시작을 삼륜차나 브리사로 기억하는 분도 많지만, 저는 기아자동차하면 역시나 프라이드가 떠오릅니다. 각진 차체에 저렴한 가격, 하지만 튼튼함과 내구성이 좋아서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던 그 프라이드 말입니다. 그런데 저에겐 프라이드에 대해 유별난 기억이 있습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이런 기억은 저만 가진 모양인지 다들 잘 모르시던데, 당시 친구들 사이에선 빨간색 프라이드만 보면 옆 친구를 한 대씩 때리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유행이 사라진 후에도 빨간 프라이드만 보면 괜스레 어깨를 움츠리곤 했습니다. 

프라이드는 3도어, 5도어, 베타, 그리고 왜건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l 프라이드는 3도어, 5도어, 베타, 그리고 왜건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저에게 이런 기억을 갖게 한 프라이드는 기아자동차의 대표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심심한 디자인이었지만, 실용성이 워낙 좋았던 탓에 그런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요. 해치백이 크게 인기가 없던 시절에 등장했지만, 그때도 프라이드는 그야말로 서민들을 위한 자동차로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나중에는 트렁크가 달린 프라이드 베타가 나오면서 해치백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했죠. 거기에 3도어 타입의 프라이드 팝은 조금 더 경제적인 모델이었습니다. 저희 친척분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밴으로 쓰려고 구입한 차이기도 했죠. 지금도 프라이드에 관한 좋은 추억을 갖고 계신 분들 사이에선 3도어 타입의 프라이드 팝이 제법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쉽게도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빨간 프라이드만 보면 괜스레 어깨를 움츠리곤 했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l 빨간 프라이드만 보면 괜스레 어깨를 움츠리곤 했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그러고 보니 프라이드에 관한 재미난 기억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 모터스포츠가 태동하던 시기에 이 차가 레이스카로 쓰이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어린 나이에 프라이드 레이스카를 보고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죠. ‘그냥 평범한 해치백이 저렇게도 달릴 수 있구나…’하는 마음에 그 날 이후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프라이드가 조금 달라 보이기도 했어요. 물론 그래도 프라이드는 여전히 보통사람들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자동차였습니다. 

다시 돌아온 프라이드는 조금 더 커졌고, 힘도 더 세졌지만 여전히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l 다시 돌아온 프라이드는 조금 더 커졌고, 힘도 더 세졌지만 여전히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 프라이드는 잠시 우리 곁을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아벨라, 리오가 채우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에는 더 뉴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프라이드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프라이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를 기자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프라이드는 그때보다 덩치와 엔진도 커졌고, 품질도 더 좋아졌으며, 성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됐지만, 여전히 귀여운 디자인의 해치백과 트렁크가 달린 모델도 있고, 듬직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역시 프라이드는 프라이드인 모양입니다.



93 대전엑스포와 세피아

세피아는 93 대전엑스포 공식 자동차였습니다. 변신 로봇과 컨버터블이 등장하기도 했죠
l 세피아는 93 대전엑스포 공식 자동차였습니다. 변신 로봇과 컨버터블이 등장하기도 했죠

대전엑스포는 88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행사였고,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학교 단체관람을 통해 대전엑스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관, 미국관, 일본관을 비롯해 모노레일과 거대한 꿈돌이 인형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었죠. 그런데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것은 다름 아닌 세피아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소형 세단인데, 수많은 볼거리 중에 굳이 이 차가 기억나는 건, 만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대전 엑스포 현장에는 무려 세피아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형이 세워져 있었거든요. 로봇으로 변신하는 세피아를 보고는 우리 모두 만화가 허구가 아니라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현장에 세피아 컨버터블이 있었다는 거죠. 자줏빛 세피아였던 걸로 기억되는데, 지금이야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자동차가 컨버터블이지만, 그때는 영화에나 나오는 자동차였으니까요. 

