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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을 즐기면서
둘러보기 좋은 인천의 명소 알아보기2014/09/17by 현대자동차그룹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대중교통 이용방법과 인천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초고층 빌딩과 도심 속 공원이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초고층 빌딩과 도심 속 공원이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드디어 19일(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합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국 1만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안게임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인천을 찾는 인원도 상당할 거라 예상됩니다. 인천아시안게임주경기장을 찾아가는 방법과 둘러보기 좋은 인천의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을 살펴봅니다.



차량2부제 실시,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기간엔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아시아경기대회 개 ·  폐회식 입장권을 구매한 시민은 역 직원에게 입장권을 제시하면 인천지하철 29개역을 개 ·  폐회식인 9월 19일과 10월 4일 낮 12시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천지하철 작전역 7번출구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총 13개(1, 17, 17-1, 28, 42-1, 42-2, 46, 77, 111, 111-2, 302, 308, 903) 노선은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화도와 옹진군, 영종도를 제외한 인천시내 전 지역에서 차량 2부제를 시행합니다.

15~18일까지는 자율제로 운영되고 대회 개막식이 있는 19일부터는 의무적으로 시행됩니다. 적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홀수 날에는 홀수차량, 짝수 날에는 짝수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대상 차량은 10인승 이하의 비 사업용 승용차(경차 포함)와 승합차이며 인천시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시 .도 차량도 포함됩니다. 다만 운행 허가증을 부착한 외교용.보도용 차량, 긴급 자동차, 장애인 사용 자동차 등은 제외 되고 불가피한 차량 운행이 필요한 경우 인천시 ·군 ·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운행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운행허가증 발급을 받으려면 비영리 면세사업자는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사업자등록증을, 영세사업자는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신고서를, 유아동승자는 자동차등록증사본과 어린이 집 재원확인서를, 장거리 출퇴근자는 재직 확인서 등이 필요합니다.



상상 그 이상의 인천, 인천명소 둘러보기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다가올수록 인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도시로 바다와 어우러져 관광명소들이 즐비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아시안게임을 응원하면서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인천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근대 개항의 현장- 개항장, 차이나타운

개항장이라 일컫는 중구는 지금도 개항기 근대 건축물들을 비롯해 곳곳에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개항장이란 외국인의 왕래와 무역을 자유롭게 허용한 구역으로 항구 주변의 일정한 장소를 뜻하는데, 1883년 인천 제물포항(현 인천항)의 개항과 함께 현재의 중구청 일대에 개항장이 형성되었습니다. 개항장에서 살펴보아야 할 곳은 은행거리입니다. 옛 일본영사관으로 쓰이던 중구청 아래쪽에는 개항기 건축물인 일본제1은행과 일본18은행, 일본제58은행 등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중 일본18은행은 1890년 한국의 금융계를 지배하기 위해 인천에 문을 연 지점으로 개항기 당시 인천의 모습과 소실된 근대건축물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총 3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전시실에는 개항 당시 국내외 정세와 인천항의 모습, 당시 영국 영사관, 러시아 영사관, 일본 영사관 등의 모습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고, 근대건축물들의 모습은 당시 엽서로도 만들어 전시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개화기 시대 모습이 궁금한 분들은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을 나와 다음 골목으로 접어들면 인천아트플랫폼이 보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항기 근대 건축물인 일본우선주식회사 사옥과 인근의 창고들을 매입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창작스튜디오와 공방, 자료관, 교육관, 전시관, 공연장 등 총 13개동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플랫폼 데이’와 ‘플랫폼 초이스’, ‘플랫폼 인큐/ 플랫폼 아웃큐’ 프로그램이 돋보입니다. ‘플랫폼 데이’는 인천아트플랫폼 음악 시즌 프로그램으로 인천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답니다.

‘플랫폼 인큐’는 재능 있고 실력 잇는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 양성하고 새로운 작업을 도모하기 위한 창작지원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기존의 공연예술 장르를 탈피한 작업 혹은 새로움을 시도하고자 하는 예술가, 예술단체, 프로젝트팀들이 연구, 워크숍, 낭독 컨퍼런스 등 다양한 작업의 형식과 형태로 진행됩니다.

인천아트플랫폼(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인천아트플랫폼(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차이나타운(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차이나타운(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개항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차이나타운은 진한 짜장 볶는 냄새가 발길을 멈추게 하는 수많은 요릿집이 들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의류 및 토산품 상점들도 문을 열어 인천 속 작은 중국을 느끼게 합니다.

