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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전의 축소판, 상해
상해의 여행 명소 BEST 62016/03/25by 현대위아

중국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 상해.
상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에 주목하세요!

상해를 상징하는 상해환구금융센터 전경
l 교통중심지이자 주요 여행항구인 상해는 ‘동방의 빛’, ‘동방의 진주’라 불립니다



중국 남북 해안선의 중심지에 있는 상해는 동쪽으로는 태평양, 남쪽으로는 항주만에 인접해있고 황금 수로인 장강(양쯔강) 어귀에 위치해 있는데요. 작은 어항에 불과했던 상해는 아편전쟁의 패배로 강제 개항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신흥관광도시 상해

휘황찬란한 불빛이 가득한 세련된 상해의 모습
l 상해는 역사와 문화가 한데 모인 도시로, 중국 대표 관광지라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상해는 중국 금융과 무역, 해상 운송의 중심지입니다. 전 세계 48개국 11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 중심지로, 수많은 해외여행객이 오고 가는 주요 여행항구이기도 하죠. 풍둥과 와이탄을 동서로 나눠 동쪽은 최첨단 초고층 빌딩의 숲을 이루고, 서쪽은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들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주요 관광지로는 와이탄 야경과 전통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위위엔, 루쟈주이 금융 지역의 마천루, 상해 주택 문화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석조 솟을대문 건축물, 난징루 쇼핑거리 등이 있습니다.



상해 여행의 꽃 와이탄

동방명주탑과 다양한 고층 빌딩이 보이는 상해 와이탄의 모습
l 역사를 따라 와이탄은 고층 빌딩 숲이 가득한 ‘동양의 월 스트리트’로 변모했습니다

와이탄은 외국 영사관이 많이 들어선 곳입니다. 그 역사는 1845년에 시작되죠. 중국과 영국 간 회담이 있고 난 뒤, 와이탄은 영국 조계지에 속하게 됩니다. 뒤이어 영국의 영사관과 회사들이 잇달아 황포강 강변에 건물을 지었고, 같은 해 황포탄 대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서양 교민들은 그것을 모래톱이라는 의미의 ‘The Bund’라고 불렀고, 중국인들은 와이탄이라고 불렀죠. 상해가 다시 중국 금융의 중심이 되었을 때 와이탄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대 은행들이 와이탄에 호화로운 빌딩들을 세우면서 그들의 근거지가 된 거죠. 와이탄의 황포강변에 서면 맞은편 동방명주의 방송탑과 진마오빌딩, 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고풍스러운 과거와 최신의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의 정취는 상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00층 전망대에서 하늘을 걷다, 상해환구금융센터

밤에 더 빛나는 상해환구금융센터
l 상해환구금융센터는 곡선미를 통한 예술성이 특히 빼어납니다

상해환구금융센터(SWFC)는 상해 신개발지인 포동지구에 들어선 대표적 건물로 21세기, 세계 경제를 리드하는 중국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상해를 21세기 아시아 금융 중심 도시로 발전시킬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요. 금융의 핵심지역은 포동지역입니다. 상해환구금융센터 빌딩은 높이가 무려 101층인 건물로 100층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474m) 전망대가 있습니다. 마치 하늘을 걷는 듯, 공중 유리 복도에서 공중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사각형으로 시작해 위로 올라갈수록 삼각형으로 변하는 묘한 형상을 하고 있고, 건물 꼭대기는 마름모꼴로 구멍이 나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맥주 병따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홍콩인가 작은 유럽인가, 신티엔띠

아기자기한 신티엔띠
l 신티엔띠는 상해의 새로운 나이트 라이프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상해 신티엔띠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볼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근대 상해의 전통 가옥 구조인 석고문 스타일의 복고적 주택과 아름다운 서양식 별장, 성 니콜라스 대성당, 그리고 수없이 많은 명인들의 옛집이 모여있죠. 신티엔띠는 유명한 술집들이 가득한 상해 번화가이기도 합니다. 매일 저녁 간판에 불이 켜지면 다국적 기업의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휴식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너무도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가 있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여행자들의 꿈틀대는 모험심을 만족시키기엔 안성맞춤이랍니다.



쇼핑의 천국 난징루

명동 신세계백화점 부근을 연상시키는 난징루의 모습
l 여행에서 쇼핑이 빠질 수 없죠. 상해 여행의 백미는 난징루 아닐까요?

난징루는 20세기 초반 상해 최고의 번화가로 오래된 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일자로 쭉 뻗은 거리 양옆에 대형 백화점과 쇼핑 상점들이 병풍처럼 서 있죠. 미각을 자극하는 세계 각국의 음식점과 유명 호텔들도 입점해 있습니다. 이곳은 와이탄 지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황포강 건너에 보이는 포동지역의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최고의 위치랍니다.



부모를 위해 만든 효심 정원, 위위엔

고풍스러운 위위엔의 모습
l 18년의 효심을 가득 담은 위위엔은 베이징의 황궁정원, 이화원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상해 시내 동남쪽에 위치한 중국 전통 정원 위위엔은 명나라 관료 판윈두안이 부모를 위해 18년의 세월을 들여 만든 중국의 대표적인 남방정원양식입니다. 당시 위위엔에 황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용 문양을 조각하면서도 용 발가락을 하나 더 만들어 역적으로 몰렸는데, 이를 가까스로 모면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명나라 과학자의 숨결, 쉬쟈후이

푸른 풀밭이 펼쳐진 쉬쟈후이 공원
l 쉬쟈후이는 전형적인 상해풍 문화적 특징을 가진 개방형 관광지입니다

쉬쟈후이는 원래 포회당, 조가빈 및 리인경 이세 강이 만나는 합류지점이었습니다. 명나라 과학자 서광계가 이곳에 농장을 건설하여 농업 실험을 했고, 저서를 편찬해 학설을 세우기도 했죠. 이곳은 서광계 가족의 거주지였는데 청나라 강희황제 때 쉬쟈후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습니다. 1847년 천주교 강남 교구는 예수회를 설립하여 서광계, 마테오 리치(Matteo Ricci)가 창설한 서학동점, 중학서전을 계승했습니다. 그 후 과학, 기술, 문화, 교육, 출판, 자선 및 종교 등과 관련된 다양한 단체들이 하나둘씩 만들어지기 시작했죠. 20세기 초에 와서 중요한 문화의 요지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명소로는 주로 서광계 묘지, 천주당, 관상대, 장서루, 서회공학 옛집, 백대공사옛터, 토산만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글. 여행작가 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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