이름처럼 세피아는 저의 청소년기 추억 한 조각을 담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더 둥글해진 디자인의 뉴 세피아
l 이름처럼 세피아는 저의 청소년기 추억 한 조각을 담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더 둥글해진 디자인의 뉴 세피아

그렇게 두 대의 아주 특별한 세피아가 아직도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당시 세피아는 전형적인 세단의 형태와는 아주 다른 스타일이기도 했어요. 납작한 프런트와 둥글게 떨어지는 리어가 정말 매력적이었고, 이런 디자인의 특성은 뉴 세피아에서도 거의 그대로 이어졌죠. 게다가 세피아는 기아자동차의 독자 모델 생산의 거의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해서 그 부분도 세피아를 특별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이후 세피아는 스펙트라, 쎄라토 그리고 지금의 K3로 이어지면서 이름은 사라졌지만,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자동차임이 틀림없을 것 같네요.



캐피탈과 콩코드

이 차가 준중형이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 힘들 정도로 중후한 멋을 자랑했던 차가 캐피탈입니다
이 차가 준중형이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 힘들 정도로 중후한 멋을 자랑했던 차가 캐피탈입니다

아직도 생각해보면 캐피탈이 세피아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믿기 힘듭니다. 그만큼 이 차는 준중형차이면서도 스타일과 실내 공간은 중형차 느낌이 강했으니까요. 1.5ℓ급 엔진이 탑재됐고(이것만 봐도 분명 지금의 준중형에 해당합니다), 각진 차체에 중후한 맛이 살아 있는 디자인은 분명 중형차의 느낌 그대로였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겉만 중형차 느낌은 분명히 아니었어요. 엔진의 출력도 배기량보다 충분히 나와서 만족스러웠다는 평도 많았고, 승차감도 중형차의 감각과 아주 흡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피탈에 관련된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어릴 때 당시 한문 선생님께서 타시던 차가 캐피탈이었는데, 그만 그 차를 도난당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생들에게 차량 번호를 불러주시면서 혹시라도 발견하면 바로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지금의 K3가 캐피탈의 뒤를 이어가는 모델인데, 느낌은 사뭇 다르죠?
l 지금의 K3가 캐피탈의 뒤를 이어가는 모델인데, 느낌은 사뭇 다르죠?

그래서 방과 후 친구들이랑 온 동네를 쏘다니면서 흰색 캐피탈이 나타나면 번호판을 뚫어져라 지켜보곤 했었죠. 늦은 저녁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찾다가 그만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혼이 나기도 했는데, 다행히 며칠 후 차를 찾으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애썼다며 우리를 중국집으로 데려가셨는데, 그때 캐피탈을 처음 타봤었습니다. 어른들의 스킨 냄새가 살짝 배어 있는 실내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캐피탈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던 기아의 중형차가 바로 콩코드입니다. 캐피탈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디자인에 출력도 넉넉했고, 당시로써는 보기 드물었던 파워 윈도우가 적용되기도 했었죠. 친척분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 차에 오르기만 하면 한겨울에도 창문 버튼을 눌렀다 올렸다 하면서 창문을 여닫곤 했습니다. 너무 그러다 혼이 나기도 했지만요. 특히 당시 세피아도 그랬지만, 콩코드도 아날로그 계기반이 아닌 디지털 계기반이었어요.

샤프함과 중후함으로 고급 중형차의 이미지가 강했던 콩코드
l 샤프함과 중후함으로 고급 중형차의 이미지가 강했던 콩코드

그즈음에 한참 전격Z작전(미국명: 나이트 라이더)이 유행하던 시기여서 디지털 계기반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그걸 눈앞에서 보게 된 저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구입할 새 차에는 반드시 디지털 계기반을 넣어야 한다고 우기기도 했죠.

당시 콩코드는 고속도로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기도 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차의 주 구매계층은 전문직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있었죠. 제가 다니던 학교에만 콩코드가 5~6대는 됐으니까요. 까만색의 각진 차체에 품위 있게 달리는 모습은 정말 콩코드라는 이름에 꼭 맞았습니다. 특히나 듬직한 트렁크 부분의 디자인과 테일램프가 일품이었죠. 두 차는 꽤 비슷한 느낌이 있었지만, 확실히 콩코드가 본격적인 중형차이다 보니 조금 더 묵직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레도스는 기아의 중형 세단의 계보를 이어가는 모델로 콩코드의 후속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l 크레도스는 기아의 중형 세단의 계보를 이어가는 모델로 콩코드의 후속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콩코드는 디지털 계기반으로도 인상적이었지만, 당시로써는 정말 보기 드물게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물론 그때만해도 디젤 엔진은 트럭에나 사용하는 거라는 인식이 강했던 탓에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그런 시도가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주 신기한 시대였으니까요.

