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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더 건강하게!
친환경 인테리어의 정석2016/07/06by 현대건설

우리 집을 푸른 정원으로!
자연 친화 인테리어 꿀팁을 소개합니다

거울을 리스로 장식하고 있는 모습
l 식물의 가지를 철사로 연결해 리스를 만들고 거울 위에 올리면 장식 효과와 더불어 공간의 신선함까지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푸른 잎 식물로 리스를 만들 때는 오래 두어도 망가지지 않고 그대로 예쁘게 마르는 식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집 안 공간도 자연 친화적으로 가꾸는 추세입니다. 채소를 키워 건강한 먹거리를 마련하거나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DIY 인테리어를 시도하죠. 자연에 해를 덜 끼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까요? 자연 친화 인테리어 팁 10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실내에 맑은 공기를, 반려식물 입양하기

식물이 화분에 심어진 모습
l 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반려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을 따질 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맑은 공기입니다. 실내에 맑은 공기를 들이는 방법 중 하나로 ‘반려식물 입양하기’가 있습니다. 식물 키우기에 재능이 없다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호야’와 ‘아잘레아’를 추천합니다. 호야는 싱그러운 녹색 잎이 아름다운 관엽식물이자 실내 오염 물질을 정화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또한, 서양 철쭉으로 알려진 아잘레아 역시 건조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환기가 어려운 집이나 사무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침실에는 낮에 빛을 많이 받을수록 밤에 산소를 풍부하게 배출하는 다육식물을, 아이 방에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있는 대나무야자나 홍콩야자를 두면 좋죠. 관음죽이나 파키라는 이산화탄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쓰레기는 줄이고 공간에는 활력을, 컬러풀 캔

선반 위에 캔이 화분처럼 사용된 모습
l 버려지는 음료 캔이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습니다

쓰레기는 줄이고 공간에는 재미를 더하는 일석이조의 캔 활용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밋밋한 선반 위에 컬러풀한 캔을 화분으로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마삭줄처럼 늘어지는 넝쿨과 식물이나 라인이 예쁜 미니 사철 종류를 추천합니다. 캔의 색과 식물이 보색 대비를 이루면 한층 상큼한 공간으로 거듭나겠죠? 선반 위는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이니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잎이 흐드러지는 타라는 물을 많이 주면 오히려 녹아버려 손이 거의 가지 않는 대표적 식물 중 하나입니다.



키우고 먹고 즐기는 슬로 라이프, 시티 가드닝

씨앗과 흙이 포장된 채 화분에 담긴 모습
l 내가 키우고! 내가 먹는다!

대표적인 시티 가드닝 분야는 바로 식용 채소 재배입니다. 슬로 라이프에 관심 있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제 넓은 마당이나 베란다가 없어도 얼마든지 식용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화분 대신 커다란 봉투에 씨앗을 뿌려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제품, 모판에 씨앗을 심고 발아시켜 화분에 옮겨 키울 수 있는 재료를 담은 제품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가드닝 브랜드에서 씨앗과 흙, 화분을 가정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쉽고 편하게 식용 가드닝에 도전할 수 있죠. 책으로 어렵게 공부하며 시작한 때와 달리 이제는 상품 구성만 보면 눈으로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쉽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쓰레기도 인테리어 소재! 리사이클 가드닝

포대에 꽃이 심어진 모습
l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쓰레기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더하면 인테리어 소재로 훌륭하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포대를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화분은 어떤 공간에 두어도 임팩트 있는 그린 인테리어를 완성하는데요. 사진처럼 포대의 윗부분을 접고 안쪽에 흙을 담은 뒤 여러 종류의 꽃모종을 심기만 하면 되죠. 꽃모종의 높이를 달리하면 더 근사한 화분이 됩니다. 모양이나 컬러가 예쁘지 않은 화분의 커버로 활용해도 좋답니다.



