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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꿀벌이 날아다닌다면?
도시인의 꿀맛 나는 삶, 도시 양봉2016/03/30by 현대자동차

도시에서 꿀벌이 날아다녀도 무서워 마세요.
요즘엔 도시에서도 양봉한다고요!

도마 위에 벌꿀이 놓인 모습
l 꿀 사서 드시나요? 도시에서 직접 양봉해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곰돌이 푸는 깊은 숲에서 꿀단지를 안고 풍요롭게 살죠. 동화 속에서나 가능하냐고요? 아닙니다. 요즘 세상, 현대인도 빌딩 숲에서 벌통을 관리하며 곰돌이 푸 못지않게 꿀을 향유합니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습니다. 양봉으로 만끽하는 달콤한 인생, 달콤한 나의 도시를 만나봅니다.



도시에 꿀벌이? 도시 양봉이 대세가 된 이유!

양벌통에 들어가는 벌들
l 양봉은 아주 먼 산골짜기서 하는 것 아닌가요?

벌과 친구 맺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도시인이라면 벌과 마주친 경험이 얼마 안 될지 모릅니다. 벌과 친해지려면 벌침의 따끔함을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합니다. 벌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관찰해야 하고, 어떤 습성을 가졌는지 공부해야 하죠. 그러고 나면 벌침이 생각만큼 아프지 않다는 것도, 장비만 잘 갖추면 벌집 한가운데서도 벌에 쏘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벌이 여왕벌을 지키기 위해 분비하는 프로폴리스가 벌집을 무균 상태로 만들고, 오로지 암벌만 침을 가진다는 사실 등 벌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사실 꿀벌은 시골보다 도심에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꿀벌이 좋아하는 환경은 따뜻하고 건조한 곳인데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열섬 현상이 발생하는 도심과 딱 맞죠. 또한, 도시 양봉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녹지가 조성돼 도시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인지 양봉에 맛 들인 도시인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벌과 친해지는 여정이 쉬워진 까닭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건물 옥상이나 공원 대지에 양봉장을 마련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 과정 및 취미 과정, 일일 체험 등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만큼 도시 양봉 붐에 편승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 거죠.




어렵지 않아요. 맘만 먹으면 나도 양봉을! 도시 양봉 클래스

꿀이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모습
l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가까이서 양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꽃 사이사이로 벌이 파고드는 3월, 도시 양봉에 도전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서울 도시양봉협동조합 어반비즈서울(www.urbanbeeseoul.com)은 초급자를 위한 한 달 코스부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1년 코스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합니다. 특히 1년간 진행하는 전문가 코스에서는 개인별로 벌통 하나를 도맡아 관리할 수 있으며, 양봉을 통해 얻은 꿀의 50%를 직접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또 서울시 노원구와 강동구는 각각 불암허브공원과 명일근린공원에 양봉교육장을 마련하고 도시양봉학교를 개최하는데요. 3월부터 약 1년간 실습 위주로 진행하며, 여왕벌 육성 방법부터 밤꿀 수확 방법, 벌관리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수원시 평생학습관, 부산시 기장군 양봉연구회 등에서도 도시 양봉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자세한 일정 및 커리큘럼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장새론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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