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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나들이 떠나실래요?
서울에서 만나는 복고 명소 BEST 82016/03/17by 현대엔지니어링

정봉이와 만옥이가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추억의 그 장소, 반쥴 어딨는지 궁금하시죠?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 속 복고를 소개합니다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카페 내부
l 빈티지만이 주는 멋스러움이 있죠. 서울에서도 그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이 흥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복고가 주는 정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색다른 새로움을 가져다주는 복고.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을까요? 복잡하고 바쁜 서울 도심 속에서도 빈티지함 찾을 수 있습니다. 가기만 해도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서울 도심 속 빈티지 명소를 소개합니다.



‘응답하라 1988’ 속 그때 그 장소

카페 ‘반쥴’의 내부 모습
l 정봉이가 미옥이에게 ‘확인’했던 그 곳, 직접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반쥴
정봉이와 미옥이의 재회 장소로 알려진 반쥴은 종로에 있는 카페입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당시 개인 업소로는 최초로 ‘우수업소 제1호’로 선정되기도 했죠. 다양한 유기농 차와 공정무역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 벽에 전시된 200여 종이 넘는 커피 그라인더 컬렉션은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죠.

위치 종로구 관철동 12-16 반쥴빌딩
문의 02-730-5437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23시, 일요일 오전 11시-22시

혜화 칼국수의 외관, 하얀 건물에 궁서체의 혜화 칼국수가 눈에 띕니다
l 궁서체의 간판에서부터 빈티지함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혜화칼국수
‘응답하라 1988’에서 성동일과 이일화의 에피소드 때 배경이 되었던 장소입니다. 38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혜화동 로터리에 위치한 곳으로 사골과 잡뼈, 양지머리 고기를 넣고 푹 삶은 고기 육수가 이곳의 매력입니다. 주메뉴인 칼국수로 명맥을 이어온 혜화동 터줏대감 집입니다.

위치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13
문의 02-743-8212
영업시간 오전 11시-22시



빈티지의 끝판왕, 수십 년의 세월을 견딘 서울의 오래된 공간

커피한약방의 내부 모습, 드립 커피잔이 여러 잔 놓여 있습니다
l 약방 아니고 커피 파는 카페입니다. 간판만 보고 오해하지 마세요!

커피한약방
을지로 3가에 내리면 오래된 건물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커피한약방입니다. 이 곳은 60~70년대에는 칼국수집으로 주변 인쇄업소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죠. 하지만 약 15년간 창고로 방치됐었는데요. 그 암흑기를 깨고 낡은 공간에 새로운 시선을 더해 복고풍의 카페가 변신했습니다. 낡은 건물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어 60, 70년대의 을지로 옛 골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 중구 을지로 2가 101-34
문의 070-4148-4242
영업시간 평일 아침 7시-22시, 토요일 오전 11시-21시

지월장의 외부 모습,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기와가 눈에 띕니다
l 지월장은 단순한 게스트하우스가 아닙니다. 지월장의 넓은 마당에서 플리마켓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월장
1900년대 초에 지어진 고택의 터에 한 모녀가 게스트하우스를 열었습니다. 이름은 지월장인데요. 고택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죠. 손가락 지指 달 월月 감출 장藏. 지월장이라는 이름에는 가리키는 손끝 너머 감추어진 달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담기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위치 용산구 한강대로 296
문의 010-9321-6130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의 외부 모습
l 미술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잘 가꾸어진 정원과 소담하면서도 정갈한 가옥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통인시장을 지나 주택가로 이어지는 길에 아담한 미술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입니다. 남정 박노수 화백이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으로 2013년 9월에 개방됐습니다. 박노수화백의 기증 작품과 컬렉션 (고미술품, 수석, 고가구) 등 총 1,000여 점의 풍부한 소장품이 있습니다.

위치 종로구 옥인동 168-2
문의 02-2148-4171
영업시간 화-일 오전 10시-18시

여기저기 책이 빼곡하게 쌓여있는 이태원 외국 서점
l 주인장 최기웅씨는 이곳에서 책을 판매하며 자녀들을 모두 키웠다고 하니 참 고마운 공간이기도 하죠

이태원 포린 북 스토어
경리단길에는 약 20만 부의 외국 서적을 보유한 책방이 있습니다. ‘보따리 책장수’ 최기웅 씨는1960년대부터 용산과 동두천, 의정부 등 미군 기지 쓰레기장에 버려진 책과 잡지를 주워 청계천에서 팔았는데요. 1973년에 이 책방을 열었습니다. 레트로풍의 펭귄북스 문고판부터 잡지, 어린이 도서, 전문 서적까지, 창고며 화장실까지 많은 책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위치 용산구 이태원동 533
문의 02-793-8249
영업시간 정오-19시

LP가 빼곡히 꽂혀있는 책꽂이에서 LP판을 빼고 있는 모습
l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해서 음악 들으시나요? LP로 들으면 색다른 음질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돌 레코드
서울 황학동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LP를 파는 레코드 가게도 있는데요. 전국에 얼마 안 남은 레코드 가게 중에서도 돌 레코드는 가장 오래된 중고 LP 가게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고 정확하게 돌아가는 것에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가끔씩은 느긋하게 돌아가는 LP로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위치 중구 황학동 41
문의 02-2236-2854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21시



그땐 그랬지,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

약속 다방의 내부 모습,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l 여기 쌍화차 두 잔이요~ 계란 노른자 동동 띄워서!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에는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거리 풍경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출출할 때 갔었던 고향식당이며, 약속다방까지. 약속다방에는 포니 픽업 자동차가 주차돼 있어 당시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거리를 좀 더 둘러보면 좋은 소리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축이나 라디오가 고장 나면 수리를 맡기던 전파사입니다.

은하 사진관의 외부 모습, 옛날 간판 특유의 글씨체와 색감이 정답습니다
l 사진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이제는 들어본 지 오래된 말이죠?

추억의 거리 마지막 코스는 은하사진관입니다.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죠. 이번 봄 이색적이면서도 친근한 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위치 종로구 삼청로 37 국립민속박물관
문의 02-3704-3114
이용시간 3-5월 09:00~18:00 / 6-8월 09:00~18:30 / 9-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 5-8월 토, 일, 공휴일 09:00~19:00 휴관일 매주 화요일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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