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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따뜻한 바람이 분다
온기2014/12/29by 현대자동차

추운 겨울, 집 안을 훈훈하게 해 줄 몇 가지의 방법과
마음의 온도를 나누는 법을 소개합니다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면 따뜻한 온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치솟는 난방비가 걱정되는 분들을 위한 팁과, 온기를 나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훈훈해져라, 얍! 집 안에 따뜻함을 더해줄 아이템

추운 겨울,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훈훈한 기운에 꽁꽁 얼었던 몸이 녹습니다. 하지만 늘 이렇게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기에는 난방비가 만만찮은 게 현실이지요. 이때 몇 가지 팁만 알아둔다면 경제적 부담 없이 실내 온도를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꼭꼭 막아라, 찬 바람 들라! 커튼 + 단열 시트

커튼은 창문으로 인한 열 손실을 막고, 실내를 포근하게 연출할 수 있어 겨울철 필수 아이템입니다
| 커튼은 창문으로 인한 열 손실을 막고, 실내를 포근하게 연출할 수 있어 겨울철 필수 아이템입니다

문틈과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찬 공기는 실내를 썰렁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특히 창문이 클수록 열 손실이 많아 난방에 취약한데, 이때 커튼을 달면 전보다 실내 온도를 4℃ 정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해가 비칠 때는 커튼을 열어 열을 받아들이고 평소에는 커튼을 닫아 단열 효과를 낸다면 전체 난방에너지의 15% 정도가 절약됩니다. 커튼은 베이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난색(暖色) 계열로 하면 심리적으로 한결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필수품인 단열 시트(일명 뽁뽁이) 또는 접착식 문풍지를 함께 사용하면 난방 효과가 배가됩니다. 특히 문풍지로 집 안의 틈새를 막으면 온도가 3℃ 정도 더 올라간다고 알려졌습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냉기 막기, 러그 + 수면양말

차가운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야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야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닥에 온기를 더하고 싶다면 러그를 깔아봅시다. 예전에는 보온과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카펫을 주로 깔았지만 요새는 더 가볍고 관리하기 쉬운 러그를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소파 앞이나 침대 발치, 싱크대 앞처럼 발을 오래 디디는 곳에 알맞게 깔아둘 수 있고 디자인과 크기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안 신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신어본 사람은 없다’는 수면양말도 보온에 도움됩니다. 보들보들한 재질로 발을 감싸 착용감이 좋고 바닥 냉기를 막는 데도 탁월합니다. 이처럼 부드러운 러그 위에서 포근한 수면양말까지 신고 있다면 체감 온도를 몇 도쯤 올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따뜻한 연말 분위기 내볼까? 아로마 향초 + 캐럴

잡냄새를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로마 향초
| 잡냄새를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로마 향초

공간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는 분위기도 한 몫합니다. 아로마 향초는 적은 비용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함유된 아로마 오일의 종류에 따라 효능도 다양합니다. 특히 대나무, 단풍나무 등 우드 심지를 사용한 초에 불을 켜면 마치 벽난로가 있는 것처럼 ‘타닥타닥’ 소리를 7내므로 한층 더 운치 있습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캐럴까지 더하면 집 안은 따스한 분위기로 가득 찹니다. 12월이 시작되자 마자 ‘멜론’, ‘벅스뮤직’ 등 국내 음악 사이트들이 캐럴 뮤직 리스트를 서비스하고 있으니 이용하면 좋습니다. 꼬마전구와 트리를 곳곳에 장식해 훈훈한 연말 느낌을 내는 것도 센스 있는 방법입니다.



마음의 온도를 1℃ 높이는 방법

마음의 온도는 체온과 다릅니다. 몸의 온도는 아주 가까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느낄 수 있지만, 마음의 온도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전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생활에서 쉽게 많은 이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상 속 작은 나눔의 행복, 미리내 운동

이웃과 커피 한 잔을 나누자는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 이웃과 커피 한 잔을 나누자는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현대인들의 고단함을 녹여주는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 마실 수 있도록 기부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명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커피숍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자신이 마실 커피 이외에 커피 한 잔 값을 추가로 내면, 이를 노숙자나 실직자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한국형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이 바로 ‘미리내 운동’입니다. 미리내 운동은 나의 것을 조금씩 미리 내면 이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사용하는 나눔 운동으로 카페에서 시작해 지금은 베이커리, 식당, 미용실, 목욕탕 등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규모도 커졌습니다. 미리내 운동에 동참하는 가게에는 미리내 간판이 붙어 있으니 확인하고 이용해봅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평소와 같이 주문하고, 미리내 카드를 받아 자신의 이름과 기부 내용을 작성한 뒤 모금함에 넣은 뒤 주문한 것과 기부한 것을 함께 계산하면 끝입니다. 미리내 운동과 우리 동네의 미리내 가게가 궁금하다면 미리내 가게 홈페이지(www.pinterest.com/mirinaeso)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작은 실천, 윤리적 소비

