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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반려동물, 우리는 소울메이트!
말로 표현 못 해도 알 수 있어요2016/03/22by 현대위아

동물과 인간의 교감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주는 반려동물, 존재 자체가 소통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앉아 있는 모습
l 때로는 가족보다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반려동물. 말이 통하지 않아도 깊이 교감하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말동무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반려동물 이야기를 담은 TV 프로그램들, 속칭 ‘펫방’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고 반려동물과 서로 소통하는 ‘펫팸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죠.



또 다른 가족, 반려동물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여자의 모습
l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영혼의 동반자라 여기고 서로 소통하고 교감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고 있다는 뜻이죠. 펫팸족은 애완동물 Pet과 가족 Family의 합성어로, 키우는 동물을 마치 가족처럼 여기며 아끼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반려동물과 주인 사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지금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10년 동안이나 시부야 역 앞에서 죽은 주인을 기다렸다는 일본의 하치 이야기, 만취해 도로에 쓰러진 주인을 지키는 견공들,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팔던 사이 수영장에 빠진 아기를 구해온 리트리버, 시각장애인 주인의 아들을 구한 제트라는 이름의 영국 안내견 등 주인을 위해 목숨을 다한 감동스토리가 많죠.



‘애완’이 아니라 ‘반려’다

강아지를 쓰다듬고 있는 모습
l ‘반려동물’은 동물과 인간이 소통하고 가족, 혹은 친구로서 서로 위로와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동물 이야기를 담은 TV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JTBC <마리와 나>, 채널A <개밥주는 남자> 등은 신선한 구성으로 사랑스러운 가족과의 교감을 전해주고 있죠. <마리와 나>는 ‘마리’인 동물과 '마리 아빠'인 내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오랫동안 반려동물을 키워온 고수부터 전혀 문외한인 왕초보까지 다양한 방송인이 출연해 좌충우돌하며 주인이 제안한 미션을 수행하죠.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애완동물’은 인간의 즐거움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사육되는 동물을 의미한다면, ‘반려동물’은 동물과 인간이 소통하고 가족, 혹은 친구로서 서로 위로와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나홀로족이 많은 요즘, 반려동물은 지친 나의 옆자리를 지켜주는 누구보다 든든한 친구이자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추억을 쌓아가는 가족입니다.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주는 반려동물

고양이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아이의 모습
l 어린 시절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산 어린이들은 동물의 털이나 침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동물로 인한 알레르기가 일어날 확률이 낮습니다

최근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자폐증 어린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환자, 치매 노인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교감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더해 가고 있는데요. 특히 인간과 동물의 교감은 어린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면역력이 높아지고 알레르기의 위험이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산 어린이들은 동물의 털이나 침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동물로 인한 알레르기가 일어날 확률이 낮습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돌봄’에 대한 책임감을 배우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죠.

사람 무릎에 앉아있는 고양이
l 다양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반려동물은 최고의 힐링인 셈입니다

반려동물은 어른들에게도 둘도 없는 파트너인데요. 가족과 함께 있다는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웃음꽃을 피우게 하죠. 실제 통계를 봐도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외로움의 크기가 작다고 하는데요. 또, 반려동물과 지내며 형성된 친밀감은 신경질적인 감정을 풀어줘 사교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반려동물은 최고의 힐링인 셈입니다.



누구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

고양이 두 마리와 개가 함께 있는 모습
l 동물과의 대화에 있어 최대의 장애물은 이성적인 생각이고, 이성이 발동되기 이전의 본능적 감각을 극대화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란 동물의 심리상태와 건강상태를 파악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동물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돕는 사람입니다. 마치 외국인의 말을 동시통역이라도 하듯 동물의 생각을 통역해 주는 일이 실제로 가능한 것일까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한 조사와 판단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쇼처럼 여겨지다가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모르는 동물과 주인 사이의 과거 경험을 통역해 줄 때면 놀라움에 눈이 동그래지는데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은 하나같이 이것이 텔레파시나 염력 같은 초능력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동물과 소통할 수 있다고 하죠. 동물과의 대화에 있어 최대의 장애물은 이성적인 생각이고, 이성이 발동되기 이전의 본능적 감각을 극대화해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음을 열고 직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글. 배은수 (문화칼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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