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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이 해넘이 명소
태안과 부안으로 떠나요2016/12/30by 현대케피코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서해안 해넘이 여행의 명소, 태안과 부안으로 떠나보세요

서해안 꽃지해변 해넘이 전경
l 서해안 대표 해넘이 명소, 태안 꽃지해변에서 바라본 해넘이 전경입니다



서해안에는 끝을 알 수 없는 바다와 사시사철 푸른 솔숲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안이 깃들 텐데요. 천지를 붉게 물들이는 서해안 대표 해넘이 명소 두 곳을 소개합니다. 태안과 부안, 이 중에서 당신의 선택은 어디인가요?



태안에서 만나는 특별한 일몰

백사장항에서 꽃지해변까지 12km에 걸쳐 조성된 노을길
l 꽃지해변의 해넘이는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서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 꽃지해변
해안 길이가 5km에 이르는 꽃지해변은 서해안 일몰 명소 중에서 최고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황홀감을 감출 수 없을 정도입니다. 꽃지해변 표지석 주변 및 방포와 연결된 다리 위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데요. 바다로 내려가는 길목에서는 해삼, 멍게 등을 판매하는 좌판이 열립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낙조를 감상하면 오감 만족 여행이 완성됩니다.

천사가 동행하는 길, 기지포해변 천사길
태안 기지포해변은 천사길 구간으로 유명합니다. 천사길은 천사가 가꾸어 놓은 길처럼 장애인,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분들도 휠체어를 타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총구간은 1,004m인데요. 해안을 따라 걷는 목재 테크길과 해송, 흑송이라 불리는 곰솔이 우거진 솔숲길로 나뉩니다. 자연 관찰로에서는 태안 해안 사구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곳, 삼봉해변
태안 삼봉해변은 모래가 부드러운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 키 큰 소나무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삼봉해변의 소나무는 훤칠한 키가 특징인데요. 숲속에 발을 디디는 순간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변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로를 개방해 바다와 숲을 오갈 수 있습니다. 새하얀 설탕보다 더 고운 모래가 해안을 따라 펼쳐진 삼봉해변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일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부안

부안 적벽강
l 부안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풍류를 즐겼던 적벽강과 풍경이 닮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브
‘바다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대의 방조제로 꼽힙니다. 군산과 부안을 잇는 길이 33.9km의 방조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죠. 중간에 휴게소, 전망대,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드라이브에 재미를 더합니다. 캠핑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캠핑장인 고사포해변에는 바닷바람에 솔향이 실려 날아옵니다.

오리지널보다 더 아름다운 절경, 적벽강과 채석강
고사포해변에서 변산해변로를 따라 4km 정도 달리면 적벽강에 닿습니다. 이름은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풍류를 즐겼던 양자강 상류 최고 절경으로 꼽히는 적벽강과 풍경이 닮아 붙여졌습니다. 거무스름한 암반과 천연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된 후박나무 군락이 어우러져 조화롭죠.

해안도로를 따라 1km 거리에는 격포해변이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채석강에 이릅니다. 이곳 역시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즐겼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기상천외한 절벽과 암벽을 감상하며 해안을 따라 1km 정도를 걷다 보면 격포항이 보입니다. 닭이봉 전망대에 오르면 변산반도를 따라 펼쳐진 격포해변과 격포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해넘이 으뜸 명소, 솔섬 낙조
서해안 해넘이 3대 명소로 알려진 솔섬은 12월이 되면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내비게이션에 ‘전북 학생 해양수련원’을 검색하면 바로 이곳에 닿을 수 있습니다. 홀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솔섬에서는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면 온 세상이 붉게 물듭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진가들의 카메라도 덩달아 바빠지는데요. 썰물 때는 바닷길이 열려 솔섬에 직접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 사진. 여행작가 임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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