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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시대의
미래 이동생활2014/09/25by 현대자동차

밀집화, 고령화 되는 도시에 적합한
미래의 이동수단을 미리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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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미래, 우리의 이동생활은 어떻게 변할까요



2014년 3월 프랑스 파리시는 ‘차량 2부제’라는 깜짝 놀랄 만한 규제를 단행했습니다. 차량 2대 중1대는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었지요. 당시 파리의 대기오염도는 중국 북경에 맞먹는 수준으로 악화됐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특단의 조치가 바로 차량 2부제였습니다.



메가시티에 살다

미래의 이동수단을 만나 봅니다
ㅣ미래의 이동수단을 만나 봅니다

UN은 사람들의 도시 유입 증가로 인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2050년에는 그 숫자가 전체 인구의 7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메가시티, 즉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 21개에서 2025년 29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거대 도시 중심의 미래에서 우리의 이동생활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미래의 운송수단

 

도시가 확대되고 복잡해질수록 자동차도 함께 진화할 전망입니다
l 현대 HND-6 블루스퀘어 컨셉트 카입니다. 도시가 확대되고 복잡해질수록 자동차도 함께 진화할 전망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도심 교통 인프라가 선진화됨에 따라 대중교통과 교통정보 시스템이 크게 발전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도심 내 교통 복잡성과 환경 문제로 인해 자동차 관련 규제는 점점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메가시티 시대의 미래 이동생활을 크게 세 가지 측면으로 전망해봅니다.

첫째, 메가시티 내 이동에는 인터모달(Inter-modal) 시스템이 확산될 전망이다. 인터모달은 이동해야 할 구간을 PC나 스마트기기에 입력하면 자가용은 물론 자전거셰어링, 카셰어링, 대중교통 등을 동원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끊김 없는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물론 교통수단 예약과 결제 서비스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에서 부산 해운대 일대의 영업소까지 출장을 가야 할 경우, 인터모달 서비스는 강남에서 서울역까지는 자가용 -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는 고속열차 -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는 택시 - 해운대 곳곳을 이동하는 데는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해주는 식입니다.

미래에는 고령화로 인해 도보를 대체할 이동수단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ㅣ미래에는 고령화로 인해 도보를 대체할 이동수단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둘째, 복잡한 도심에서는 친환경적이면서 이동과 주차가 간편한 초소형 이동수단의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로 인해 도보를 대체할 이동수단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도심 내 자가용 이용에 대한 규제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1~2인승 초소형 모빌리티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입니다. 메가시티화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최근 국토교통성이 고속도로를 제외한 공공도로에서 초소형 이동수단의 운행을 허가했으며, 대다수 일본 자동차 업체도 초소형차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초소형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성과 이동 편의성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시장을 넓힐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메가시티 간 이동에는 부분적인 자율주행의 시대가 곧 도래할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 업체가 구글과 같은 IT 업체가 제안하는 운전대가 아예 없는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직접주행과 자율주행을 선택할 수 있는 주행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교차로가 없는 고속도로의 경우 맨 앞에서 주행하는 차량만 운전자가 직접 주행하고 뒤따르는 차량은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군집주행’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처럼 도시가 확대되고 복잡해질수록 자동차도 함께 진화할 전망입니다.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인터모달은 물론 초소형차, 자율주행 시스템 등으로 점점 더 지능화되고 편리해질 메가시티의 자동차 생활을 기대해봅니다.




글. 이상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





▶현대자동차 사외보 현대모터 2014년 9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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