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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웨딩트럭
부부의 첫 출발을 함께한 웨딩카 스토리2016/06/16by 현대자동차그룹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웨딩트럭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트럭




부모님의 웨딩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여기 아주 특별한 웨딩카가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신수림 씨의 부모님인데요.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결혼하게 됐죠. 소박한 결혼식 아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웨딩트럭이 도착했습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엄마에게는 감동을, 가족에게는 생계가 되어준 웨딩트럭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시집가기 전날 밤 엄마와 나란히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부모님의 결혼식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그땐 모두가 어렵던 시절이라서 결혼식이나 신혼여행,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지 정말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결혼을 결심했어

그래도 프로포즈 한 번 제대로 못 받고 결혼하는데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구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결혼식 날 아침 아빠가 처음 보는 트럭을 몰고 왔단다 웨딩트럭이라고 하면서 말이야

나 몰래 중고 트럭을 사서 혼자 며칠 동안 꾸민 작품이었어

비록 조화였지만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장미꽃이 트럭에 가득 실려 있었고 트럭 뒤에는 찌그러진 깡통들이 줄지어 달려 있었지

리본 위에 손글씨로 삐뚤삐뚤하게 적힌 '축 결혼' 글자를 보는 순간 엄마는 아빠 품에서 펑펑 울 수밖에 없었어

예식장으로 향하는 트럭 안에서 아빠의 눈시울이 붉어졌어 '우리 이 트럭 가지고 열심히 돈 벌자' '꼭 성공해서 예쁜 아기 낳고 잘 살자'

결혼식 후엔 놀이동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어 깡통 달그락거리는 트럭을 타고 간 놀이공원이 엄마에겐 아직도 가장 특별한 장소란다

네 아빠는 그 웨딩트럭에 물건을 가득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배달과 장사를 해서 새집도 장만했단다

그 후 우리 딸이 태어나고, 걸음마를 시작하고, 첫 등교를 할 때에도 언제나 함께였던 트럭

시간이 흘러서 다른 차를 장만했지만 엄마의 마음속에는 늘 그 웨딩트럭이 있었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신부, 내 딸아 엄마는 아빠의 웨딩트럭에 올라탄 발걸음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단다

처음 시작은 화려하지 않아도 우리 부부처럼 잘 살아갈 거라 믿는다 너의 새 출발을 언제나 응원할게 사랑한다, 내 딸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주신 신수림 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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