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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노라, 가을!
기다렸다, 제철 음식!2014/09/15by 해비치호텔&리조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전국팔도의 맛집을 들러
가을의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선보이는 활전복 약선 갈비찜과 능이버섯 솥밥

|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선보이는 활전복 약선 갈비찜과 능이버섯 솥밥



하늘은 높고 맛있는 음식이 지천인 이 가을. 무더위에 달아났던 입맛이 선선한 바람을 타고 슬슬 돌아올 눈치입니다. 9월을 맞아 신선하고 여문 제철 재료들이 각지에서 쏟아지니 누군들 그 유혹에 버텨낼 수 있을까요? 전국 가을 맛집 소개와 해비치 호텔 & 리조트가 준비한 능이버섯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게 맛 좀 아는 서산

바야흐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수게들의 세상이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서산 앞바다에는 꽃게잡이 배가 성황을 이룹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보통 게 요리라 하면 게장이나 찜 정도만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서산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게 음식을 즐깁니다. 바로 서산 대표 향토 음식인 게국지입니다. 게국지란 소금에 절인 배추와 무청에 손질한 게를 넣고 갖가지 해물과 버무린 김치 일종으로, 여기에 젓갈을 넣어 끓여 먹곤 합니다. 발갛고 뜨끈한 국물에 먹음직스러운 게가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란, 한입 맛보기도 전부터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탕
|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탕

이런 게국지를 맛볼 수 있는 서산의 이름난 음식점으로는 서산 3대 맛집으로 손꼽히는 진국집(041-665-7091)과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경성식당(041-667-3333) 등이 있습니다. 밥 도둑 간장게장의 강력한 맞수로 떠오르고 있는 게국지. 올가을 게 맛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서산으로 떠나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전어를 누가 구워만 먹나?

‘가을 전어는 썩어도 전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먹기 힘든 것이 생선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을 전어 사랑은 예부터 참 깊었나 봅니다. 전어가 구워질 때의 그 고소한 냄새를 못 견디고 돌아오는 것이 어디 ‘집 나간 며느리’뿐이랴. 가을이 되면 지방질이 세 배 이상 높아져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는 전어는 그 누구라도 유혹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지방질이 부드러워지는 전어
| 가을이 되면 지방질이 부드러워지는 전어

그렇다면 맛의 고장 전라도의 전어 요리는 어떨까요? 물론 구이로도 즐겨 먹지만, 전라도 특유의 새콤달콤한 요리법이 빠질 수 없습니다. 전어를 얇게 포 떠 채를 썬 후 채소와 과일을 넣고 고추장과 식초, 참기름 등으로 버무린 전어 회무침은 새콤한 양념맛과 고소한 전어가 어우러져 구이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입맛은 더욱 돋워줍니다. 순천만의 찬란한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어 회무침으로 유명한 20년 전통의 순천수궁횟집(061-723-0001)과 깻잎으로 향긋함을 더하는 와온횟집(061-723-0624)에 들르면 완벽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에서는 도토리도 밥이드래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습니다. 9월부터 제철인 도토리는 크기가 우스울 정도로 작지만, 중금속 해독에 효능이 있는 아콘산이 들어있고 위장에 좋은 것은 물론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숙취에도 탁월합니다. 제철을 맞아 신나게 쏟아지는 도토리의 고장, 강원도로 향해 봅시다. 도토리는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납니다. 하지만 강원도가 어떤 곳인가요. 쌀농사는 어려워도 옥수수며 메밀이며, 잡곡의 천국 아닙니까? 강원도 사람들은 작고 딱딱해 어디에 쓸까 싶은 이 도토리로 든든한 한 끼를 만들어냅니다.

든든한 한 끼가 되는 도토리묵
| 든든한 한 끼가 되는 도토리묵

도토리를 가장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묵입니다. 강원도 홍천의 주천묵집(033-372-3800)은 도토리묵밥으로 유명합니다. 탱글탱글한 묵이 목으로 쑥 넘어가면 어느새 뱃속까지 든든해집니다. 하지만 묵으로만 끝난다면 섭할 노릇. 강원도 춘천의 오복도토리국수집(033-242-8868)에서는 도토리로 쫄깃한 식감을 더한 국수를 만들어, 도토리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을 보약, 능이버섯 간단 요리법

가을이 되면 버섯의 맛과 향이 깊어집니다. 그중에서도 능이는 인공적으로 재배되지 않는 보양 버섯 중 하나.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는 9월부터 자연산 능이버섯 소고기 샤브샤브, 능이버섯 들깨탕과 더덕향 전복 떡갈비, 활전복 약선 갈비찜과 능이버섯 솥밥 등 다양한 능이버섯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능이버섯 회 요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특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 구문쟁이와 능이버섯 회
| 제주 구문쟁이와 능이버섯 회


 · 재료

능이버섯, 초고추장(참기름, 마늘, 깨, 식초, 설탕, 고추장 섞은 것)


· 만들기

①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능이버섯을 살짝 데친다.
②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③ 데친 능이버섯을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 놓는다.
④ 능이버섯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 2014년 9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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