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더치커피를 더 맛있게 마시는 비법은?
부드럽게 즐기는 더치커피 한 잔의 여유2016/09/01by 현대자동차

커피의 쓴맛을 줄여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더치커피의 매력을 파헤쳐보았습니다

더치커피와 커피 원두의 모습
l 장시간 추출해 맑고 부드러운 더치커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커피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성입니다. 맛을 좌우하는 수많은 변수는 바리스타에게 끝없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청량감 있는 음료가 끌리는 날엔, 더치커피를 내려 얼음을 동동 띄워보세요. 장시간 추출해 맑고 부드러운 커피 맛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 방울의 시간이 이룬 향미의 밸런스

더치커피가 병에 담긴 모습
l 더치커피의 추출 방식은 네덜란드 선원들이 오랜 항해 중에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자 고안했습니다

지금은 커피의 시대입니다. 언젠가부터 아메리카노가 커피의 대명사가 됐고, 에스프레소부터 핸드드립까지 그 종류도 실로 다양해졌습니다. 커피는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료지만 추출 방식에 따라 미묘하게 맛이 달라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늘 마신 커피 한 잔이 일생에 단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커피는 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감 있게 추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더치커피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추출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더치커피의 정확한 명칭은 워터 드립(Water Drip) 또는 콜드 브루(Cold Brew)입니다. 더치(Dutch)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바다를 항해하면서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자 고안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을 끓이는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물과 원두만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커피를 만드는 방식이 더치커피였던 것입니다.

상온의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오랜 시간을 들여 추출하는 더치커피는 떨어지는 커피 방울이 마치 눈물과 같다고 해 ‘커피의 눈물’이라 불립니다. 숙성 시간이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8~12시간까지 소요되며 그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져 ‘커피의 와인’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오래 숙성할수록 고소함과 단맛이 높아지는 것도 더치커피만의 매력입니다.



원하는 대로 즐기는 더치커피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모습
l 더치커피는 상온의 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 쓴맛은 적게 나고 더 부드럽습니다

더치커피를 만드는 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점적식으로, 분쇄한 원두에 물을 떨어뜨려 한 방울씩 추출하는데 더치커피 카페에서 흔히 보이는 전용 기구를 활용합니다. 또 하나는 용기에 분쇄한 원두와 물을 넣고 10~12시간 실온에서 숙성한 뒤 찌꺼기를 걸러내 원액을 추출하는 침출식입니다. 침출식은 특별한 기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한 양의 물에 원두를 담가두는 방식이라 커피 농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이 아닌 상온의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커피의 쓴맛이 적게 나면서 부드럽고 독특한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원두, 로스팅, 분쇄, 숙성 기간에 따라 다채로운 맛 표현이 가능하며, 맥주와도 어울려서 온더록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온더록 스타일은 다른 음료에 원액을 섞어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더치커피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찬물에서 용해도가 떨어져 느리게 녹을 뿐 카페인이 녹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치커피와 어울리는 달콤한 초콜릿 볼 레시피

더치커피와 초콜릿 볼이 접시에 담긴 모습
l 달콤한 초콜릿볼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더치커피와 함께 즐기는 디저트로 안성맞춤입니다

재료
버터 80g, 황설탕 70g, 달걀 1개, 우유 60g, 박력분 110g, 코코아 파우더 20g, 베이킹 파우더, 바닐라 시럽, 바닐라 오일, 소금

1. 볼에 말랑한 버터와 황설탕을 넣고 잘 섞이도록 믹싱합니다.
2. ①에 달걀을 넣고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섞습니다.
3. 박력분, 코코아 파우더, 베이킹 파우더를 체에 내려 ②와 섞습니다.
4. ③에 바닐라 시럽, 바닐라 오일, 소금을 넣고 반죽을 완성합니다.
5. 반죽을 틀에 붓고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운 뒤 식힙니다.
6. 모양을 내고 싶다면 코코아 파우더나 초콜릿 펜을 적당량 활용해 꾸밉니다.



글. 조민희
사진. 한수정
요리, 스타일링. 김상영, 최지현(noda+)
협조. 이빛나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