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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새롭게 만드는 한 방울
소스를 활용한 특별한 레시피2016/10/14by 현대자동차그룹

미감의 포인트, ‘소스’의 위력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각종 소스와 요리 재료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모습
l 소스는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마요네즈가 듬뿍 든 참치김밥이 인기를 끌고 방콕에선 칠리소스를 묻힌 도넛이 핫 아이템입니다. 프랑스 정서가 깃든 한국의 김밥, 국적 불명의 아메리칸 도넛처럼 퓨전 요리가 많아지는 추세인데요. 그 요리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어색한 재료의 조합, 상상하지 못했던 이질적인 맛을 매끄럽게 주선해주는 그것. 미감의 포인트, 소스의 위력입니다.



이국을 넘나드는 소스의 위력

(왼쪽부터) 고추장과 조선간장
l ‘맛을 돋우기 위해 넣어 먹는 걸쭉한 액체’. 국어사전은 소스(Sauce)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소스에 오랫동안 열광했습니다. 심지어 더 좋은 소스를 얻기 위해 전쟁도 불사했죠. 십자군 전쟁의 발발 요인이 실은 종교적 신앙심이 아니라 아시아의 후추 구입을 방해하는 아라비아인을 쓰러뜨리기 위해서였다는 역사학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큽니다. 사람들은 소스 침탈전을 거치면서 다른 민족의 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하는 낯선 음식만큼 흥미로움과 거부감을 함께 느끼는 대상도 없을 텐데요. 소스는 언제나 그 ‘흥미로움’과 ‘거부감’을 아우르며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대부분의 소스들이 요리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지만 한편으로는 금방 질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전통장은 먹을수록 더 깊은 맛을 느끼게 하는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장은 요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마지막 맛의 2%를 채우는 매직 소스입니다. 고추장과 된장, 간장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의 스테이크와 파스타, 스프가 곧 세계 주요 도시의 메뉴가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고추장 로제소스 시푸드 펜네

고추장 로제소스 시푸드 펜네
l 고추장 로제소스로 시푸드 펜네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기본 재료 (4인 기준)
펜네 파스타 400g, 새우 12마리, 조개류 400g, 오징어 1마리, 토마토소스 400g, 생크림 1/4컵, 고추장 2큰술, 청양고추 1개, 양파 1개, 파 1대, 다진 파슬리 2~3큰술

조리법
1. 새우의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한다.
2. 청양고추, 양파는 잘게 다지고 파는 어슷하게 썬다.
3. 조개류는 해감해 손질하고, 오징어는 껍질을 제거한 후 링 모양으로 자른다.
4. 파스타는 소금간을 충분히 한 끓는 물에 10~12분 동안 삶는다.
5. 기름을 두른 팬을 중불로 달구고 손질한 청양고추, 양파, 파를 2~3분 동안 볶다가 고추장을 넣고 1분 더 볶는다.
6. 5에 토마토소스와 조개류를 넣고 약 3~4분 동안 익힌 후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2~3분간 더 익힌다.
7. 삶은 파스타를 넣어 섞은 뒤 불에서 내려 생크림을 넣고 다시 한 번 고루 섞어 완성한다.
8. 7에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피쉬소스로 맛을 낸 파닭

피쉬소스로 맛을 낸 파닭
l 피쉬소스로 파닭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기본 재료 (4인 기준)
닭날개 1.2kg, 전분가루 1컵, 피쉬소스 1/3컵, 설탕 1/3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고수와 민트 약간씩, 파 2~3대

조리법
1. 작은 볼에 피쉬소스,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닭날개를 잘 무쳐 냉장고에 1시간 동안 재운다.
2. 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3. 재워둔 닭을 꺼내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양념은 그대로 둔다.
4. 닭에 전분가루를 고루 묻힌다.
5. 튀김기름 적당량을 180도까지 예열한 후 닭을 약 10분 동안 튀겨낸다.
6. 남겨둔 양념은 작은 냄비에 담아 5분 동안 중불에 뭉근하게 끓여 걸쭉한 소스로 만든다.
7. 접시에 파채, 다진 고수와 민트를 섞어 올린 뒤 닭날개 튀김을 놓고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글. 김진건 칼럼니스트
사진. 김현희 프리즘 스튜디오
Cook & Styling. 스튜디오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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