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여러분들의 아찔했던 순간,
언제였나요?2014/12/02by 현대위아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는 아찔했던 순간들을
현대위아 가족들의 목소리로 들어봅니다

생활 곳곳에서 우리는 아차할 뻔한 순간을 경험합니다

 | 생활 곳곳에서 우리는 ‘아차’할 뻔한 순간을 경험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아찔했던 순간을 한번쯤은 경험하게 됩니다. 현대위아 가족들도 아찔한 경험이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여름, 그리고 지리산

산 속에서 갑자기 들이치는 비는 매우 위험합니다
 | 산 속에서 갑자기 들이치는 비는 매우 위험합니다

때는 1998년 여름이었습니다. 가족 동반 모임 여행으로 지리산 계곡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서너 가족이 있었고 계곡 물가의 적당한 야영지를 찾고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계곡 옆 좋은 물자리에 자리 잡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하는 수 없이 하류의 얕은 계곡을 포기하고 상류에 위치한 인적 드문 민박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지리산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교적 상류에 위치한 민박집에도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고 우리들은 죽기살기로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휴대전화는 먹통이어서 구조 요청도 할 수 없었고 민박집 앞에 주차해놨던 자동차들은 물에 잠겨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어둠 속에서 추위에 떨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겨우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하자 점차 물도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떠내려 가던 자동차도 다행히 붙잡을 수 있었고 우리들은 안도감과 공포감이 뒤섞인 채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아직도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장면은 우리가 처음 야영하려 했던 그 계곡 물가에는 전날의 텐트가 남아있지 않았으며 진흙 속에서 건져 올려진, 살기 위해 발버둥치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의 공포는 지금도 지워지지 않은 채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 이재학 사원



피카츄 100만 볼트보다 위험한 220V 콘센트

콘센트
 | 아이에게는 너무나 매혹적인 디테일입니다

어렸을 적 전기에 대한 지식이 없었을 때 콘센트를 보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동그랗고 작은 구멍이 마치 돼지 콧구멍 같이 뚫려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기기구를 꽂으면 작동이 되는 모습이 마치 죽은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는 느낌이었죠. 저도 그런 전기기구와 같이 에너지를 얻고 싶었기 때문에 설거지를 하고 계시던 어머니께 쇠젓가락 2개를 달라고 했고, 어머니께서는 ‘어디에 쓰게?’라고 반문하셨지만 저는 그냥 가지고 논다고만 말했습니다. 저는 젓가락을 받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가 콘센트에 젓가락 한 개를 꼽았고 나머지 하나를 꼽으려는 순간, 제가 뭐하는지 지켜보시던 어머니께서 호통을 치시며 달려와 막았습니다.

정말 하마터면 지금 이 글을 쓰지도 못하고 하늘나라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흔히 보이는 콘센트가 호기심 왕성한 저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다른 안전사고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전 당할 뻔한 것처럼, 기본 지식없이 호기심만으로 접근하다가 큰일을 당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정원석 연구원



큰 사고는 작은 실수로부터

차량 바퀴 정비
 |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안전은 시작됩니다

여행가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방학 때 잠깐 큰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아르바이트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타이어, 휠, 엔진오일 교체 등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한 달쯤 되어갈 무렵, 타이어를 장/탈착하는 일은 너무나 단순한 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 날 역시 몇 번의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다른 일을 배워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분 뒤 타이어를 교체한 손님이 불같이 화를 내며 정비소로 돌아왔습니다. 속도를 내려는데 자동차가 덜컹거리고 속력이 붙지 않아서 보니 자동차 바퀴가 헐겁게 장착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주행을 해서 바퀴가 빠졌다면 정말 큰 사고가 나서 운전자의 목숨까지 위험할 뻔 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사소하지만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고들로 시끄러운 요즘, 현대위아 임직원들도 기본으로 돌아가 안전한 현대위아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종훈 연구원



아찔했던 귀갓길

밤길
 | 기사 아저씨, 어디로 가고 계신가요

우리 회사 입사 후, 난생 처음으로 창원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입사교육과 현장실습을 하기 위해 숙소가 제공되었고 그 숙소는 ‘토월성원아파트’였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회사에서 교육을 받고 나서 금요일에 서울로 올라갔고, 주말을 서울에서 보낸 뒤 일요일이 되면 창원으로 내려왔습니다.

한번은 밤늦게 창원에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데 숙소로 가는 길이 평소와 달리 너무나 생소했습니다. 그 순간 아찔해졌습니다. 늦은 시간… 흉흉한 일도 많은 때이고, 수많은 택시괴담이 생각나면서 불안하고 무서워졌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 용기 내어 떨리는 목소리로 기사 분께 토월성원으로 가는 길이 맞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저씨는 “혹시 토월성원 2차를 말하는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2차? 저는 토월성원아파트가 여러 곳에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상남도서관 근처 아파트라고 재차 설명해드렸고 비로소 택시가 3차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정민영 연구원



안전운전하세요!

골목에서는 늘 차조심, 사람조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 골목에서는 늘 차조심, 사람조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기억납니다. 지난 5월 중고차를 구입하고 3개월쯤 연습했을 때, 운전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엑셀레이터를 밟는 것을 즐기게 되었고, RPM이 증가하는 만큼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주차를 하려고 골목길을 돌아서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고 있는데, 이상하게 유난히 한 쪽 골목으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들어갔지만 여전히 주차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골목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앞에는 차가 비상등을 켠 상태로 멈춰 있었고, 또 그 앞에는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져 있었고, 경찰이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좁은 길 안에서 교통사고가 났던 것입니다. 아까 그 길로 그대로 들어갔었다면 어쩌면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을지도….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이제부터는 안전운전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안전운전을 잘 지키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 서현준 연구원



길을 걸을 때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합시다

스마트폰에서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피세요
 | 스마트폰에서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피세요

얼마 전 사고가 날 뻔했던 아찔한 일이 있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퇴근 길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검색하며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의 빨간 불이 켜져 잠시 기다리고 있었고 저도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파란 불이 켜지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주위를 돌아보지 않은 채 바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바로 그때 우회전해서 들어오는 차량이 급정거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차가 오고 있었던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하마터면 차와 충돌할뻔 했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만약 제가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위를 한 번이라도 둘러 봤으면 그런 아찔한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주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뉴스를 보고, 문자를 보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라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면 우리 모두 이와 같은 아찔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권순명 사원



▶현대위아 사보 현대위아 2014년 11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