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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따라 떠나는 감성로드
7번국도 100% 즐기는 자동차 여행법2016/05/31by 기아자동차

올 여름 휴가 어디로 떠나시나요?
기아자동차 니로와 함께 7번국도를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기아자동차 니로가 죽변 드라마세트장에 있는 모습
l 기아자동차 니로와 함께 7번국도로 떠나볼까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나요? 빨갛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달리는 새벽 드라이브는 어떤가요?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음악 삼아 달려보는 건요? 빨간 태양이 눈을 홀리고, 바다 내음이 코를 간질이는 7번국도. 이 모든 드라이브 로망의 교집합입니다.



7번국도 감성여행

기아자동차 니로가 7번국도를 달리고 있는 모습
l 7번국도는 부산에서 휴전선까지 이어진 동해 해안도로입니다

7번국도는 부산광역시 도로원표에서 시작해 동해안을 따라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강원도를 거쳐 휴전선까지 513.4km 이어진 해안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죠. 김연수 소설가의 책 <7번 국도>와 김종원 시인의 시집 <새벽, 7번 국도를 따라가다>, 그리고 인디밴드 스웨터의〈No.7〉가사가 모두 7번 국도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이 도로의 어떤 매력이 예술가들을 매료시켰을까요? 그 정답을 찾기 위해 7번국도를 찾았습니다.

7번국도를 달리고 있는 니로
l 자, 이제 본격적으로 7번국도를 향해 출발해보겠습니다



송강 정철이 반한 경관, 망양정

기아자동차 니로가 기성망양해수욕장에 있는 모습
l 망양정에서 바라보는 동해는 관동팔경으로 꼽습니다

망양정에서 동해를 봄
하늘 끝을 끝내 보지 못해 망양정에 오른 말이
바다 밖은 하늘이니 하늘 밖은 무엇인고
가득 노한 고래 누가 놀래기에
불거니 뿜거니 어지러이 구는지고
은산을 꺾어내어 천지사방에 내리는 듯
오월 장천에 백설은 무슨 일인고


관동별곡- 송강 정철

바다를 끼고 이어진 동해안 7번국도를 달리다가 가슴이 시원해지는 경관에 빠져보고 싶다면, 서슴없이 920번 지방도로로 들어서세요. 곧장 바다 쪽으로 직진하다가 계단이 보이면 차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올라보세요. 그곳에는 ‘바다를 바라다보는 정자’ 망양정(望洋亭)이 있습니다. 이 망양정에서 바라다보는 바다 풍광은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망양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모습
l 바다 가까운 언저리에 망양휴게소가 보입니다. 망양휴게소는 우리나라 휴게소 중 바다와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망양휴게소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우동 한 그릇 먹노라면 초호화 크루즈 여행도 부럽지 않죠

기아자동차 니로가 기성망양해수욕장에 있는 모습
l ‘한국의 몰디브’라 불리는 기성망양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고, 비교적 수온이 높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죠. 기성망양해수욕장은 수평선과 백사장이 거의 일직선상에 있어, 이곳에서 해맞이를 하면 마치 바로 눈앞에서 해가 떠오르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킵니다



어부의 집이 있는 곳, 죽변항

기아자동차 니로가 죽변항에 있는 모습
l 죽변항은 과거 포경선이 줄을 이었던 곳이죠

포구의 인사란 우는 게 인사러냐
죽변만 떠나가는 팔십 마일 물길에
비 젖는 뱃머리야 비 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포구의 인사- 남인수

죽변은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 또는 ‘대숲 끄트머리 마을’이라 하여 죽빈이라 불렸습니다. 남인수의 대중가요 <포구의 인사>는 이곳 죽변을 배경으로 하죠. 죽변은 울릉도에서 직선거리에 있어 한때는 포경선들이 줄을 섰던 곳입니다. 죽변초등학교의 교문은 고래의 턱뼈로 만든 것이라 하죠. 죽변은 어업 전진 기지로 명성을 날렸고, 동해안에서도 규모가 크기로 손꼽히는 곳이었습니다.

