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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 이야기2016/11/18by 현대자동차그룹

디저트 좋아하시나요?
식탁의 중앙을 꿰찬 디저트의 달콤한 이야기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디저트 요리를 위한 재료들
l 여러분은 어떤 디저트를 좋아하나요?



식후 눈과 입에 호사를 선사하는 사치품 정도로 인식되던 디저트가 이젠 식사의 완벽한 마무리로, 식탁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습니다. 디저트는 식전, 식후뿐만 아니라 온전한 한 끼의 식사 역할까지 자처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변신으로 미식가들의 지갑을 휘어잡고 있는 디저트는 지금 전성기입니다.



디저트의 변신은 무죄

디저트
l 밥보다 비싼 디저트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저트를 식사 끝에 나오는 후식이라고 생각하면 옛날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과거에 디저트는 메인요리에 묻혀 설움을 겪기도 했고, 심지어 식사가 끝나고도 식탁 위에 오르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디저트는 다릅니다. 화려하게 변신을 하고 식탁의 변두리가 아닌 중앙을 당당하게 꿰찼습니다. 모두가 지갑을 닫는 불황이라고 아우성이지만 디저트 시장만큼은 예외입니다. 3년 만에 5배가 넘는 성장을 하며, 앙증맞은 크기와는 달리 슈퍼 울트라급 파워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디저트 시장만의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그 해답은 ‘립스틱 효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립스틱 효과는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심리를 말합니다. 지갑이 얇아질수록 적은 비용으로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람들이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화려함과 달콤함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는 스트레스를 날리고 기분을 전환하는 데 최고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메인 요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완성도와 찰나의 완벽한 행복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식습관의 변화도 디저트의 변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배부르게 한 끼 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반드시 밥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이젠 ‘밥심’이 아닌 취향대로, 입맛대로 골라 먹는 ‘디저트심’으로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입니다. 이렇게 디저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덕분일까요? 카페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들까지 디저트 시장에 속속 뛰어들며,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켜 각 나라의 디저트를 굳이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고 우아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덕에 ‘이건 이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어’라는 불문율이 사라졌습니다.



디저트 ‘있어빌리티’

핸드폰으로 디저트를 촬영하는 모습
l SNS에서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해답은 ‘있어빌리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있어빌리티는 ‘있어 보인다’와 능력을 뜻하는 ‘어빌리티(Ability)’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있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이런 욕구를 많은 사람이 보는 SNS를 통해 해소합니다. 20~30대의 촉각은 SNS가 선도하는 트렌드에 곤두서 있습니다. 비록 비싼 명품은 아니더라도 좋은 레스토랑과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을 통해 ‘난 이런 것도 즐길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살고 있어’라고 자신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디저트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가 ‘비주얼’인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고, 자신을 과시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된 것입니다. 외식업계는 이런 있어빌리티 고객들의 요구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눈에 띄는 비주얼을 부각시키는 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정점에 디저트가 서 있습니다. 요즘 소문난 디저트를 먹기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역시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눈과 입의 호사는 물론, 마음까지 달래주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작은 사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l 집에서도 쉽게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세요

아이스크림은 사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 이색 디저트로 즐길 수 있어 손님을 초대한 날이나 특별한 날 내놓기 좋습니다. 밋밋한 아이스크림에 제주도 우도산 땅콩을 이용해보세요. 고소한 땅콩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조화로워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재료: 우유 500g, 크림 500g, 설탕 240g, 달걀노른자 240g, 구운 땅콩 100g, 소금 1티스푼, 땅콩버터 50g
1. 소스 팬에 우유와 크림, 땅콩버터와 구운 땅콩을 넣어 10분간 저으며 끓입니다.
2. 달걀노른자와 설탕은 따로 볼에 섞어서 준비하고,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저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3. ②를 소스 팬에 옮겨 담고 저어주며 농도를 유지하는데, 이때 온도는 82°C로 합니다.
4. 식힌 후 원하는 모양대로 틀에 담아 얼립니다.



바나나 파나코타

바나나 파나코타
l 달콤한 바나나로 만든 이탈리아식 푸딩 파나코타를 맛보세요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인 파나코타는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디저트입니다. 과일, 캐러멜, 초콜릿, 커피 등과도 잘 어울리며, 구우면 단맛이 깊어지는 바나나로 만들었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재료: 크림 200g, 우유 100g, 젤라틴 2장, 설탕 36g, 바닐라빈 0.5개, 바나나 200g
1. 바나나는 길게 썰어 180°C의 오븐에서 15분 동안 양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굽습니다.
2. 젤라틴은 얼음물에 불립니다.
3. 크림, 우유, 설탕, 바닐라빈을 냄비에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끓입니다.
4. 바나나가 다 구워지면 ③에 넣고 다시 10분가량 약불에서 천천히 끓입니다.
5. 불을 끄고 30분가량 실온에 놓고 기다립니다.
6. 체에 걸러낸 후 불린 젤라틴을 넣습니다.
7. 중간 사이즈의 반구형 틀에 채워 넣고 얼립니다.



글. 윤승현
요리&스타일링. 해비치 호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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