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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불어오는 바람으로 사랑을 연주하다!2014/07/15by 현대건설

둘째 공주님을 위한 선물로
모빌 만들기에 나선 현대건설 박원철차장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둘째를 위해 모빌 만들기에 나선 현대건설 박원철 차장 가족

| 둘째를 위해 모빌 만들기에 나선 현대건설 박원철 차장 가족



딸 바보 아빠의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은 현대건설 박원철 차장은 지난 3월 말 또 한 명의 공주님을 맞이해 지금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둘째 공주님을 위한 선물로 뭐가 좋을지 곰곰히 생각하던 그가 활짝 열린 여름 창문을 넘나들며 바람의 노래를 들려줄 모빌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박원철 차장과 추성훈 사이의 평행이론 

만약 현대건설 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촬영된다면, 홍보실 박원철 차장이 추성훈 역할로 단박 캐스팅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박원철 차장과 추성훈 사이에 이뤄지는 평행이론은 무엇일까요? 파이터도 아니고 몸짱도 아닌, 바로 딸 바보 입니다. 박원철 차장의 딸 사랑은 현대건설 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랍니다.

박원철 차장이 딸 바보가 된 건 백설공주와 신데렐라가 손잡고 와도 울고 갈 정도로 예쁘다는 딸 소민이 때문입니다. 그런 소민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아빠만 보면 ‘동생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귓속말을 소곤거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소민이의 간절한 귓속말에 박원철 차장은 지난해 둘째 계획을 세웠고, 지난 3월 24일 드디어 소민이의 소원은 이뤄졌습니다.

모빌 만들기를 마치고 아빠 소민이의 다정한 한 컷
| 모빌 만들기를 마치고 아빠 소민이의 다정한 한 컷

아빠가 된 순간 지식의 신세계도 함께 열렸다는 박원철 차장은 ‘그 전에는 신생아 방에 모빌을 다는 이유도 몰랐다’며 솔직한 고백을 전합니다. “갓난아기가 두 눈을 깜빡거리고 있지만 실은 사물의 형태를 어렴풋하게 느낄 뿐 이라고 해요. 갓난아기 눈에 이 세상은 온통 초점이 안 맞는 흑백 영상이래요. 2~3개월은 지나야 조금씩 색을 구별하고 2~3미터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볼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모빌은 아기의 시력 발달을 위해서 달아주는 거고요. 그리고 시각과 청각의 발달속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모빌을 달 때 이왕이면 소리 나는 게 좋답니다.”

완성된 모빌을 창가에 달아보는 엄마 성윤지씨와 큰 딸 소민이
| 완성된 모빌을 창가에 달아보는 엄마 성윤지씨와 큰 딸 소민이

시각과 청각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둘째 소유를 위해, 박원철 차장과 아내 성윤지 씨는 모빌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소민이도 동생에게 모빌을 선물하겠다며 공방 테이블에 같이 앉았습니다. 



창문 너머 바람이 불러주는 사랑의 세레나데 

박원철 차장 가족이 만들기로 한 모빌은 모양과 소리가 예쁜 세라믹 모빌 입니다. 첫 번째 단계인 아이디어 스케치는 머릿속에 있는 모빌의 형상을 도화지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머리를 맞대고 60초 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한 박원철 차장 가족이 저마다 아이디어 스케치에 들어갔지요. 소민이는 롤리폴리 사탕을, 박원철 차장은 장난끼 가득한 도깨비를, 아내 성윤지 씨는 귀여운 물고기를 아이템으로 삼았답니다.

밑그림이 제법 멋지게 나오자 가족의 자신감이 급상승합니다. 그 여세를 몰아 찰흙으로 모빌 헤드 만들기에 들어갔지요. 그런데 섬세한 손길로 물고기 모양의 모빌 헤드를 만드는 아내 윤지 씨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디테일이 느껴진다는 공방 선생님의 말에 윤지 씨가 빙그레 미소로 답하였답니다. “대학 다닐 때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거든요. 실은 남편이 모빌을 만들자고 했을 때 소민이보다 제가 더 좋아했어요. 워낙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해서요. 조금 있으면 출산휴가가 끝나는데 그 전에 아이들을 위해서 뭔가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었어요.”

모빌에 달 모양으로 손수 별을 빚은 아빠와 소민이
| 모빌에 달 모양으로 손수 별을 빚은 아빠와 소민이

엄마의 뛰어난 예술 DNA와 아빠의 집중력 DNA를 물려받았는지 소민이는 자세 한 번 흐트러트리지 않고 꽃, 별, 하트 등의 모양을 그럴싸하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모빌 만들기에 열중한 탓에 더운지 소민이가 손부채질을 합니다. 그러자 딸 바보 박원철 차장이 순식간에 달려가 창문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방 안으로 선선한 바람 한 줄기가 불어 옵니다. 이내 어디선가 딸그랑 딸그랑 소리가 울리고, 청아하고도 단아한 소리에 이끌려 가족의 눈과 귀는 동시에 천장을 향했습니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세라믹 모빌이 바람을 타고 춤추며 아름다운 소리를 냈던 것이지요. 바람의 박자에 맞춰 연주되는 모빌 소리를 반주 삼아 박원철 차장이 소민이를 향해 영화 <겨울왕국>에 나오는 노래 ‘Let it go’를 불러줍니다. 이 가족 참으로 유쾌하고 로맨틱하네요 . 



지금 이 순간을 영원 속에 아로새기다 

둘째 소유를 위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소민이가 도자기 모빌을 만들었습니다
| 둘째 소유를 위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소민이가 도자기 모빌을 만들었습니다

바람결에 실린 사랑의 노래로 공방이 행복으로 가득해질 무렵, 둘째 소유가 등장했습니다. 동생이 오자 소민이는 반가움을 뽀뽀세례로 표현합니다. 아직 시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못했을 동생 소유이건만 언니의 뽀뽀에 기분이 좋은지 배시시 웃음을 짓어 보입니다.

“모빌이 깨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소민이랑 소유가 아이를 낳으면 선물로 주고 싶어요. 얼마나 좋을까요?”

엄마가 둘째 딸 소유를 위해 새겨 넣은 글귀 사랑해
| 엄마가 둘째 딸 소유를 위해 새겨 넣은 글귀 ‘사랑해’

지금 이 순간, 마냥 행복하기만 한 윤지씨가 이 시간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모빌 헤드에 ‘소유야, 사랑해’라는 글귀를 새겨 넣었습니다. 엄마, 아빠, 언니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모빌을 바라보며 둘째 소유는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익혀나갈 것입니다.



박원철 차장, 아내 윤지 씨 그리고 첫째 소민이가 반나절 동안 찰흙으로 모양을 만들고, 말리고, 색칠해서 만든 도깨비, 물고기, 사탕 모양의 모빌. 서툰 손끝으로 만들어서 비록 매끈하지도 폼나지도 않지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것, 가족의 사랑이 담뿍 담겨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빌의 가치는 환산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터스라인 2014년 7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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