공화춘(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공화춘(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서로 원조라 주장하는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을 처음 시작한 곳은 공화춘입니다.

이 곳을 가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간다고 할 정도인데요. 밥 시간에 상관없이 늘 긴 줄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공화춘은 ‘진짜’ 공화춘이 아닙니다. 1912년경 처음 문을 연 공화춘은 짜장면이라는 희대의 음식으로 번창하지만 1983년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2012년 그 자리에 짜장면 박물관이 문을 열었는데, 사람들의 긴 줄이 이어진 지금의 공화춘이라는 중국집은 다른 화교가 같은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연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장면의 발상지라 여겨지는 공화춘이라는 상호만으로도 언제나 긴 줄이 이어집니다.

포춘 쿠키, 공갈 빵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에서부터 정통 중국 딤섬을 비롯해 차이나타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볼 거리와 먹을 거리, 그리고 놀 거리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신나면서도 근대 한국의 개항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음과 낭만의 섬- 월미도

월미도 놀이동산(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월미도 놀이동산(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인천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월미도 전망대(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인천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월미도 전망대(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인천역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는 월미도는 젊음과 낭만이 있는 섬입니다. 1987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면서 해변 문화 거리로 옛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야외무대, 음악분수대, 횟집, 카페가 어우러진 문화의 거리, 신나는 놀이동산, 월미산의 호젓한 산책길, 인천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10월 31일까지는 달빛아래서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가을 달빛아래서 보는 음악분수라… 생각만으로도 낭만적입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는 재미난 조형물들이 많아 추억을 남길 사진 찍기에도 그만입니다.


골목을 걷다- 배다리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골목기행을 원한다면 배다리를 추천합니다. 배다리는 1900년대 경인철도 부설된 후 주변을 개발할 때까지 배가 닿는 다리가 있어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까지도 복개된 중앙시장 일대를 제외한 송현동 수문동 갯골에는 작은 범선이 들어오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골목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와 헌책방이 들어서 아련함이 묻어납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만나는 소박한 골목풍경이 정겨운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지의 성지- 중구의 작은 섬

인천 중구의 섬들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성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작은 섬인 신도와 시도, 무도에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배를 타고 1, 20분만에 들어가는 이 섬들은 왕복 2차선으로 된 연육교로 연결돼 있어 자동차로 편하고 한적하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신도에서 연육교를 건너 시도로 넘어가면 권상우와 김희선이 주인공을 맡았던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가 나옵니다. 시각장애인 연기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김희선과 권상우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있는 ‘슬픈연가’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멋진 경험이 될 겁니다.

풍경이 뛰어난 실미도(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풍경이 뛰어난 실미도(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또 무의도에는 ‘천국의 계단’의 촬영장소가 있고,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실미도의 실제 배경이자 촬영지인 실미도도 인천 중구에 속한 섬입니다. 실미도는 경치가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소나무 아래 벤치는 앉아 있기만 해도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됩니다. 가끔은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마음껏 누려보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엽기적인 그녀’, ‘파이란’ 등의 영화도 중구 일대에서 촬영됐고, 감수성 강한 드라마 ‘피아노’는 중구문화원을 배경을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첨단산업의 중심지 송도국제도시

바다를 매립해 탄생한 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무역으로 지정된 국제업무, 지식기반산업도시로써 IT, BT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인천공항과는 인천대교와 직접 연결되며 이동시간도 3시간내에 있어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국내외 대기업들이 투자계획을 내놓고 이미 대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이 입주했습니다.

거기다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초고층 빌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래도시로써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조명을 밝힌 인천대교(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조명을 밝힌 인천대교(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송도에서 가장 짜릿한 경험은 영종도까지 6차선으로 뻗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 인천대교의 익사이팅 드라이빙입니다. 총 길이가 18.38km에 이르는 인천대교는 바다 한복판을 가로질러 다소 거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우리 땅 그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오직 인천대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막힌 추억일 겁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깃든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깃든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사실 송도는 지난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깃들인 곳이기도 합니다. 짜릿한 인천대교 드라이빙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잠시 들러 우리 현대사의 뼈 아픈 기억을 되새겨 보는 것도 의미 있을 듯합니다.



