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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한 겨울 여행지를 찾는다면?
캐나다 알버타의 설산에서 즐기는 동계 레포츠2016/11/30by 기아자동차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산세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캐나다 알버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소개합니다

캐나다 알버타의 전경
l 캐나다 알버타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개합니다



무엇이라도 순수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하얀색. 새하얀 눈과 맑은 공기로 가득한 겨울은 늘 반갑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은 각양각색입니다. 액티비티를 사랑하는 여행자에게는 캐나다 알버타의 겨울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풍경과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알버타 3대 스키, 스노보드 명소라 불리는 밴프 노퀘이의 전경
l 알버타의 3대 스키, 스노보드 명소 중 하나인 밴프 노퀘이입니다

하얀 눈으로 가득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 겨울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입니다. 봄을 지나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올해도 쉴 새 없이 달려온 여행자들은 숨을 고르고자 겨울여행에 나섭니다. 장소는 바로 캐나다의 알버타입니다.

알버타는 딱히 ‘겨울 풍경이 멋진 곳’ 정도로 정의할 지역이 아닙니다. 추운 날씨로 붉게 오른 몸을 녹일 아늑한 롯지, 캐나다 로키의 장엄한 풍경, 춥고 긴 겨울 밤을 즐길 밤문화가 있는 곳. 게다가 캐나다 내에서 일조량이 가장 높은 지역이란 이유로 ‘Sunny Alberta’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사계 중 아름답기로는 제일이라 말해도 손색없을 알버타의 겨울. 누구나 꿈꾸는 이 땅의 겨울 풍경을 기억에 오래도록 새길 방법은 걷고, 달리고, 즐기는 겨울 액티비티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

스키를 타는 사람
l 스키장의 전경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 직접 타보는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알버타에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습기가 거의 없어 훅 불면 날아갈 듯 가벼운 눈. 샴페인의 거품처럼 보인다 하여 샴페인 파우더라는 이름이 붙은 바로 이 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 세계 겨울 여행자가 알버타로 모입니다.

알버타를 대표하는 3대 스키, 스노보드 명소는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 선샤인 빌리지, 밴프의 노퀘이입니다. 겨울 액티비티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세 곳은 말 그대로 성지입니다. 설질이 워낙 뛰어난 데다 활강 중 만나는 산세와 경관까지 빼어난 까닭에 일반 여행객에게도 알버타 겨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공간입니다.

알버타에 온 이상, 겨울 그리고 운동과 친하지 않은 이들이라도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나 스노보드만큼은 꼭 경험해보세요. 신나게 활강하고 땀 흘리면 어느새 차가운 공기가 그리울 정도로 몸이 후끈해집니다.



허스키 썰매 위에서 만끽하는 대자연

허스키 썰매
l 알버타에서는 직접 개썰매를 조종하거나 침낭 속에 누워 개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줄로 나란히 선 썰매견들이 누군가 지나간 흔적 하나 없는 길 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고요한 산중 곳곳으로 울려 퍼지는 소리는 오직 전진하는 개들의 거친 호흡입니다. 개썰매는 북극과 밴프 초기 정착민인 이누이트가 눈길을 헤쳐 나갈 교통수단으로 사용해온 것입니다. 개썰매를 경험한다는 건 알버타의 뿌리 깊은 전통을 체험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리저리 나아갈 방향을 조정하는 건 사람이지만, 길을 터는 일과 눈 덮인 겨울 왕국으로 우리를 이끄는 건 순전히 허스키들의 몫입니다.

개썰매 여행은 두 시간, 한나절, 하루 등 다양한 시간대와 투어코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썰매를 모는 전문가가 늘 함께하지만 모험심 강한 여행자라면 직접 썰매를 조종해보길 바랍니다. 11월부터 4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 등 알버타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협곡 사이를 걷는 아이스워크

아이스워크
l 얼음 기둥이 만들어낸 미로와 그 속에 존재하는 고요함은 아이스워크의 매력입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며 겨울이란 계절 자체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아이스워크는 캐나다의 하얀 땅을 탐험하는 특별한 방법입니다. 끝을 모르고 이어진 폭포수는 겨울 날씨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고, 이 파란 얼음 기둥들은 가파른 암벽을 따라 장관을 연출합니다. 비현실적인 빙하 조각과 거대한 얼음 기둥이 만들어낸 미로 속을 걸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워크를 체험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존스턴 캐년입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걷다 보면 8억 년의 세월을 담은 화석을 만나고 캐나다의 지질학적 역사를 직접 마주하게 됩니다. 로어 폭포에서 어퍼 폭포까지 이어지는 캐년 전체 투어를 위해서는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4시간가량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로키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아이스워크 포인트가 있습니다. 캘거리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그로토 캐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단 2시간 하이킹으로 다채로운 장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고대 상형문자, 얼음 폭포 탑을 오르는 아이스 클라이머를 만나는 일은 더욱 특별합니다.



스노우 슈잉과 함께 하얀 눈길 하이킹

스노우 슈잉
l 스노우 슈즈만 있다면 눈길을 걷거나 뛰는 것쯤은 문제없습니다

스노우 슈잉은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은 겨울 대표 스포츠와 비교한다면 생소하지만 가장 간편한 겨울 액티비티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특수 제작한 신발을 신고 눈 위를 걷는 게 전부니 어렵지도 않습니다. 눈길을 걷는 이토록 단순한 액티비티가 매력적인 또 한 가지 이유는 스키나 보드로 가지 못하는 곳을 탐험하는 데 있습니다. 넓은 슬로프 옆, 울창한 나무 사잇길이야말로 스노우 슈잉 시작을 위한 본격적인 장소입니다. 눈이 많이 쌓여 가지 못하는 트레킹 길도 스노우 슈즈 덕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스노우 슈잉을 즐기는 법은 간단합니다. 그룹 투어에 참여하거나 스노우 슈즈를 렌탈해 홀로 탐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밤 산책을 나가고 싶을 때도 스노우 슈잉이 제격입니다. 델타 롯지 앤 카나나스키스가 있는 카나나스키스 빌리지 센터에서 야간 스노우 슈잉을 시작해보세요. 낮에는 볼 수 없던 작은 것들에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바라보는 산맥과 영롱한 달빛은 쉽게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감격스럽습니다.



글. 김수현 여행작가
사진 제공. 캐나다 알버타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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