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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직장생활 팁
커뮤니케이션 스킬 알아보기2016/12/28by 현대케피코

직장생활에서 동료들의 마음을 얻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소개합니다

사람의 형상을 한 캐릭터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l 직장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소개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바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말 한마디만 잘해도 충분합니다. 특히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직장 선후배, 동료와의 관계에서 ‘언어’는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요, 현실 속 에이스들의 언어 습관을 통해 직장생활에서 동료들의 마음을 얻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소개합니다.



좋은 비판으로 내 편 만들기

여러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
l 아닐 땐 아니라고 말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직장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대세를 거스른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합의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거짓 합의’라 하는데요. 이는 업무 수준을 하향 평준화시키고, 그 결과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직장생활에는 악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물론 직장생활에는 직급에 따른 위계질서가 있고, 사람들은 제대로 반박하고 비판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에 비판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제대로 반박하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가 나 혹은 우리 팀에 책임을 전가할 때, 상사가 엉뚱한 일을 벌이려 할 때, 내 의견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묵살당할 때에 우리는 제대로 ‘No’라고 말해야 합니다. 과학철학자 ‘대니얼 데넷’은 동료 철학자들에게 남의 의견을 비판하고 싶으면 ‘친절함을 장착하라’면서 다음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조언합니다.

첫째, 상대의 의견을 내가 이해한대로 정리하고 다시 표현해볼 것.
둘째, 상대의 의견 중 동의하는 부분을 집어내 표현할 것.
셋째,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으로부터 내가 배운 점은 무엇인지 언급할 것.

이 세 단계를 거친 후에 반박하거나 비판해야 상대가 마음을 열고 커뮤니케이션에 임한다는 것이죠. 구체적인 사실이 아닌 개인을 향한 비판, 제3자의 편을 들어주려는 비판, 내 행동을 방어하고 변명하기 위한 반박 등은 나쁜 커뮤니케이션 스킬입니다. 상대도 나처럼 선의를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함께 배우고 돕기 위한 비판임을 상대에게 이해시키는 것. 이것이 잘 된 비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듣기를 위한 준비, 그리고 듣기의 힘

손을 귀에 대고 듣고 있는 모습
l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겠죠?

직장생활에서 상사가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부하들의 동의를 구할 때, 혹은 자기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입니다. 근거 있는 맞장구로 상사에게 힘을 실어주거나, 확실히 ‘No’라고 말하는 것이 상사와 자신을 구하는 직장생활 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듣기’를 위한 준비가 확실히 되어있어야 합니다. 상대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듣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에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창작을 위해 기자, 예술가, 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여러 주제로 오가는 대화를 듣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풀리지 않던 장면도 선명해진다는 것인데요. 그의 서재는 창작의 소재가 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준비의 공간입니다. 그가 풀어나갈 이야기의 밑그림과 방향을 가늠하고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을지, 커뮤니케이션 도중 어떤 질문을 할지 계획을 세우는 곳이 바로 서재인 것입니다. 그의 창작은 ‘들을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직장생활에서 상사나 동료가 하는 말은 엄청난 통찰이라기보다 자기방어 혹은 잔소리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들의 두려움과 욕망을 읽어낸다면,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죠?



내가 이해한대로 상대를 이해시키기

여러 사람이 손을 맞대고 있는 모습
l 화려한 말보단 말의 핵심을 전달해야 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건 자신의 생각을 청산유수로 늘어놓고, 어려운 말을 섞어 쓰면서 사람들을 휘어 잡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와 나를 같은 페이지에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 이해한대로 상대를 이해시켜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가 판단하거나 행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은 많지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중언부언해서 핵심이 없는데다가 화려하고 어려운 말만 사용한다면 한마디로 ‘피곤한 스타일’이 되고 맙니다. 내가 이해한대로 상대를 이해시키고 싶다면 핵심을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의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하기를 시도해야 합니다.

보고를 할 때는 평범한 중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쓴다는 생각으로 글을 다듬어야 합니다. 상대가 빠른 시간 안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늘 맨 앞에 핵심과 결론을 씁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자신의 관점을 다듬습니다. 편향된 보고는 지양하고, 제안을 할 경우에는 관련된 위험요소와 한계도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있어 보이는 말보다 핵심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쉬운 말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참고도서. 『회사의 언어, 직장언어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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