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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두통
참지 말고 날려버리자!2014/11/03by 현대로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두통, 방치하면 만성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제 두통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해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랫동안 괴롭혀온 만성두통의 원인을 알기 위해 헬스 프로젝트를 찾은 현대로템 신호팀 한동훈 연구원
| 오랫동안 괴롭혀온 만성두통의 원인을 알기 위해 헬스 프로젝트를 찾은 현대로템 신호팀 한동훈 연구원



두통은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한 달에 15일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통으로 발전하면 그 고통의 정도는 점점 심해집니다. 단순히 약을 먹으면 낫는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두통의 근본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행해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 즈음부터 두통이 잦았습니다. 업무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가 깨질 듯 아픈 증상이 한 달에 1~2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그럴 때마다 진통제로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잠잠해지는 것은 잠시일 뿐, 재발이 반복되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의 필요를 느꼈습니다. 이번 <헬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긋지긋한 두통을 뿌리째 뽑고 싶습니다.”



만만하게 여겼다간 큰코다친다

두통은 뚜렷한 원인 없이 그 자체가 증상이자 질환이 되는 1차성 두통과 심각한 뇌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2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겪는 두통의 대부분은 1차성 두통에 해당하며 증상에 따라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집성 두통 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만성두통이란?

만성두통은 뇌로 가는 혈액의 순환장애가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대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신경과 전문의 오원석 원장은 한동훈 연구원의 경우 전형적인 편두통 증상이라는 소견을 내놓았습니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는 통증이 머리 한쪽에서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것인데, 심할 때는 머리 양쪽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편두통은 뇌 주변의 혈관과 관련이 깊어 ‘혈관성 두통’이라고도 합니다. 뇌혈관은 여러 원인에 의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이런 자극이 중추신경계로 전달돼 머리가 아프다는 통증으로 인지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흔히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은 휴식을 취하면 상당 부분 완화되지만, 편두통은 신경계 질환이라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흔히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은 휴식을 취하면 상당 부분 완화되지만, 편두통은 신경계 질환이라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흔히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은 휴식을 취하면 상당 부분 완화되지만, 편두통은 신경계 질환이라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성인의 약 10%는 편두통을 앓고 있으며,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2~3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환자의 약 60%는 부모로부터의 유전적 요인이 큰데, 한동훈 연구원 역시 부모님과 동생이 편두통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편두통은 어지러움, 매스꺼움, 목과 어깨의 통증,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전조 증상을 동반하며 시야가 좁아지고, 눈앞에 번쩍이는 섬광과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는 암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반 두통과 달리 스위치를 켜듯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1시간 내에 빠르게 최고점에 도달하는데, 그 고통의 정도를 최대 10으로 기준 한다면 7에 해당할 만큼 견디기 힘듭니다. 이보다 더 높으면 골절과 똑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하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음파 검사와 근전도?신경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해 만성두통의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와 근전도 · 신경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해 만성두통의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내가 혹시?’ 만성두통의 전조 증상 

· 머리 한쪽이 심장이 뛰듯 욱신거린다. 
· 두통이 시작되면 속이 매스껍다. 
·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 어지러움과 손발 저림이 나타난다. 
· 햇빛과 강한 조명, 소음과 냄새에 예민해진다. 
· 시야가 좁아지거나, 눈앞에 섬광이 나타난다. 
· 통증이 가라앉으면 술에 취한 듯 정신이 멍하다.

 



커피와 진통제 남용은 ‘독’

한동훈 연구원은 뇌혈류 속도를 측정하는 초음파 검사와 전기 자극을 통해 감각 및 운동 신경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근전도 · 신경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약물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원석 원장은 약물치료와 함께 두통을 일으키는 유발 인자를 없애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뇌를 자극하는 유발 인자로는 과음, 흡연, 강한 빛과 냄새, 수면과다 혹은 수면부족, 인스턴트 음식 등이 있으며, 커피를 즐기는 식습관은 만성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머릿속이 개운해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카페인 성분의 영향으로 눌러 놓은 용수철이 튕겨 오르듯 통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진통제를 남용하면 뇌신경의 반응을 변화시켜 발작 빈도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병을 더 키우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두통에 동반되는 뇌혈관 이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뇌혈류 초음파 검사’  2. ‘뇌혈류 초음파 검사’는 혈관성 두통은 물론 어지러움 증상의 원인도 진단한다. 3. 두통의 원인을 찾는 ‘뇌유발전위 검사’  4. 편두통, 신경염 등에 의한 만성두통을 진단하는 ‘뇌신경기능 검사’
l 1. 두통에 동반되는 뇌혈관 이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뇌혈류 초음파 검사’  2. ‘뇌혈류 초음파 검사’는 혈관성 두통은 물론 어지러움 증상의 원인도 진단한다. 3. 두통의 원인을 찾는 ‘뇌유발전위 검사’  4. 편두통, 신경염 등에 의한 만성두통을 진단하는 ‘뇌신경기능 검사’

“9년간 따라다녔던 두통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게 돼 앓던 이가 쏙 빠진 것처럼 개운합니다. 알고 보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질환인데, 진통제만 찾았던 지난날이 떠올라 검사받는 내내 반성했어요. 몸을 잘 챙기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했습니다.”

오랫동안 머리를 짓누르던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했다는 한동훈 연구원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한동훈 연구원에게 앞으로 맑고 상쾌한 날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글. 전미영
사진. 고석운
장소협조. 연세 오원석 신경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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