노숙자의 재활을 돕는 <빅이슈>, 장애인 보조 기기 및 재화 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지무브’, 커피 사업의 운영에 취약 계층을 참여시킴은 물론 발생 수익 모두를 사회적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빈스 앤 베리즈’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가 ‘사회적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사회적기업이란 쉽게 설명하자면 빵을 팔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게 아닌,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입니다. 장애인, 노인 등의 사회 취약 계층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며, 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공익을 위해 써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면, 사회 취약 계층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게 되고 단순히 일차적인 소비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윤리적 소비’입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는 행동만으로도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 제품, 식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등의 사회적기업 제품은 e-store 36.5몰(www.e-store365.or.kr)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 쓰는 물건의 아름다운 여정, 소박한 기부

책상 속에 굴러다니던 물품을 꺼내 기부하세요
| 책상 속에 굴러다니던 물품을 꺼내 기부하세요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된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요. 내 손때가 묻은 물건이 더 의미 있어지는 다양한 기부 방법을 모아봤습니다. ‘옷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의 ‘옷캔(www.otcan.org)’에서는 헌 옷, 신발, 가방, 모자, 벨트 등을 기부받아 제삼세계 아이들에게 보냅니다. 10kg 이상의 옷을 사과 박스 2~3개 크기의 박스에 담아 CJ대한통운을 이용해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어 착불로 보내면 됩니다.

서랍 속에 쌓여 있는 펜은 ‘Pen is your Fan(www.pen-fan.net)’ 사이트에서 펜 박스를 신청한 후 배달된 박스에 담아 보내 봅니다. 단, 기부할 펜은 잉크가 3분의 2 이상 남은 것이어야 하며 크레파스 같은 미술용품이나 샤프펜슬은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모은 펜은 펜이 없어 마음껏 공부할 수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냅니다.

안 쓰는 안경이 있다면 ‘안아주세요(www.hugforvision.org)’ 사이트를 이용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근시 안경뿐 아니라 돋보기, 선글라스 등도 가능하며 안경 테와 렌즈가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한 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보냅니다. 기부받은 안경은 잘 손질해 에티오피아, 라오스, 네팔 같은 외국이나 국내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Talk-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에서 오히려 얻은 것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 봉사활동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지금의 제 생활에 많은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자식은 있지만 연락이 안 돼 월세 20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분들, 최저생계비 대상자에서 탈락돼 폐지를 주워 생활하시는 분들, 중증 장애인 판정을 받고 부모에 의지해서 사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중·고등학생 신분으로 가장 역할을 하는 아이들···. 그들과 비교하면 지금의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누리는 것들이 내가 잘나서가 아님을 알기에 매번 감사하면서, 부족한 힘이나마 보태서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길 꿈꿔봅니다.

-현대자동차 박진우 과장



시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얻은 용기

올해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갔습니다. 앞이 보이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청각·촉각만으로 저보다 더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감탄사를 연발하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줄 때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작은 일도 서로 돕고 소통하며 희로애락 안에서도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간다는 말과 잔잔한 미소가 가슴속 울림을 주었습니다. 장애인 봉사를 통해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터득하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 김수경 사원


성찰하는 기회가 된 ‘새출발 아카데미’ 봉사활동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새출발 아카데미’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노숙인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였는데, 그중에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자서전을 쓰는 활동이 있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아버님의 유년기를 들으며, 부모님 두 분 모두 살아 계시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청년기를 들으며 공부가 어려워 짜증냈던 제 자신을 꾸짖었고, 중년기를 들으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분들이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을 도왔다기보다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한 사람의 인생을 간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도상훈 사원


봉사활동의 원동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4년 11월은 저에게 특별한 달입니다.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 쉽게 할 수 없었죠. 하지만 회사의 사회공헌(재능기부)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얻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딸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동학을 공부했는데, 막상 여러 명의 처음 보는 학생들과 소통하려니 초조함과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화성에 있는 학생들과의 만남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10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걱정과 달리 반갑게 맞아주고, 진심으로 대하며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보니 오히려 걱정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많이 부족한 저도 사회공헌를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고, 그 감사함이 사회공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현대자동차 김규수 기술기사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입사 전 너무나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 소식에 마음으로 애도하기보다는 ‘직접 가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자’라는 생각에 3일 동안 진도 팽목항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바닷가라 날씨도 춥고 힘이 들어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들더라고요. 봉사를 하며 만난 분 중에 저와 같은 취업 준비생도 있었는데, 취업보다는 당장 이 상황이 더 급하므로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 계속 봉사할 것이라는 그분의 말에 또래로서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 역시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게 된 계기였습니다.

- 현대자동차 박수현 사원


선입견을 갖고 아이들을 대했던 나를 반성하게 된 계기

봉사활동 동호회인 아카시아회 회장으로서 의무감 반으로 시작했던 구세군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주말 이른아침에 나서는 봉사활동이 벌써 연말을 맞았네요. 처음에는 선입견을 가지고 대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편부·편모 가정에서 살거나 사정상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지만, 만날수록 서로 챙겨주며 가족처럼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후생원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그저 어린이일 뿐이지요. 아이들은 이름 물어보는 것을 싫어하는데 매번 오는 봉사자들마다 이름을 물어대니 얼마나 힘이 들지 이해가 됩니다. 아차 싶어서 몰래 이름을 외우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안 되더군요. 아카시아회는 화이트데이 사탕 판매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립니다.

-현대자동차 이지아 사원




▶현대자동차 신문 Vol. 873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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