여행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게스트하우스

국제 관광 도시답게 인천에는 호텔과 모텔, 펜션과 콘도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그 중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의 여행자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만들고 싶다면 게스트 하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 주변에 있는 소문난 ‘에이스 세스트 하우스’는 특히 중국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동인천역이 가까이에 있어 인천 곳곳을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원목 느낌의 깨끗한 가구와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끼룩끼룩 게스트하우스’는 하루에 오직 한팀만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화나 문자로 에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을 마치면 마치 주인이 없는 곳처럼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귀차니스트에게는 다소 불편하겠지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위치한 청라 지구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에쿠’는 지은 지 오래되지 않아 쾌적하고 화려합니다. 아시안게임 메인 스타디움이 코 앞이고, 인천공항도 멀지 않아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습니다. 게다가 서울까지 가는 길도 멀지 않아 더 할 나위 없이 환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천 개항기의 역사적인 유물과 장소가 모여있는 중구에는 특히 멋진 게스트 하우스들이 몰려 있습니다. 운서동 일대의 프라임, 공항, 아이리스 누베 등의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은복동의 아야미 게스트 하우스는 게스트 하우스의 기본정신인 저렴한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편하고 아늑한 공간을 자랑하며 여행자들의 안식처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인천을 맛보다

인천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비주얼도 이상하지만, 알고 보면 맛깔난 음식으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도 있습니다.

아귀찜의 재미난 별칭 물텀벙 특색음식거리(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 아귀찜의 재미난 별칭 물텀벙 특색음식거리(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가장 대표적인 것인 물텀벙찜입니다. 물텀벙은 아귀찜의 별칭입니다. 아귀찜이 남해안의 마산이나 전라북도 군산에서만 유명한 줄 알면 오산입니다.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에는 물텀벙찜을 하는 음식점이 모여있는데, 한국전쟁 직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하니 어쩌면 마산 아귀찜의 원조보다 먼저 아귀찜을 인천에서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허영만 선생의 ‘식객’에는 마산의 아귀찜이 1964년 무렵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이라고 하니까요.

인천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꽃게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연평도 일대 바다에서 잡은 꽃게가 한데 모이는 곳이 인천 소래포구입니다. 자연히 꽃게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지요. 요즘은 찜으로도 많이 먹지만 옛날에는 꽃게잡이 철이 되면 인천의 여러 항구에서 꽃게를 탕으로 끓여내 얼큰하게 먹는 사람들로 꽃게탕 냄새가 인천에 가득했다고도 합니다.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ㅣ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사진출처: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일명 ‘세숫대야 냉면’으로 통하는 화평동 냉면거리는 인천의 가장 유명한 먹거리촌입니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4000원을 넘지 않는 냉면이 정말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한때는 이 세숫대야 냉면 많이 먹기 시합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5000원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인천을 찾는 사람들은 꼭 들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인천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알려진 신포국제시장은 그야말로 먹을 거리의 천국입니다. 시장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만둣집과 닭강정집, 그리고 쫄면집은 그 음식의 역사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집집마다 길게 늘어선 줄은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끼게 합니다. 신포국제시장에서 옛 시장의 정취도 느끼고 시장 특유의 요기거리도 즐겨보세요.

인천에는 현대건설이 완공한 명소들도 있습니다.

우선,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주경기장입니다.

개막식과 폐막식 육상경기가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빛을 담다’, ‘바람이 분다’ ‘춤을 춘다’는 세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즐거운 아시아, 춤추는 인천을 형상화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우주선 2대가 하늘을 향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듯한 모습인데요. 경기장 중앙지점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의자를 떼어내면 공원처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도 기능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인천 서구 경서동(장도)와 중구 운북동(영종도)을 잇는 영종대교는 총 길이가 4,420m에 달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건설됨에 따라 영종도와 인천광역시 육지부를 연결하기 위해 1993년 12월에 착공돼 2000년 11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영종대교는 주위의 바다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한데요. 영종대교를 한 눈에 보려면 영종대교 휴게소가 제격입니다.

인천공항 방면 영종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영조대교 휴게소는 영종대교와 함께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다리 위로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면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또 이곳엔 편지를 보내면 1년 뒤에 받을 수 있는 느림우체국이 있습니다. 느림우체국에서 엽서 한 장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은 둘러볼수록 발길을 머물게 하는 곳이 많습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고, 맛있는 음식은 독특한 문화거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과 함께 인천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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