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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루 전, 세대별 가방마다
꿈꾸는 바캉스 플랜!2014/09/25by 현대케피코

여행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준비물을
나이대 별로 물어보았습니다

나이대 별로 꿈꾸는 여행도 준비하는 아이템도 달라집니다

ㅣ 나이대 별로 꿈꾸는 여행도 준비하는 아이템도 달라집니다



SNS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 마이 백(In my bag)’은 해당 글에 태그 된 사용자가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동시에 릴레이를 이어나갈 또 다른 사용자를 태그 하는 온라인상의 놀이입니다. 공개된 소지품으로 상대방의 취향을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 하물며 며칠씩 짊어지고 갈 여행 가방이라면 상대방의 관심사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세대별로 알아본 여행 가방 속 아이템 Best5로 20~40대들이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을 짚어봤습니다



세대를 초월한 교집합, Must Have Item!

ㅣ 남녀노소 모두가 여행 필수품으로 스마트폰, 선글라스, 카메라, 선크림을 손꼽았습니다
ㅣ 남녀노소 모두가 여행 필수품으로 스마트폰, 선글라스, 카메라, 선크림을 손꼽았습니다

스마트폰 하루라도 없이 살 수 있겠어?
선글라스 여행 티 좀 나려면 써줘야 해!
카메라 남는 건 사진뿐이란 거 알지?
선크림 너도 나도 노화는 무서우니까!



놀아본 20대는 콘셉트 잡아서 여행 간다!

나름 놀아봤다는 20대의 여행은 정확한 콘셉트가 있습니다

나름 놀아봤다는 20대의 여행은 정확한 콘셉트가 있습니다.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여벌로 챙겨가는 이유도 날마다 다른 테마가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바닷가에서 빛날 수 있는 시원한 비치룩, 밤에는 과감한 파티룩, 산책길에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데일리룩을 입어야 하는 법입니다. 의상에 포인트가 되어줄 모자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피부보호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도 챙깁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최근 감성 여행을 지향하거나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노트와 펜이 또 다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지요! 스마트 시대에 20대는 나름 아날로그의 정서가 고팠던 모양입니다. 20대 여행의 포인트는 어디서도 꿀리지 않는 자체발광 외모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친 어깨의 30대여~ 휴식이 더 필요해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처럼 피곤한 30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처럼 피곤한 30대. 사회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결혼, 출산까지 늘어가는 건 책임감뿐입니다. 일과 사람에 치여 가며 열심히 달려온 만큼 그들의 머릿속에는 온통 쉴 궁리로 가득하지요. 그 말은 곧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 아로마 향초, 기분을 업 시켜 줄 향수와 소형 스피커를 꼽은 답변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다는 30대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행 가방에 주전부리를 빼놓을 수 없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는데, 당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나이에 먹는 걸로 간단히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여행을 글로 배운 40대, 씁쓸하구만

큰 덩치를 자랑하는 부모님의 여행 가방을 보며 ‘이 짐들로 살림 하나는 거뜬히 차릴 수 있겠다’고 혼잣말을 되뇌어본 경험, 다들 있을 것입니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부모님의 여행 가방을 보며 ‘이 짐들로 살림 하나는 거뜬히 차릴 수 있겠다’고 혼잣말을 되뇌어본 경험, 다들 있을 것입니다.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의약품,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 여기에 ‘한국인의 맛’ 고추장과 컵라면까지 준비되어 있지요. 철저한 준비성으로 똘똘 뭉친 40대의 가방은 흡사 여행 책자 부록에 나와 있을 법한 ‘여행갈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체크리스트를 방불케 합니다. ‘이것쯤이야,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쿨하게 짐을 덜어내는 20, 30대와 달리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40대는 ‘여름 바캉스는 물놀이지’란 생각으로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를, 먼 길 갔다 음식 안 맞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고추장과 라면을 챙깁니다. 연락 오는데는 많지 않지만 혹 배터리가 나갈까 어댑터까지 챙기는데요, 왠지 너무 필수용품만 챙긴 것 같아 씁쓸합니다. 40대, 좀 더 놀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세대별 혼자 가고 싶은 워너비 여행지는 어디?

나이마다 나홀로 떠나는 여행에도 다른 취향을 나타냅니다
ㅣ 나이마다 나홀로 떠나는 여행에도 다른 취향을 나타냅니다

20대 지금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곳
아직 젊고 팔팔한 20대는 자유로운 여행을 꿈꿉니다. 전국 일주나 무전여행을 하고 싶다는 의견과 특정 코스가 아닌 나만의 테마를 정해 여행지 구석구석을 가고 싶다는 의견이 도드라집니다. 숙소로 호텔보다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지향한다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30대 아무도 없는 곳 일수록 좋다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경험하고 난 30대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쉴 수 있는 곳을 원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바다를 선호하는 답변이 많다는 것인데, 휴양지에서 휴식하기, 크루즈로 호화로운 여행하기, 유유자적하게 낚시하기 등 바다를 찾는 방법이 각양각색입니다.

40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젊음을 되찾는 여행
중년이 꼽은 최고의 여행지는 천천히 걸으며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사색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이나 산티아고 순례길이었습니다. 더불어 무엇을 정복하거나 완주하는 것으로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등산과 트레킹을 2위로 꼽았습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대와는 달리 가이드를 동반한 패키지여행을 지향한다는 것도 재미있는 결과입니다.

그 밖의 재미있는 답변들! 
· 유럽축구 3대 리그 가운데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장 투어하기 
·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와 소주 한 잔으로 여유를 즐기는 강태공이 되어보고 싶다! 
· 스카이다이빙, 스킨스쿠버 등 ‘오감만족’을 주는 익스트림 스포츠 여행 
· 여건만 된다면 화성 여행을 가보고 싶다. 그것도 인류 최초로! 
· 동자승처럼 머리도 깎아보고, 아무 버스나 타고 생뚱맞은 곳에 내려도 보고…. 내 발길 닿는 대로 떠나련다!



▶현대케피코 사보 KEPICO PLUS 2014년 7+8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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