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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트 코스 찾으세요?
카페, 맛집, 공방이 가득한 연남동과 성수동2016/03/15by 기아자동차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는데
서울에 어디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요?

꽃이 활짝 핀 벚꽃나무의 모습
l 봄바람이 불어오니 예쁜 골목에서 산책하고 싶어지는데요. 카페, 맛집, 공방이 가득한 연남동과 성수동을 소개합니다



요즘 서울에서 가장 조용하게, 가장 급격하게 변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고유의 전통을 해치지 않으면서 저마다의 개성을 덧댄 가게들이 들어선 골목들. 자유분방하고 예술적인 감성은 홍대 거리나 가로수길의 분위기를 이어받은 느낌이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어느 세대가 와서 즐겨도 어색하지 않은 연남동과 성수동입니다.



도심 속 오아시스, 연남동 맛집

자신만의 분명한 색을 가진 연남동의 가게들
l 홍대 번화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미로 같은 골목마다 자신만의 분명한 색을 가진 가게들로 가득합니다

한때는 기사식당이나 중국집이 떠올랐던 연남동이 달라졌습니다. 홍대 번화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닿는 동네에 미로 같은 골목마다 자신만의 분명한 색을 가진 가게들로 가득 차, 전국 각지의 ‘촉좋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죠.



라이브공연이 열리는 핫도그 가게

벽에 우쿨렐레가 걸려있는 모습
l 주변에 밴드의 합주실과 붕가붕가레코드 등 음악 레이블이 포진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뮤지션들이 모이게 됐죠

연남파출소 옆 ‘밥스바비(Bob’s Barbie)’는 홍대 놀이터 근처 인기 핫도그 집의 연남동 지점이자 홍대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션들의 동네 사랑방입니다. 이곳은 가수 정인과 조정치의 단골집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덕분에 이 핫도그집에서 조정치, 곰PD, 정인, 유정균 등 아티스트들이 벌써 6회째 라이브 공연을 마쳤죠.

노출 시멘트와 철제 프레임을 활용한 모던하면서 빈티지한 분위기에, 대롱대롱 매달린 우쿨렐레까지, 분위기가 그야말로 딱 ‘홍대’스타일 입니다. 박동민 대표가 직접 요리해 서빙까지 해주는 밥스바비의 핫도그는 부드러운 수제 빵에 그릴드 소시지를 기본으로 하는데요. 미트파이와 더블치즈도그가 인기 메뉴입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25
문의 02-6348-1777



한국인이 만든 첫 크래프트 맥주펍

크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 ‘크래프트원’ 내부의 모습
l 귀갓길 맥주 한 잔이 간절할 땐 연남동 소울비어 ‘크래프트원’이 제격입니다

크래프트원은 국내 최초의 크래프트 맥주를 만들었던 ‘펍 원’의 크루들이 2013년 연남동에 오픈한 비어 펍입니다. 정현철 대표가 직접 개발한 연남맥주 ‘연애(Yeonnam Ale)’를 비롯해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절묘한 페어링 안주와 함께 맛볼 수 있죠.

토종 크래프트 맥주 1호 ‘밍글’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국식 밀 맥주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경쾌합니다. 그리고 크래프트원에 가면 ‘버거원’을 꼭 먹어봐야 하는데요. 홍대 인근에서 인기 햄버거 집을 운영했던 정현철 대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연남맥주와 함께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 35
문의 02-3144-7499



예약도 힘든 오감 만족 태국음식 전문점

툭툭누들타이의 내부 모습
l 툭툭누들타이의 대표 메뉴는 새콤달콤한 치킨 샐러드 ‘쏨땀까이양’, 온갖 향신료가 어우러져 칼칼한 맛이 일품인 ‘돔얌꿍’,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새우살이 씹히는 ‘텃만꿍’ 등입니다

타이 음식점 ‘툭툭누들타이’는 지금의 연남동을 키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오감을 툭툭 건드리는 태국의 정취가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오픈 주방에선 태국 현지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고 넓은 홀에는 타이 대중가요가 흘러나옵니다. 50가지 요리가 빼곡히 적힌 메뉴판을 들고 고민에 빠졌다면 임동혁 대표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7-37 B1
문의 070-4407-5130



빵 만드는 사람들이 빵 먹으러 가는 곳

저울에 빵이 담긴 모습
l “빵 만드는 사람들이 빵 먹으러 가는 곳”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일체의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하고 순한 빵이 맛도 좋기 때문입니다

