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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무더위에 만난
사르르 눈꽃 한 그릇2014/07/09by 해비치호텔&리조트

전통 빙수부터 이국적인 과일들을 듬뿍 넣은 과일 빙수까지
눈과 입을 사로잡을 빙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해비치호텔 & 리조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베리 빙수

| 해비치호텔 & 리조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베리 빙수



여름철, 냉동고에서 꽁꽁 언 얼음을 꺼내 제빙기로 서걱서걱 갈아 팥과 색색의 젤리, 고소한 미숫가루를 한 숟갈을 얹고 달콤한 연유를 조금 뿌리면 완성되었던 엄마표 빙수가 생각나시나요? 투박하지만 맛있던 빙수가 이젠 화려한 색을 입고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치즈케이크를 얹어 먹는 치즈 빙수부터 물양지꽃을 닮은 샛노란 단호박 빙수와 해비치호텔 & 리조트에서 소개하는 빙수 레시피까지, 달콤한 빙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아이돌 빙수

없어서 못 판다는 빙수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부산에 있는 ‘설빙’ 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세요. 이제는 전국에서 만날 수 있지만 부산이 본점인 ‘설빙’에서는 고소한 치즈 빙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유로 만든 순수한 눈꽃 위에 치즈케이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고,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가득 얹어내는데 그 맛이 일품이지요. 자칫 치즈 빙수라 해서 느끼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쫀득하고 고소해 남녀 노소 누구나 반할 만한 맛입니다. 상큼한 여름 과일과 빙수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공주로 떠나보세요. ‘미세스 피 베리(Mrs. P Berry)’의 망고 빙수는 비주얼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키위, 바나나, 수박, 체리 등 이름만 들어도 상큼한 제철 과일들이 듬뿍 올려져 있고 그 위에 망고 하나를 통째로 올려 마치 과일들이 모자를 쓴 듯한 모양새인데요. 그 사랑스러운 비주얼에 한 번, 상큼한 과일들이 축제를 벌이는 맛에 두 번 놀라는 망고 빙수는 아이돌 못지않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미세스 피 베리의 망고 빙수

| 미세스 피 베리의 망고 빙수

·     미세스 피 베리(Mrs. P Berry)
주소:충남 공주시 매산동길 34
문의:041-854-0211
가격:망고 빙수 1만 5,000원

 


옛날 엄마의 손길 그대로 클래식 빙수

옛날 팥빙수 고유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밀탑’에 가보세요. 1985년, 현대백화 점에서 개업해,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밀탑’의 밀크 빙수는 달달한 우유를 얼려서 만든 눈꽃 얼음산과 국내산 팥, 쫄깃한 인절미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한 번 가면 번호표는 물론이고, 30분씩 기다려야 하지만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맛이니 꼭 한 번 먹어보세요. 또 깊은 팥빙수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강남구청 앞에 있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을 추천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그날 쓸 국내산 부안 앵두 팥을 직접 쑤기 때문일까요. 사박사박 고운 입자의 눈꽃과 통통한 팥소, 꿀에 재운 말랑한 떡까지, 여름날의 더위를 한 번에 잊게 만들어 줍니다. 좀 더 클래식한 빙수를 원한다면 고소한 미숫가루를 아낌없이 넣어주는 미숫가루 빙수를 추천합니다.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팥빙수
|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팥빙수

·     호랑이 장가가는 날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29길 26
문의:02-542-6954
가격:팥빙수 6,500원 미숫가루 빙수 7,000원




빙수에 개성을 덧입히다

한적한 성북동의 여름 운치를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한옥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수연산방’입니다. <복덕방>을 집필한 소설가 故 이태준 선생의 고택을 개조해 만든 이곳에서는 향긋한 물양지꽃을 똑 닮은 샛노란 단호박 빙수를 맛볼 수 있는데요. 고운 눈꽃 위에 달큰한 팥소와 단호박을 으깨어 만든 소를 반반씩 올리고, 손수 만든 수제 단호박 아이스크림 위에 대추 고명을 얹어내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청명한 여름 하늘 아래, 고고한 한옥의 분위기를 느끼며 건강한 빙수의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지상 낙원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방의 단호박 빙수
| 수연산방의 단호박 빙수

·     수연산방
주소: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26길 8
문의:02-764-1736
가격:단호박 빙수 1만500원


 

시원달콤 전통 팥빙수 만들기 Tip

오메기 떡을 얹은 팥빙수
| 오메기 떡을 얹은 팥빙수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아 해비치호텔 & 리조트에서 ‘베리 빙수’와 ‘애플망고 빙수’를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맑은 피부를 완성해주는 스트로베리와 시력 개선 및 보호 효과에 도움을 주는 블루베리가 듬뿍 들어간 베리 빙수는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건강 빙수입니다. 사과처럼 빨갛고, 속은 망고처럼 노란 애플망고를 이용해 만든 애플망고 빙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지요. 하지만 빙수는 뭐니 뭐니 해도 전통 팥빙수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무더운 여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팥빙수 레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팥 1kg, 소금 1작은술, 설탕(백설탕과 흑설탕 모두 준비) 5작은술, 얼린 우유 1,000ml, 연유 적당량. 

만들기
1. 팥 량의 두 배 정도로 물을 부은 후 실온에서 3~4 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하룻밤 불린다.
2. 냄 비에 팥과 불린 물을 함께 넣어 30분 정도 삶고, 팥이 익어갈 때쯤 소금을 넣는다. 팥 고유의 색깔을 살리려면 백설탕을 먼저 넣고 흑설탕을 넣는다(설탕량은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3. 약불로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졸인다.
4.  얼린 우유얼음을 빙수기로 갈고, 위에 연유를 적당히 뿌린 후 통팥을 올린다.
◎ 제주 전통떡인 오메기떡을 오리지널 팥빙수 위에 올려보세요.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을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찌는 듯한 더위는 멀리 달아나 있을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빙수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모터스라인 2014년 7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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