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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특별한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산악자전거(MTB)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2016/07/22by 기아자동차

매력적인 산악자전거(MTB)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를 공개합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모습
l 산악자전거로는 가파른 산길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릴 수 있답니다



도심에서 타는 자전거가 ‘드라이브’라면, 가파른 산길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MTB는 ‘오프로드’입니다. 지나는 곳곳 색다른 풍경이 등장하고, 노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타는 즐거움은 일반 자전거에 견줄 바가 되지 않습니다. 산세를 헤치고 능선을 따라 질주하는 거친 아웃도어 스포츠 MTB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를 공개합니다.



젊은이들의 놀이, 스포츠가 되다

산에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의 모습
l 산악자전거는 캘리포니아 청년들의 놀이에서 시작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까지 채택되었습니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까지 채택된 아웃도어 스포츠, 산악자전거의 시작은 단지 동네 청년들이 즐겨 하던 놀이에 불과했습니다. 1970년대 캘리포니아 지역 청년들은 낡은 자전거를 끌고 산에 올라 소방도로의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가는 놀이를 즐겼고, 이로부터 산악자전거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초기의 산악자전거는 해변을 달리기 위해 두툼한 타이어를 장착한 ‘비치크루저’라는 자전거에 언덕을 조금 더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변속기를 장착하고, 내구성을 보완하는 등의 개조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산에서 자전거 타는 게 재미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개조한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하는 이들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결국, 손재주 좋은 몇몇 청년들이 개조 산악자전거를 판매하다가 급기야는 자전거 제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들이 만든 자전거는 초기에 ‘ATB(All Terrain Bike)’라고 불렸는데요. 그 후 산악자전거 상표 중 하나인 ‘MTB(Mountain Bike)’라는 명칭이 널리 퍼지면서 지금과 같이 일반적으로 산악자전거를 통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입문자를 위한 MTB 가이드 STEP 3

자전거의 옆 모습
l 나에게 꼭 맞는 자전거 고르기! 입문자들이 마주하는 첫 단계입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산악자전거 고르기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역동적이기 때문에 매년 많은 운동마니아들이 산악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는데요. 여러 자전거 제조사에서 ‘입문자용’ 모델을 출시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자전거를 구입하기 전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가격’과 ‘성능’의 균형입니다. 고성능 모델일수록 가격이 무척 비싼 편인데요. 그러나 산악자전거를 처음 타는 입문자는 고성능 모델을 타더라도 산악자전거의 미묘한 장단점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지나치게 비싼 자전거를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산악자전거는 ‘하드테일’이라는 장르입니다. 하드테일은 앞바퀴의 포크에만 서스펜션이 달려있고, 뒷바퀴에는 서스펜션이 없어서 탑승자가 몸으로 직접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야 합니다. 앞뒤 모두 서스펜션이 달린 자전거보다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대신 무게가 가볍고 자전거를 다루기가 쉽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입문용 하드테일 산악자전거의 경우, ‘첼로’나 ‘엘파마’ 같은 국내 전문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면 해외 수입브랜드 제품보다 가격대비 부품의 사양이 높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입문용 모델에서 국내와 해외 브랜드 간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또 처음 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인터넷 쇼핑몰보다 자전거 전문 숍을 통해 구입하기를 권합니다. 자전거의 기본 조립과 정비, 몸에 편안하도록 세팅하는 과정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숍을 중심으로 ‘MTB 동호회’가 운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전거 타는 실력이 늘어나게 되고 새로운 코스도 알게 될 것입니다.

2 산길에서 가장 중요한 ‘매너’와 ‘안전’

산악자전거를 잘 타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우선 많이 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초기술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산길을 달리는 ‘매너’입니다. 산악자전거는 ‘익스트림 스포츠’이기 때문에 아무리 얌전하게 타도 사람이 걷거나 뛰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게 됩니다. 자전거가 달리는 길이 등산로와 겹치는 경우가 많고 등산객들과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여기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등산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등산객을 만나면 브레이크를 잡아 속도를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등산로에는 자전거 출입금지 표시가 된 곳이 있는데요. 이런 곳을 지날 때는 내려서 끌고 지나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악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과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안전장비만 잘 갖추면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력으로 가기 어려운 길이라 생각된다면 과감하게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는 결단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랍니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모습
l 산악자전거는 내가 원하는 곳 어디서든 탈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3 산악자전거, 어디서 타야 할까요?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장소는 사실 정해진 곳이 없습니다.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는 탈 것이기 때문입니다. 숲길이나 임도를 달리는 것도 즐겁지만 깊은 산 속의 좁은 길인 ‘싱글 트랙’ 마니아 중엔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기 힘든 길에 자전거를 끌거나 메고 올라가 타고 내려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산악자전거로 ‘도시 정글’을 헤치고 다니는 것을 즐기는 이도 있으니 자동차로 비유하면 산악자전거는 SUV와 같을 것입니다.

산악자전거 코스를 익히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인근 산악자전거 동호회 혹은 전문 숍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GPS 기록 등으로 코스를 공유하는 웹 서비스 등도 생겼지만, 이러한 자료의 도움을 받더라도 정작 코스 입구를 못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 산에 갈 때는 인근 지리를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딩 실력이 늘며 점점 산악자전거에 깊이 빠지면 직접 훌륭한 자신만의 트랙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글, 사진. 이상재 편집장(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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