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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풍경이 내 안으로
경이로운 해외 여행지 추천2015/01/05by 현대자동차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줄
아찔한 풍경을 소개합니다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줄 아찔한 풍경을 소개

l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줄 아찔한 풍경을 소개합니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본 사람은 보아서 말을 못하고 못 본 사람은 못 보아서 말을 못한다" 바로 이런 절경을 두고 하는 말 같지 않나요?



격이 다른 신의 한 수,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절벽 위의 메테오라 수도원
l 절벽 위의 메테오라 수도원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의 이름을 붙인 메테오라 수도원은 그리스 트리칼라 주의 바위기둥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통칭합니다.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수련의 장소를 갖기 위해 중세 수도사들이 14세기경 기암절벽 위에 24개의 수 도원을 지은 것이죠. 바위기둥 꼭대기에 위태롭게 들어선 수도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곳이 왜 메테오라라는 이름을 갖게 됐는지 수긍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사람이든 물건 이든 밧줄과 도르래를 이용해야만 이곳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저 높은 곳에 어떻게 저런 건물을 지었을까 궁금하다가도 경건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에 숙연해집니다.



낭만적인 절벽 길, 이탈리아 비아크룹

아슬아슬한 비아크룹
l 아슬아슬한 비아크룹

해안 절벽을 따라 꼬불꼬불하게 난 비아크룹을 마주하면 아름답다는 예의 진부한 말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섬, 카프리의 명소인 비아크룹은 절벽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산책길입니다. 해수면에서 약 100m 높이부터 길이 시작되는 까닭에 산 책자에게 길고 아슬아슬한 여정을 선사하는데, 길을 걷다 보면 머리를 쭈뼛하게 했던 긴장감은 어느새 감탄으로 대치됩니다. 비바람이 심하면 출입이 금지되지만, 날 좋은 날에는 옆구리에 보석 같은 지중해를 끼고 온몸으로 광합성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죠.




신비하거나 공포스럽거나, 벨리즈 그레이트 블루홀

신비한 바다의 구멍, 그레이트 블루홀
l 신비한 바다의 구멍, 그레이트 블루홀

‘바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그레이트 블루홀은 중앙아메리카 벨리즈 공화국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싱크홀의 바다 버전입니다. 세계 최대의 바다 홀(sea hole)인 만큼 폭 300m, 깊이 124m의 거대한 규모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깊이를 측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죠. 구멍이 워낙 까마득하게 깊기도 하지만, 조류가 급하강해 물이 아래로 소용돌이치는 하강조류 현상 때문입니다. 하강조류에 빨려 들어가면 제아무리 숙련된 다이버라도 블루 홀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며, 여기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이들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집니다. 상상만으로도 오금이 저리지만, 희귀 생물을 비롯해 그레이트 블루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보기 위해 여전히 많은 다이버가 이곳을 찾습니다.



짜릿한 협곡들의 협주, 미국 자이언 캐니언

아드레날린의 분출구 자이언 캐니언
l 아드레날린의 분출구 자이언 캐니언

미국 유타주에 있는 거대한 규모의 협곡, 자이언 캐니언은 가장 높은 봉우리와 낮은 바위의 고도 차이가 1,500m 가까이 됩니다. 그 덕에 다른 곳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희귀한 절벽군을 자랑하죠. 이는 장구한 세월 동안 버진 강이 침식되면서 지금의 협곡 모양이 형성된 것입니다. 가파른 절벽과 폭포, 숲이 합작해 선보이는 협곡의 풍경은 아찔하면서도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은 협곡 속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는 건데, 모험심을 좀 더 자극하고 싶다면 계곡 내 마련된 다양한 코스에 기꺼이 몸을 던져보세요. 협곡을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와 하이킹 코스, 온몸으로 자연을 체험하는 트레킹 코스 중 무엇을 택하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요.

 


 

Writer 정상훈(사진작가), 최은혜
Photo 정상훈, 추은선,
Belize Tourism Board, 김현석




▶ 현대자동차 사보 현대모터 11+12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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