기아자동차 니로가 드라마 세트장에 있는 모습
l 고래잡이를 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남자와 그들에게 다가온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는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어부의 집은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죠

기아자동차 니로의 사이드미러에 비치는 경치
l 하트모양으로 생긴 이곳 해변은 그 당시 드라마가 방영된 후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기도 했죠

7번국도를 달리고 있는 니로
l 다시 자동차를 달려 동해시로 넘어갑니다



동해가 자랑하는 미항, 장호항

장호항의 경관을 바라보는 기아자동차 니로의 모습
l 삼척에서 장호로 향하는 7번국도 길목은 <헌화가>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짙붉은 바위 옆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받자 오리다


헌화가

삼척의 해안절벽에는 신라시대 수로부인의 설화가 전해집니다. 경국지색의 용모로 동해 용왕의 애간장을 태웠던 수로부인. 그녀는 강릉태수가 된 남편 순정공과 함께 현재의 7번국도를 따라 부임지로 향합니다. 삼척에 이르는 해안가 어디에선가 수로부인이 천길 단애에 핀 철쭉꽃을 보며 “누군가 저 꽃을 꺾어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혼잣말을 했죠. 마침 암소를 몰고 지나던 한 노인이 선뜻 나섭니다. 수염 허연 노인은 수로부인의 짓궂은 요구에 직접 꽃을 따 바치며 헌화가를 부릅니다. 그 무대가 바로 이곳, 장호입니다.

장호항의 모습
l 동그랗고 새하얀 해안선이 아름다운 장호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립니다. 하얀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깨끗한 바다에는 전복과 해삼이 풍부해 해녀의 물질이 즐겁기만 합니다. 초보 낚시꾼이라도 낚시 줄만 던지면 우럭과 광어가 입질하는 보석 같은 마을이죠. 요새는 제법 많은 인구가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 장호항을 찾고 있습니다



화려했던 기억 저편, 묵호항

기아자동차 니로가 등대오름길을 달리고 있는 모습
l 묵호항은 한국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했던 석탄, 시멘트 반출항이었습니다

예전의 묵호는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흥청거렸다. 산꼭대기까지 다닥다닥 판잣집이 이어졌고, 아랫도리를 드러낸 아이들은 오징어 다리를 물고 뛰어다녔다. 밤이면 오징어배의 불빛으로 묵호의 바다는 유월의 꽃밭처럼 현란했다.

묵호를 아는가- 마르시아스 심

묵호항은 본래 소규모 어항이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석탄과 시멘트의 반출항이 되면서 위풍당당한 면모를 과시하게 됐죠.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강원도에 곳곳에서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묵호 앞바다는 명태와 오징어 떼가 넘실거렸고, 만선을 이룬 선원들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1979년 동해항이 열린 후부터는 채낚기 어선 200여 척만이 옛 기억을 희미하게 가다듬고 있을 뿐입니다.

묵호 등대오름길의 모습
l 묵호 어시장 맞은편으로 난 등대오름길을 따라가면 묵호등대에 닿습니다. 묵호지역 해변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묵호등대는 1963년부터 묵호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묵호 어시장 맞은편으로 난 등대오름길은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논골담길입니다. 마을 골목마다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와 아기자기한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있죠

해안가에 있는 니로의 모습
l 바다와 함께 달리는 7번국도는 언제나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해가 가장 아름답게 뜨는 곳, 정동진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아자동차 니로의 모습
l 7번국도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합니다

또다시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나간 저 철길을 보라
기차가 밤을 다하여 평생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 평행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 굳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기보다
평행을 이루어 우리의 기차를 달리게 해야 한다
기차를 떠나 보내고 정동진은 늘 혼자 남는다
우리를 떠나 보내고 정동진은 울지 않는다


정동진-정호승

정동진은 ‘한양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위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죠. 어쨌든 이곳은 이미 신라시대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이자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정동진의 풍경
l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인접한 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역으로 천천히 들어오는 기차, 해풍에 허리 굽은 소나무는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냅니다. 정동진역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역 주변을 장식하는 거대한 모래시계는 8톤의 모래가 1년마다 이동하죠



7번국도의 풍경

7번국도를 여행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니로의 모습
l 올 여름 휴가는 7번국도로 떠나보세요

7번국도를 따라 울진에서 강릉까지 여행을 떠나봤습니다. 아래로는 부산-영덕 구간과 위로 강릉-고성 구간에도 소개하고 싶은 곳이 많기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올 여름은 간단한 짐을 챙겨서 7번국도로 나서보세요. 저 위 고성에서 시작해도, 저 아래 부산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다만 멋진 풍경이 보이면 안전한 곳에 차를 멈춰 경관에 빠져들어보세요.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풍경을 볼 수 있는 것,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그 풍경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 자동차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이번 여름 휴가엔 비행기 말고 자동차에 올라보세요. 그리고 마음 닿는 곳으로 마음껏 달려보세요.

7번국도를 달리고 있는 니로
l 올 여름 휴가는 7번국도로 떠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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