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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소수를 위한 배려의 시그널 42016/04/15by 현대자동차그룹

소수를 위한 배려는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쉐어타이핑 앱을 스마트폰 화면에 띄운 모습
l 말하지 않는데 어떻게 아냐고요? 소수를 위한 배려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공리주의자 벤담이 말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행복이 사회 전체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그의 철학처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시그널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소리로 말하는 라이프노킹

벽을 주먹으로 두드리는 모습
l 생명을 살리는 노크, 조금만 신경 써주세요!

01 자동차를 타기 전 보닛을 여러 번 두드린다
02 차 문을 닫을 때 크게 닫는다
03 차에 타면 좌석에서 발을 구르며 소리를 낸다
04 경적을 울린다

협동조합 ‘살림’에서 진행하는 길고양이 안전 캠페인 ‘라이프노킹(Life Knocking)’은 운전하기 전 자동차 보닛을 두드리는 ‘탕탕’ 소리와 차 문을 닫는 ‘탁’ 소리 등 도어사인(Door Sign)을 독려합니다. 갈 곳 잃은 길고양이들은 아직 쌀쌀한 새벽공기를 피해 따뜻한 자동차 엔진룸으로 들어가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차를 출발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죠. 라이프 노킹은 다음 날 아침 운전자와 길고양이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액션입니다.




색으로 통하는 특별한 지하철 노선도

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큰 화면에 띄워진 모습
l 지하철 노선도에서 모든 호선이 같은 색이라면 어떨까요?

01 방향성을 가진 곡선과 직선을 조합한다
02 명도와 채도를 바꿔 서로 대비가 잘 되도록 조정한다
03 색이 비슷해 보이는 2, 4, 7, 9호선에는 외곽선을 삽입한다
04 환승역에 정보를 표기해 노선 구분을 확실하게 한다

색각이상이란 망막 원뿔 세포의 이상으로 눈이 색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색이 많은 정보를 주는 요즘, 색각이상자가 보는 세상은 보통 사람이 보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가령 빨간색, 노란색, 녹색으로 보이는 신호등이 적록색각이상자의 경우 모두 노란색으로 보이죠. 지하철 노선도의 경우는 더욱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색각이상자의 눈에는 모두 짙고 옅은 갈색으로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네이버 디자인센터와 함께 색각이상자를 위해 색을 보완한 지하철 노선도를 리디자인했습니다.




말이 보이는 쉐어타이핑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 폰 등 여러 기기에 같은 문구가 띄워진 모습
l 강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01 쉐어타이핑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다
02 문자통역사는 행사명을 입력한 방을 개설한다
03 청각장애인은 서비스를 받고 싶은 방을 조회한다
04 문자통역사가 타이핑을 마치면 실시간으로 그 내용을 확인한다

흔히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수단은 수화라고 생각하지만 201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청각장애인 인구 중 수화사용 인구는 6%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보청기를 이용해 사람의 입 모양을 보고 말로 소통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화가 아닌 말로 의사소통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지원센터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AUD(Auditory Universal Design) 사회적협동조합은 쉐어타이핑(Share Typing) 앱을 개발해 대형 강의나 포럼, 학교 및 교회 등에서 강연자의 이야기를 문자통역사나 자원봉사자가 타이핑하면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문자로 받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모양으로 말하는 촉각 지도

입체적인 촉각 지도가 벽에 걸린 모습
l 사진과 같이 지도의 특징적인 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지도를 파악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01 데스크탑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길 찾기 정보를 먼저 파악한다 (음성지원 가능 기기)
02 점자블록, 음성유도기, 음향신호기 등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이외 다양한 랜드마크, 방해물 등세부적인 항목을 표현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부호와 같아 일반인들이 가늠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지도의 경우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말 시각장애인용 특수지도를 제작·배포해 시각장애인들이 공간정보를 습득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는 시각장애인들의 1:1 사용자 평가와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고, 저시력자를 포함한 일반인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그림지도와 점자를 혼용했습니다.




글.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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