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등산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은?
등산 상식과 난이도별 등산 코스 추천2016/10/04by 기아자동차

등산을 하기에 앞서 챙겨야 할 등산 상식과
등산 난이도별 등산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산을 오르는 모습
l 가을을 맞이해 등산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어딜 봐도 높고 푸릅니다. 근교라도 나가면 그 푸름은 더해지는데, 여기에 형형색색 단풍까지 물들면 속절없이 현혹되고 맙니다. ‘산 좀 탄다’하는 사람들부터 산이라곤 동네 뒷산밖에 모르지만 단풍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초보 등산가까지 이 산 저 산 찾기 바쁩니다. 하지만 등산을 쉽게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건강한 등산을 위한 가이드와 더불어 올가을 버킷리스트로 삼으면 좋을 난이도별 등산코스를 소개합니다.



건강한 등산을 위한 가이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
l 건강한 등산을 위해서는 주의 사항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걷기, 달리기와 함께 비교적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 등산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쉽게만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쉽죠. 가령, 등산화를 선택할 때 흔히들 발에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올바른 상식이 아닙니다. 발에 꼭 맞는 등산화는 자칫 발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힘이 들 때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평상시 사람의 혈류량은 40%가량이 머리 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운동을 하면 혈액이 몸쪽으로 순환하게 되는데, 자주 쉬면 쉴수록 혈액순환의 흐름을 막는 꼴이 되죠. 그러니 힘들 때는 쉬는 것보다 속도를 늦춰 천천히 걸으며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을 잃어버렸을 때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야 할까요? 이는 일부분만 옳은 얘기입니다. 계곡은 아래로 흐르며 계류가 합쳐지므로 능선과 반대로 이어집니다. 어느 계곡으로 하산하든 결국 주계곡 하나로 모이기 때문에 내려가다 보면 마을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계획했던 루트에서 벗어나기 쉽죠. 능선에 올라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등산 난이도별 추천 코스

청계산 전경
l 청계산은 초보 등산가도 도전하기 좋습니다

등산 초보자라면?
해발 500m 내외의 완만한 코스를 추천합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들은 대체로 길이 편안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덜 위험합니다. 낮은 산에 오를지라도 등산복을 계절과 상황에 맞게 잘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기능성 소재로 만든 셔츠와 바지, 속옷 등이 좋은데, 쿨맥스 등의 원단은 여름철에 땀이 덜 차고, 겨울철엔 저체온증을 막아줍니다. 모자는 일반적인 캡 모자도 좋으나 여건이 된다면 챙이 넓은 카우보이모자로 마련하세요.

등산 초보자를 위한 굿 초이스, 청계산
수도권에 위치한 청계산은 많은 연예인들의 등산로로 소개되며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없는 완만한 코스여서 초보 산행의 경우에도 2시간이면 이수봉 정상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속리산 전경
l 속리산은 해발 1,058m의 산으로 등산 중급자에게 적합합니다

이제 막 등산의 재미에 빠졌다면?
등산의 재미에 빠져 반나절 산행보다는 조금 더 긴 코스를 원한다면 해발 1,000m 이상의 산을 추천합니다. 등산을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등산의 효율성과 운동능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등산 스틱 장만은 필수입니다. 올바른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전신운동과 신체 보호, 안전 확보, 보행속도 증가, 에너지 절약 등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르막에서는 스틱에 의지해 좀 더 쉽게 발을 구를 수 있고, 내리막에서는 충격을 배분해 무릎과 체력의 소모를 덜 수 있습니다. 등산 스틱의 길이는 평지에서는 배꼽 높이, 오르막에서는 팔꿈치 각도 90도, 내리막에서는 조금 길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수시로 반복되는 산길에서는 팔꿈치 각도 90도 선을 유지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중급자를 위한 굿 초이스, 속리산
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에 걸쳐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솟아 있는 해발 1,058m의 산입니다. 한국 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과 울창한 산림, 천년 고찰의 법주사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지리산 중봉
l 지리산 종주는 등산 마니아에게 어울립니다

산만한 내공, 등산 마니아라면?
상급자 역시 산을 오르기에 앞서 현재 몸 상태와 장비 등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과욕과 과시는 언제나 사고를 부르는 법입니다. 상급 코스는 일반 코스와 달리 암벽 등의 난코스를 동반하니 계절과 상황에 따라 스틱과 아이젠, 카라비너 같은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종주 혹은 장거리 코스일 경우 식료품은 끼니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챙겨야 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약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급자를 위한 굿 초이스, 지리산 종주
지리산(1,915m)은 한반도에서 백두산(2,744m)과 한라산(1,947m)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지리산 등반의 백미는 종주입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33.5km에 달하는 주 능선을 따라 1박 2일 혹은 2박 3일을 오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글, 사진. 오대진 아웃도어 전문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