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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앰뷸런스 기관님이 전합니다
응급환자를 위해 이것만은 지켜주세요2016/07/22by 현대자동차그룹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앰뷸런스 기관님의 당부를 들어봤습니다

앰뷸런스 기관님의 부탁, '모세의 기적이 부럽습니다'




앰뷸런스가 지나갈 때, 모든 차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길을 내어줘 화제가 된 ‘모세의 기적’이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화제가 된 이후, 우리 나라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우리나라 도로 위 모습은 어떨까요? 하루 평균 5회 이상 이송 운전을 하는 앰뷸런스 기관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앰뷸런스 기관님이 1분 1초가 위급한 환자와 가족을 대신해서 전한 세 가지 당부를 소개합니다.



 '후- 이거 도대체 언제 뚫리나' 꽉 막힌 도로 한복판 위, 벌게진 얼굴로 안절부절 못하는 운전자가 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경음기를 누릅니다. 그는 다름 아닌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앰뷸런스 기관님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토록 답답하게 만들었을까요? 도로 위의 앰뷸런스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얼마 전, '모세의 기적'이라는 해외 영상을 봤어요. 앰뷸런스가 지나갈 때, 모든 차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길을 내어주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더라고요.

사실 그런 영상 보면 부럽죠. 제가 하루 평균 5회 이상 이송 운전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모세의 기적이 하루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해요.

한 번은 생명이 위독해서 ECMO를 장착한 환자분을 이송 중이었는데, 정체가 너무 심했어요. ECMO: 체외 심폐 순환기

결국 앰뷸런스 한 대를 더 동원해서 앞 길을 내며 겨우겨우 달렸어요. 다행히 골든타임 안에 도착해 환자분이 안정을 찾았지만,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 거예요.

물론 일반 운전자에게 고마운 일도 있었어요. 좁은 길목을 지나가는데 한 운전자가 양보하며 길을 비켜주고, 심지어 차에서 내려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봐줬죠.

마음이 바빠 직접 고맙다는 인사를 하진 못했지만, 서로 눈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

일반 운전자에게 바라는 점이요? 1분 1초가 위급한 환자와 가족을 대신해 세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첫째, 앰뷸런스가 지나갈 때 길을 막거나 끼어드는 비매너적인 운전은 지양해주세요. 정체 구간에서 이송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좁은 골목 진입이 어려워 연락드릴 때는 신속히 자동차를 옮겨주세요. 그러면 도보 대신 빠른 길로 운전해서 환자를 모셔올 수 있습니다.

셋째, 내 가족도 그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이렌이 울리면 먼저 양보해주세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가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더 나은 교통 문화가 안착되길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운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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