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소중한 내 차는 내 손으로 직접!
손 세차의 의미와 방법2014/11/25by 기아자동차

내 몸을 가꾸듯이 내 자동차를 가꾸다 보면 자연스레 안전한 자동차 관리가 가능해 집니다
자동차 관리의 전반적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자동차 표면에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
| 내 차를 내 손으로 세차한 후의 느낌은 자동세차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습니다



정말 자동차를 아낀다면 좀 귀찮더라도 직접 내 차를 씻겨주고 광도 내주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것이 어떨까요. 자동세차 설비도 좋아졌고 전문적인 손 세차를 받을 수 있는 전문점도 발달했는데 굳이 불편하게 직접 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손수하는 세차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와 안전운전의 첫걸음

왁스와 수건
| 별것 아닌 듯하지만, 차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기본 용품인 왁스와 수건

차를 새로 사면 대개 세차용품도 함께 마련합니다. 차를 구매하면 덤으로 트렁크에 넣어주는 물품도 대부분 세차용품입니다. 분무형 왁스와 극세사 수건, 먼지떨이 같은 것들입니다. 식상한 아이템 같지만 굳이 세차용품을 선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차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그만큼 중요하단 얘기이지요. 그리고 가능하면 차는 주인이 손수 관리하라는 무언의 권유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손 세차는 단지 차를 꼼꼼하게 닦을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스펀지로 본네트를 닦는 모습
| 내 차를 닦고 광택 내는 일은 즐거운 노동, 아니 운동이겠죠

내 차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손으로 직접 씻기고 닦다 보면 애정도 더 가고 난폭운전도 덜 하게 마련입니다. 정성 들여 깨끗하게 관리한 차를 함부로 운전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럽인들이 세차와 간단한 수리 같은 차 관리를 훌륭한 소일거리로 생각하는 것도 자기 차를 소중하게 여기고 안전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 차를 닦고 광택을 내는 일은 즐거운 노동입니다. 차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땀을 흘리다 보면 차가 깨끗해지는 건 물론 한바탕 운동이라도 한 듯 개운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기 차를 관리하며 관심을 기울이는 습관은 우리의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성숙하게 할 것입니다.



손 세차와 광내기는 이렇게 

손 세차에도 노하우는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을 썼다간 오히려 외관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카 샴푸와 스펀지, 물통, 극세사 수건 서너 장, 분무 타입 왁스, 유리 세정제 정도면 됩니다. 여기에 휠 타이어 세정제, 타르 제거제가 추가되면 더 좋습니다.

타이어와 휠
| 타이어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휠세정제나 타이어세정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세차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강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은 가능한 피하라는 것입니다. 세차하는 동안 태양광이 땟물을 건조시켜 차 표면에 얼룩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또 처음부터 무작정 차에 거품 칠을 해서 문지르면 안 됩니다. 반드시 물로 차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씻어낸 다음 세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세차장의 고압 세척기가 가장 좋지만 수도와 연결된 물 호스로라도 깨끗이 씻어내야 모래와 이물질로 인한 스크래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전 물 세척은 때를 불려서 세차가 수월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스펀지로 문지를 때는 스치듯이 일정한 방향으로 때를 닦아주고 세정액이 마르기 전에 씻어냅니다.

K5
| 자동차는 원래 기본적으로 광택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표면의 오염으로 서서히 광택을 잃어 갑니다. 평소 세차를 자주해 아예 찌든 때를 만들지 않는 게 광택을 유지하는 첫 걸음입니다

좀 더 뿌듯한 즐거움을 누리려면 광내기에 도전해봅시다. 자동차 표면은 기본적으로 광택을 가 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한 흠집과 표면의 오염으로 인해 탁해지고 광이 희미해지게 마련입니다. 새차에 광택 작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에 세차를 자주해서 때가 찌들지 않게 해주고 정기적으로 광택제를 사용해 닦아주면 충분합니다. 광택 작업을 위해선 광택제를 준비합니다. 고체보다는 사용이 간편한 분무 타입이나 크림 타입이 좋습니다. 스펀지에 세정제를 묻혀 차체에 골고루 발라준 다음 건조한 뒤 극세사 수건으로 문지르되 일정한 방향으로 닦아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적당한 힘으로 반복해서 닦아주면 광이 조금씩 살아납니다. 중요한 것은 광택제를 듬뿍 바르기보다 최대한 얇게 바르라는 것입니다. 과도한 양을 사용하면 얼룩이 남고 일정한 광택을 내기 어렵습니다.



글 김민호

자동차 칼럼니스트




▶기아자동차 사보 감성에너지충전소 2014년 10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