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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가을
바야흐로 홍차의 시간2014/10/14by 현대자동차그룹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홍차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더불어 청명한 가을 날씨에 제격인
해비치 호텔&리조트의 제주 야생차를 소개합니다

  찻잎만 우려 낸 홍차부터 우유를 넣은 밀크티까지 홍차를 즐기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ㅣ 찻잎만 우려 낸 홍차부터 우유를 넣은 밀크티까지 홍차를 즐기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찬바람이 쌀쌀하게 옷깃을 파고들면 몸과 마음을 포근히 감싸줄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지기 마련.초록빛 자연이 시나브로 가을의 옷을 입듯, 우리 역시 그윽함으로 물들여주는 홍차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대표적인 영국 차로 알려진 홍차의 출발점이 사실은 중국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이렇듯 홍차에는 우리가 몰랐던 오해가 많은데요. 그래서 시작해보는 홍차 이야기,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추천하는 이 가을 좋은 제주 야생차도 함께 둘러보겠습니다.



궁금하다! 홍차에 관한 오해와 진실

동양에서 시작한 홍차는 서양에서 발달되었습니다. 애프터눈 티 문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ㅣ 동양에서 시작한 홍차는 서양에서 발달되었습니다. 애프터눈 티 문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차이지만 홍차의 종주국은 사실 중국입니다. 고대 중국인들은 상록수과 식물의 잎을 끓여 마시며 홍차를 불로장수의 명약으로 여겼는데, 17세기 동인도회사를 통해 영국으로 넘어간 것인데요. 이렇듯 홍차의 시작은 동양이었지만, 발전은 서양인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문화를 비롯해 보스턴 차 사건, 아편전쟁 등 서양사와 궤를 함께한 것 또한 홍차입니다.

 

특히 홍차 하면 영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소개됐을 당시에는 엄청난 관세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 1658년 9월 영국 주간지 <메르쿠리우스 폴리티쿠스(Mercurius Politicus)>에 실린 첫 광고도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으니 ‘모든 의사들이 권하는 차’란 카피가 ‘차’라기보다 ‘약’ 홍보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1662년,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시집온 캐서린 공주에 의해 열혈차 마니아가 된 찰스 2세가 집권하면서부터 홍차는 대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종류로 진화하기에 이릅니다.

 

홍차는 서양에서 블랙 티(Black Tea)라 부릅니다. 검은색을 띠는 홍찻잎에서 유래된 이름. 또 홍차 하면 떠오르는 것이 ‘떫은 맛’인데, 이것도 순전히 우리는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홍차에 약간의 떫은 맛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부드러운 맛 역시 큰데요. 홍차에서 그저 떫은 맛만 느꼈다면 제대로 우리지 않은 탓. 홍차를 제대로 우리기 위한 ‘333법칙’을 숙지해야 합니다. 질이 좋은 홍차 3g을, 갓 끓여낸 300ml의 신선한 물에, 3분 동안 우리면 궁극의 홍차 맛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궁극의 홍차를 완성해주는 ‘333법칙’, 갓 끓여낸 물 300ml에 홍차 3g을 3분간 우려냅니다
ㅣ 궁극의 홍차를 완성해주는 ‘333법칙’, 갓 끓여낸 물 300ml에 홍차 3g을 3분간 우려냅니다



다종다양, 홍차의 세계

향신료를 넣는 차이, 사과를 첨가한 애플 티 등 원하는 맛과 향을 가미할 수 있는 홍차
ㅣ 향신료를 넣는 차이, 사과를 첨가한 애플 티 등 원하는 맛과 향을 가미할 수 있는 홍차

세계 3대 홍차라 하면 중국 기문(Keemun), 인도 다즐링(Darjeeling), 스리랑카의 우바(Uva)를 꼽습니다. 그중 중국 10대 명차로도 손꼽히는 기문은 밝은 오렌지색과 독특한 향,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영국 왕실에서 사랑받던 차인데요. 다즐링과 우바는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과 연관이 깊다. 홍차 수요가 늘자 영국은 식민지 인도에 중국산 차나무를 대량 식재했으나, 이중 다즐링 지역의 묘목만 살아남았답니다. ‘홍차계의 샴페인’ 다즐링의 탄생 순간입니다.

 

스리랑카 역시 영국인들이 우바 지역에 거대한 다원을 만들며 홍차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이들 못지 않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홍차에 들지 못한 홍차가 있다는 것. 바로 아쌈(Assam)입니다. 아쌈은 영국이 인도에 차 나무를 식재할 때 아쌈 지역에 자생하고 있던 차 나무를 일컫는데, 콧대 높은 영국이 중국 종묘가 아닌 아쌈을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세계 3대 홍차는 다원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반면 단일 찻잎만을 우려 즐기는 스트레이트 홍차(Straight Tea), 두 군데 이상 산지의 찻잎들을 배합해 만든 블렌드 홍차(Blended Tea), 밀크티처럼 우유나 과일 등을 첨가한 베리에이션 티(Variation Tea)도 있습니다. 홍차에 베르가못 향을 입힌 얼그레이는 대표적인 블렌드 홍차. 영국 수상이었던 그레이 백작이 처음 홍차에 베르가못즙을 첨가했던 것에서 유래, 이제는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대표 애프터눈 티로 활약 중입니다. 또, 우유나 계피, 정향 등 향신료를 넣고 즐기는 차이(Chai), 말린 사과나 사과 향을 첨가한 애플 티(Apple Tea)는 물론 요즘엔 초콜릿, 커피도 함께 블렌딩하여 다양한 맛으로 즐깁니다.

 

이처럼 홍차의 블렌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보니, 개성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홍차 스타일에도 경계가 없습니다. 원하는 향과 맛을 가미하는 순간 나만의 유니크한 홍차가 완성됩니다. 다만, 여러 가지 차를 섞어 블렌딩할 땐 중심이 되는 한 가지 차를 정하는 게 실패할 확률을 줄이고 맛있는 차를 맛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천혜의 자연을 갖춘 제주에서는 다양한 야생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ㅣ 천혜의 자연을 갖춘 제주에서는 다양한 야생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제안하는 이 가을 즐기기 좋은 야생차

예로부터 차는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식품. 특히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때 따뜻한 차를 마셔 몸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이번 가을을 위해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제주 청정 야생차들을 소개합니다.

 

가을 정취 품은 국화차
비타민이 풍부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국화. 특히 제주의 국화는 바닷가 돌 틈 사이에서 바람을 맞고 자라, 적당한 소금기를 품고 있어 일반 국화차에 비해 풍미가 좋습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야생차, 꾸지뽕차
뽕나무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은 꾸지뽕나무는 제주의 대표 야생차입니다. 건강과 미용에 두루 효과가 있고, 특히 여성의 자궁암, 생리불순, 신경통 등에 효과가 커 여성을 위한 차로 불립니다.

 

깨끗한 자연 품은 특급 청정차, 조릿대차
한라산 생물권 보존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제주 야생 조릿대 잎은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질 개선에 효과적. 구수한 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뛰어난 청량감이 특징입니다.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야생차 프로모션
기간: ~11월 30일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가격: 1만 2,000원
메뉴: 국화차/ 꾸지뽕차/ 조릿대차/ 민들레차/ 보리순차
장소: 이디(해비치 리조트 1F)
문의: 064-780-8314

 


 

 

글. 김현상

 

 

 

▶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 10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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