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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발명왕의 비결은 독서?
책으로 삶을 바꾼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2016/09/20by 현대자동차그룹

책으로 삶을 바꿔나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책상 위에 책이 펼쳐져 있는 모습
l 책을 통해 삶을 바꿔나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 일상적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빗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일상의 작은 습관들은 이들을 다독왕으로 만들었고, 저자로 만들었습니다. 책으로 삶을 바꿔나가고 있는 현대엠엔소프트 차영혁 책임연구원과 현대모비스 신호철 대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독서로 일상을 바꾸다

현대엠엔소프트 센터개발팀 차영혁 책임연구원의 모습
l 현대엠엔소프트 센터개발팀 차영혁 책임연구원은 센터에서 교통정보, 길 안내, 검색 등을 수행하는 통신향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 센터개발팀 차영혁 책임연구원은 일명 ‘다독왕’입니다. 하루 2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습니다. 아침에 50쪽, 저녁에 50쪽 정도 읽으면 일주일에 두세 권씩 읽게 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집단지성이 절실해졌습니다. 이에 차영혁 책임연구원은 사내 동호회 ‘원투텐’을 결성했죠.

‘원투텐’은 지난 2012년 1월, 13명의 회원과 함께 발족한 현대엠엔소프트의 사내 동호회입니다.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를 목표로 60명의 회원들이 모여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차영혁 책임연구원은 회원들과 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함께 서점을 찾아가 책을 구매합니다. 정기적으로 북카페에 모여 서로 읽은 책에 관해 토론을 하거나 업무 활용방안에 대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차영혁 책임연구원은 팀에서 8개의 특허를 내서 ‘사내발명왕’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그가 낸 특허 아이디어는 27건이나 됩니다. 사내발명왕이 되기까지 그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면 제 업무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입사하고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하다 보니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수박 겉핥기식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독서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다양한 팀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책을 추천받아 열심히 읽고 리뷰하는 과정에서 논리력이 강화되고 사고도 넓어진 것 같아요.”

독서를 통해 훈련된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업무의 틈을 채우고, 개선점을 포착하는 힘을 길러줬다는 차영혁 책임연구원. 특히 문서 작성이 많은 업무 특성상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구성할 때 필요한 논리적이고 명료한 글쓰기 방법들을 독서로 터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소설가 닉 혼비는 “아이가 있는 부모는 서로에게 두 시간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권을 선물로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독서라는 것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을 들여야 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차영혁 책임연구원의 책 읽기 스타일처럼 자신이 가능한 시간의 한도 내에서 독서를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책을 놓지 않는 노력이 있다면, 독서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차영혁 책임연구원의 책 읽기 스타일
1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탐독한다
“만화나 추리소설, 자기계발서에 관심이 많다면 그 장르부터 읽어보세요. 베스트셀러라도 관심 없는 주제라면 독서가 지루해집니다.”
2 독서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든다
“자신이 감동받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독서의 힘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려면 독서 친구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

현대모비스 경인지원팀 신호철 대리
l 현대모비스 경인지원팀 신호철 대리는 현대모비스 경인공장에서 환경 관리와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경인지원팀의 신호철 대리는 올해 초 두 권의 영어공부 도서를 펴냈습니다. 〈사표 쓰지 말고 영어를 써라〉(포북)와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EK)입니다. 신호철 대리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현재 현대모비스 경인지원팀에서 영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가 영어공부 도서를 집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대에서 제 또래의 동기들은 대부분 영어와 취업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함께 앞날을 걱정하고, 한숨만 쉬는 날이 반복되는 가운데 어느 날 TV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을 보게 됐어요. 영화 속 주인공이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구해 달달 외웠죠. 제가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연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졌습니다.”

언어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에 신호철 대리는 군대에서 친해진 영어와 제대해서도 계속 ‘친구’가 되기 위해 일상에서도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는데요. 이것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신호철 대리는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영어에 고민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방법을 계속 검증하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죠. 이러한 과정에서 신호철 대리의 첫 저서인 〈사표 쓰지 말고 영어를 써라〉가 탄생했습니다.

〈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라〉의 김영익 작가 등 영어공부 도서를 낸 여러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집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책에 대한 영감을 떠올리기도 한다는 신호철 대리. 그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명언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삼시 세끼 밥을 먹듯 습관적으로 하면 못 이룰 것이 없죠.

신호철 대리의 책 쓰기 스타일
1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한다
“〈쇼생크 탈출〉을 자막 없이 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잘하고 싶은 욕심이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2 언제나 독자가 누구인지 생각한다
“저와 같은 직장인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고 저의 경험담이 책에 잘 스며든 것 같습니다.”



글. 윤해란
사진. 안용길 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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