착한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 소품

이탈리아 브랜드 이센셜이 만든 실버 브라운 컬러의 수납 컨테이너 ‘Il Saccone 키퍼 실버 브라운’과 바나나 섬유로 만든 이케아 ‘굴홀멘(Gullholmen)’ 흔들의자
l 환경도 지키면서 공간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공간을 장식하거나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구나 소품을 고를 때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알아볼까요? 바나나 섬유로 만든 이케아 ‘굴홀멘(Gullholmen)’ 흔들의자는 열매를 맺으면 바로 죽어버리는 바나나나무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구인데요. 천연 소재와 부드러운 곡선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 이센셜은 디자인 감각은 물론 지속 가능한 기술, 포장, 재사용의 친환경 문제를 동시에 고민합니다. 제품에 사용하는 라피아 종이는 아프리카에서 재배하는 열대 나무껍질로 만드는데 지푸라기, 갈댓잎과 비슷한 친환경 소재죠. 세탁기에 세탁해도 될 정도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식물에도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세요!

유칼립투스, 회양목 등으로 만든 드라이플라워 샹들리에와 작은 화분을 여러 개 놓으면 실내 미니 온실이 가능한 소케르 온실
l 유칼립투스, 회양목 등으로 만든 드라이플라워 샹들리에와 작은 화분을 여러 개 놓으면 실내 미니 온실이 가능한 소케르 온실입니다

식물이 항상 바닥이나 선반에 놓인 화분에 담겨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가든 스타일리스트 가와모토 사토시는 전등에 드라이플라워를 장식해 샹들리에를 만들어보라고 제안하는데요. “불을 켜면 잎사귀 그림자가 퍼져 운치가 있어요.” 걸이 화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원을 가꿀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다면, 이케아의 ‘소케르(Socker)’ 온실 제품이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거 공간이 협소해 식물 들이기를 망설이는 사람에게 제격입니다. 심지어 계절에 상관없이 식물을 기를 수 있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식물과 커뮤니케이션하다

식물에 패럿 플라워 파워가 꽂힌 모습
l 식물이 말을 못한다고요? 이것만 있으면 식물과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식물 센서 ‘패럿 플라워 파워’는 식물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인 빛, 온도, 비료, 습도를 4개의 내장 센서로 분석하고 스마트 기기를 통해 사람과 식물을 연결해주는 신개념 사물인터넷입니다. 일단 제품의 상단 센서가 빛에 가려지지 않게 화분에 꽂습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Parrot Flower Power’ 앱을 다운로드한 후 계정을 만듭니다. 이제 식물 키우기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하루 정도만 기다리면 되죠. “물이 부족합니다.” “빛이 있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곧 식물이 스마트폰을 통해 말을 걸지도 모르죠.



집 안의 미니 정원, 테라리움

유리 안에 식물이 심어진 모습
l 일반 화분이 아닌 유리 케이스를 활용하면 좀 더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철제 프레임과 유리 벽면, 혹은 유리로만 구성한 케이스 속에 선인장이나 다육식물 등을 넣은 화분, 테라리움은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대안입니다. 햇빛을 통과시키는 유리 소재 케이스 안에 가공한 흙이나 구슬 같은 장식을 넣고 식물을 가꿀 수 있어 식물의 자체적 증산, 호흡 작용을 이용하면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식물은 용기 속에서 스스로 생존합니다.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혹은 아예 물 없이도 생존 가능한 식물을 활용하므로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죠. 자신만의 스타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파리로 액자를 만든다면?

이파리를 액자에 담아 벽에 건 모습
l 이파리를 그림처럼 붙여 벽을 장식하면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하기 좋답니다

푸른 이파리는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식물을 기르는 데 영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면 푸른 이파리를 장식 소품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꽃 시장에서 유칼립투스, 편백, 측백, 레몬 등 따로 판매하는 이파리를 구할 수 있는데요. 각기 다른 모양과 질감의 이파리를 옐로, 그린, 그레이 등의 종이에 그림처럼 붙여 마치 액자처럼 벽을 장식하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진행. 이채현
사진. 박상국(BRICK Studio), 김정선, 염정훈, 이과용(RAUM Studio), 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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