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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샤프란, 큐벤파이버
품격을 높이는 소재의 재발견2016/06/21by 현대자동차

같은 요리라도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은 달라집니다.
최고의 명품과 평범한 제품의 차이를 만드는 소재를 살펴봤습니다

연보라색의 꽃잎을 가진 샤프란 꽃
l 샤프란은 요리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주는 향신료로 쓰이는데, 1g을 얻으려면 500여 개의 암술을 말려야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제품 소재가 있습니다. 여러 소재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 제작하느냐에 따라 값비싼 명품이 되기도 하고, 혹은 평범한 제품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지하는 사람의 품격까지 끌어 올리는 럭셔리 소재를 소개합니다.



럭셔리한 금속, 티타늄

시계의 부속품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
l 타이타늄이라고도 부르는 티타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 티탄(Titans)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강철보다 43% 가볍고 알루미늄보다 2배나 강한 원자번호 22번 티타늄은 현존하는 물질 가운데 g당 가격이 4번째로 비싼 금속입니다. 다른 금속보다 생산 과정이 훨씬 복잡해 풍부한 매장량에도 상업적으로 사용된 역사가 짧습니다. 티타늄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1950년대에는 주로 우주항공, 군수산업에 쓰였는데요. 현재는 시계, 안경테, 이어폰,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빅토리녹스는 티타늄을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손목시계를 선보이고, 영국 프리미엄 이어폰 브랜드 아토믹 플로이드는 티타늄을 사용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극대화하죠. 이뿐 아니라 자전거 브랜드 헬리오스에서도 티타늄을 이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샤프란

샤프란의 암술을 말린 향신료가 나무 접시에 담겨있는 모습
l 아랍어의 아자프란(Azafran) 또는 자파란(Zafaran)에서 이름이 유래한 샤프란(Saffron)은 기후가 온난하고 비가 적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샤프란의 평균 높이는 약 15cm이며 납작한 공처럼 생긴 알뿌리는 지름이 약 3cm입니다. 꽃은 보라색으로 10~11월에 주로 피며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이 꽃에서 향신료 1g을 얻으려면 500여 개의 암술을 말려야 하는데, 모든 작업을 손으로 직접 하는 까닭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꼽힙니다. 또, 건조한 샤프란은 물에 잘 용해돼 색소로도 이용하는데요. 워낙 가격이 높아 사용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샤프란은 독특한 향과 함께 쓴맛, 단맛이 나므로 향신료로도 쓰이는데요. 스페인 북부와 이탈리아에서는 쌀 요리의 착색과 착향을 위해, 프랑스에서는 소스에 활용하죠. 특히 샤프란에서는 향기로운 꿀 향이 나는데요. 이는 다른 재료로 절대 대체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합니다. 이러한 희소성 덕분에 샤프란은 세계에서 가장 귀하고 비싼 향신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가볍고 실용적인 섬유, 큐벤파이버

초원에 텐트가 있는 모습
l 큐벤파이버는 가장 가벼운 섬유이면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해, 아웃도어 용품을 만들기에 탁월한 소재입니다

큐벤파이버(Cuben Fiber)는 현존하는 섬유 중 가장 가벼운 섬유로 ‘슈퍼 섬유’라고도 부릅니다.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방탄복보다 4배 강하고 물에도 잘 떠서 아웃도어 용품을 만들기에 탁월한 소재인데요. 특히 몇 해 전부터 백패킹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큐벤파이버를 활용한 텐트와 배낭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 또한 깃털처럼 가벼운 레인 재킷이나 바람막이를 큐벤파이버로 제작하고 있죠. 큐벤파이버는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강점 덕에 산악인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급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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