연남동 골목 안 주택가 사이사이에 터를 잡은 가게를 찾다 보면 꼭 보물찾기하는 기분이 드는데요. 주택가라는 특징을 살려 단독주택 한 채를 여럿이서 쓰는 가게도 눈에 띕니다. 브레드랩 매장도 소이연남과 한 집에서 1층과 2층으로 공간을 나눠 살고 있죠. 브레드랩에 가서 이 집의 명물 우유빵과 함께 연남동 이웃 커피집 ‘커피리브레’의 커피를 마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셋째 주 월요일 밤에는 첼리스트가 매달 새로운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회도 연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67
문의 02-337-0501



공장 부지에 꽃핀 예술, 성수동의 카페와 쇼룸

성수동 아이니드팩토리의 외관
l 젊은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감성이 움트는 성수동은 ‘서울의 브루클린’입니다

낡아서 더 새로운 예술거리, 성수동의 매력은 ‘날 것’ 같은 투박함에 있습니다. 예술과 어울리지 않는 허름한 창고와 공장 건물이 그대로 핫한 쇼룸과 갤러리가 됐는데요. 젊은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감성이 움트는 ‘서울의 브루클린’ 성수동이 남다른 이유입니다.



함께하는 가치를 만드는 조명공방, 인테리어 카페

성수동에 있는 조명공방 겸 카페, 자그마치의 외관
l 디자이너, 판매자, 시민 모두 함께하는 가치를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공방입니다.

성수동 아티스트들의 사랑방으로 불리는 ‘자그마치’는 조명 디자이너가 오픈한 조명공방 겸 카페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인쇄공장을 개조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세심하게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죠. 낡은 집기들도 버리지 않고 활용해 꾸민 ‘자그마치’는 책, 신발 등 여러 물건을 만드는 장인의 거리였던 성수동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뜨개질 제품을 선보이는 플레이울과 니팅 워크숍도 열었고, 온라인 식물가게 슬로우파마씨, 정인혜 작가와 협업해 식물과 식물을 그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화제가 됐죠. 옛날 성수동이 그랬듯 제조업자와 디자이너, 판매자, 시민 모두 함께하는 가치를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공방입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88 남정빌딩 1층
문의 070-4409-7700



젊은 목수 형제의 가구공방 카페

아니드팩토리의 테라스
l 공장 한편에 만든 테라스 카페는 낮12시만 되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젊은 목수 장민수, 장진수 형제의 가구공방 ‘아니드팩토리’는 과거 염색공장 건물을 개조한 공장 겸 쇼룸 형태의 가구공방 카페입니다. 커피를 내리고 남은 원두 가루를 공짜로 주는 것처럼, 자투리 나무를 선뜻 주는 목수들은 가구의 제작과정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는데요. 목공 체험방을 통해 작은 원목소품을 손수 만들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니드 브랜드뿐만 아니라 성수동에 둥지를 튼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양한 아이템도 만들어나가는데요. 공장 한 켠에서 향초공방과 협업해 향초 만들기 수업도 진행하고, 공간 대관이 힘든 신예작가를 위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4길 4
문의 070-7803-7564



‘성수동’다운 갤러리이자 촬영 공간

오래된 공장 분위기의 쇼룸, ‘베란다인더스트리얼’의 모습
l 외국의 오래된 공장 분위기를 만들어낸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콘셉트의 쇼룸에서는 전시는 물론 화보 촬영이나 각종 이벤트가 수시로 이루어집니다

‘베란다인더스트리얼’은 과거 금속 부품을 제작하던 공장 건물에 들어선 김정한 작가의 작업실 겸 갤러리입니다. 성수동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공간이기도 하죠. 외국의 오래된 공장 분위기를 만들어낸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콘셉트의 쇼룸에서는 전시는 물론 화보 촬영이나 각종 이벤트가 수시로 이루어집니다. 유명 스타가 주최하는 행사가 있는 날에는 베란다 인더스트리얼에 몰려드는 참가자 때문에 성수동이 한바탕 시끌벅적하죠.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7길 26
문의 070-7527-1778



펑키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 쇼룸

수피로 들어가는 계단
l 제작을 겸하는 패션 편집숍이자 문화공간을 꿈꾸는 ‘수피(SU;PY)’는 성수동의 랜드마크인 대림창고 앞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펑키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쇼룸에 수피의 자체 브랜드와 국내외 12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쇼룸과 카페, 사무실을 겸하는 만큼 매장에서 바이어들과 패션쇼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카페 공간이 함께 있어서 이벤트 하기도 좋고 공간 자체의 특이함을 보러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개성 넘치는 상인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형태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 참인데, 잿빛 옛 골목과도 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71
문의 02-6368-0577



글. 윤진아
사진.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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