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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검진, 척추 건강과 혈압 관리까지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는 체크리스트2016/06/30by 현대파워텍

자식에게 늘 ‘괜찮다’고 답하시는 부모님,
꼼꼼하고 확실하게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해보세요

자식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
l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알려드립니다



어느새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자식들에게 항상 어디 아프지 않은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늘 물어보시면서 본인은 항상 괜찮다고 답하시는데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알아두고 체크해보면 좋은 건강 상식을 알려드립니다.



사망 원인 1위 암, 암 검진부터 챙겨야

간호사가 혈압을 체크하는 모습
l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암에 걸릴 위험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입니다. 특히 어떤 암들은 60대부터 발병률이 올라가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대장암으로, 6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폐암과 방광암, 담낭암, 전립선암 등도 젊은 사람보다는 노인에 발병률이 높죠. 따라서 60대부터는 암 검진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요. 대장암의 경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방광암이나 담낭암도 6~70대에 많이 발견되는 암입니다. 방광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소변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담낭암 발견을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요. 소변 검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을 통해서도 할 수 있지만 복부초음파 검사는 개별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두 가지 암 모두 초기에만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쉬운 편으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척추와 무릎 건강의 중요성

의자에 앉아 왼손으로 왼쪽 무릎을 잡고 있는 모습
l 나이가 들면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 척추와 무릎 관절의 병입니다

척추 질환은 젊은 연령대에서는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이 가장 흔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척추관 협착증이 가장 흔한 병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신경을 둘러싼 척추관이 퇴행성변화로 인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데요.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통증의 일반적 증상과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당기거나 아파서 주저앉는 ‘파행’이라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악화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주사약물치료와 여러 가지 시술들이 많이 발달하여 초기에도 적절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데, 인공관절의 수명이 20여 년인 것을 고려하면 수술 시기는 65~75세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입니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대퇴골 골절의 경우에는 노인 사망의 대표적 원인 가운데 하나이므로 부모님의 골다공증 검사 수치가 얼마인지, 수치가 낮은 경우 약을 잘 드시고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압 및 혈당 관리로 합병증 예방하자

노부부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
l 중풍과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 3위를 차지합니다

부모님 중에는 혈압약과 혈당약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혈압, 혈당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중풍이나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중풍과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 3위를 차지하므로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노인들의 경우 치매나 우울증 등의 영향으로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이 얼마나 약을 잘 드시는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고 치매나 우울증 등이 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하죠.

치매는 같이 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지만 부모님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물어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특징이 최근 기억을 잘 저장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어제 일을 잘 기억을 못 한다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경우 노인들은 우울한 기분보다는 수면 패턴의 변화나 식욕 저하, 활동량 저하 등을 보입니다. 노인정에 잘 나가시던 분이 갑자기 뚜렷한 이유 없이 집에만 칩거하신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글. 신재원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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