그리고 이 시기에 기아자동차의 로고는 KIA라는 글자 위에 구름이 지나가는 듯한 디자인이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기아자동차를 잊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있는 걸로 봐서는 특유의 듬직함에 매료되었던 분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고급스러운 중형차로 인기를 끌었던 콩코드는 단종된 후 크레도스로 이어졌고, 옵티마와 로체를 거쳐, 지금의 K5가 그 자리를 이어가고 있죠. 콩코드라는 이름은 이어지질 못했지만, 기아자동차의 중형차들이 가지는 특유의 매력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독특한 모델들

세이블은 기아에서 한때 판매했던 대형 세단이었습니다. 당시 대형차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디자인이었죠. 헤드램프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l 세이블은 기아에서 한때 판매했던 대형 세단이었습니다. 당시 대형차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디자인이었죠. 헤드램프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이야기를 하면서 빼놓기 섭섭한 모델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세이블입니다. 세이블은 수입차였지만,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했던 다소 독특한 형태의 자동차였습니다. 당시 대형차를 생산하지 않았던 기아에서 판매된 세이블은 전형적인 국산 대형차들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었어요. 납작하고 길다란 차체에 C필러가 가려져 있어서 마치 천장이 떠 있는 듯한 독특한 인상이었고, 거기에 헤드램프 사이에 배치된 램프 역시 독특한 부분이었죠.

70년대에서 80년대로 이어지던 퓨처리즘의 영향 때문인지 확실히 세이블은 미래적인 느낌이 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어에 붙어 있는 번호키 역시 아주 특별한 부분이었죠. 그런 스타일 때문이었는지, 세이블은 확실히 젊은층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탔다고 합니다.

이후 프레임리스 도어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엔터프라이즈가 등장하면서 세이블은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도 간혹 기아자동차의 로고가 붙은 세이블이 발견되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유심히 지켜보시면 간혹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작아서 놀랐고, 플라스틱 보디라 더 놀랐고, 민첩한 주행 성능 때문에 더 놀랐던 기아 엘란
l 작아서 놀랐고, 플라스틱 보디라 더 놀랐고, 민첩한 주행 성능 때문에 더 놀랐던 기아 엘란

그리고 또 하나 독특한 모델이 바로 엘란입니다.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전문 제작 메이커이자 레이싱팀인 로터스의 모델이기도 했지만, 기아자동차가 들여와 상당 부분을 국산화해 화제를 모았죠. 엘란이 처음 출시된 후 백화점 1층 로비에 전시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수동식 컨버터블이었는데 컴팩트하고 낮은 차체가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형태여서 어색해했죠.

게다가 차체가 금속이 아닌 강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는 이야기에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손으로 두드려 보니 금속재질 특유의 캉캉하는 소리가 아닌 둔탁한 소리가 들려서 그것 때문에도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아의 콘셉트카 GT4가 엘란의 뒤를 이은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카가 된다면 어떨까요?
l 기아의 콘셉트카 GT4가 엘란의 뒤를 이은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카가 된다면 어떨까요?

하지만 작은 차체 때문에 아주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지금도 엘란에 추억을 잊지 못해 이 차를 계속 유지 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시로써는 2,000만 원대 국산 스포츠카 시장이 거의 없던 때여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젊은 층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차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꽤 많은 숫자가 계속 운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그런 형태의 본격적인 경량 로드스터가 거의 없던 시절이라 지나갈 때마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아 가곤 했습니다.

이런 느낌의 경량 스포츠카를 기아자동차가 다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사람은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언젠가는 엘란을 뛰어넘는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카를 다시 볼 수 있겠죠?



by 마요네즈
자동차, 모터스포츠 블로거



▶ 프라이드에서 스포티지, 카니발, 그리고 K9까지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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