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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문제로다2014/08/26by 현대차투자증권

하반기 환율 전망과 함께
환율에 따른 자산관리 팁을 살펴봅니다

환율은 경제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 환율은 경제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1천원을 위협하던 원 달러 환율이 1,030원까지 올라가며 원화 강세 우려로부터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환율은 여행이나 유학 자금 송금과 같은 환전 문제에서부터 해외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주지요. 뿐만 아니라 물가나 내가 속한 기업 활동, 그리고 한 나라의 경제 활동에 이르기까지 환율은 직간접적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하반기 환율 전망을 살펴보고, 자산관리 차원에서 몇 가지 팁을 도출해봅시다. 



연말 강달러현상 강화, 원화 환율은 제한적 약세 전망

올해 달러는 대부분의 기관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이후에도 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 강조하였고, 1분기 미국 경기가 혹한의 영향으로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지요. 이에 반해 최근에 달러화 강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달러 강세 현상은 4분기에 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반기 달러 강세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 하반기 달러 강세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6월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책을 내놓기는 하였으나 유로화 약세는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유로존 경기 활성화와 유로화 약세를 위해서는 미국에서 시행했던 양적완화와 같은 좀 더 파격적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1월 즈음에는 유로존의 은행 건전성 평가가 마무리되고 단일 은행감독기구가 출범할 예정인데요, 그 이후에 양적완화와 같은 추가 통화 완화정책이 예상됩니다. 이는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 요인입니다.

둘째, 4월에 소비세를 인상한 일본은 내년에 한차례 더 소비세를 인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수 위축을 막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 경기 부양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일본 중앙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예정된 지난 2년간의 통화 완화정책을 확대 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엔화 약세 현상이 제한되고 있으나 연말에는 다시 엔화 약세가 나타날 수 있고, 이 역시 달러 강세 요인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10월 이후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1분기에 부진했던 경기회복을 만회하는 양호한 경제지표가 뒷받침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정대로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하반기 양호한 경기지표 하에 금리 인상 논의가 진행된다면 이는 미국 달러화의 자체적인 강세 요인입니다.

양적완화와 금리 인상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달러 강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 양적완화와 금리 인상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달러 강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처럼 4분기에는 달러 강세를 예상해볼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달러 강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4분기로 전망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원화 환율은 중립적인데요. 달러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30개월에 육박하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선진 시장으로 쏠렸던 투자자금의 지역 재배분 과정에서 한국으로의 유입 등은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따라서 달러 강세가 본격화되더라도 원화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과 자산관리 팁

위와 같은 환율 전망 하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자산관리 팁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향후 1~2년 안에 달러 사용 계획이 있다면 여유가 되는 한도 내에서 틈틈이 달러를 매수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중 은행의 외화예금 통장을 활용하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달러를 매수해 둘 수 있는데요, 원화의 제한적 약세는 달러 매수로 거둘 수 있는 투자수익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도 일정 부분 투자 기능과 실수요 목적에서 달러에 투자한다면 달러 ETF를 활용해 볼 수 있지요. ETF는 기초자산, 즉 원달러 선물 가격의 흐름을 추적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원화 약세)시 달러 ETF의 가격도 상승합니다. 시간이 지나 역으로 달러 강세가 반전되어 원화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면 달러 인버스 ETF의 투자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ETF는 주식시장에서 실시간 거래를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반기 달러 강세에 대응하는 자산 관리 팁
| 하반기 달러 강세에 대응하는 자산 관리 팁

펀드를 통해 환차익을 겨냥하는 투자는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투자대상 지역의 통화가 매우 다양하고 상이하여 어떠한 전망이 단순하게 예상대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라면 환율보다는 일차적으로 펀드의 투자대상 자산의 전망에 근거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한국의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라 해외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투자처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따라서 해외투자상품은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투자대상 특성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시나리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글. 김휘곤

HMC투자증권 마케팅팀 부장


 

▶ 현대위아 2014년 8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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