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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부터 칸쿤 해변까지
멕시코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곳 BEST 62016/06/15by 현대파워텍

역사적인 장소들과 휴양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멕시코의 주요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의 모습
l 멕시코시티의 중심인 소칼로 광장에는 300년이 넘는 건축기간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여행지는 많습니다. 그러나 고대문명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들과 천국 같은 휴양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멕시코 같은 곳은 흔하지 않죠. 수도 멕시코시티부터 마야문명의 향기에 뒤덮인 칸쿤 해변까지, 멕시코의 매력적인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 도시 전경
l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최대의 도시이자 문화와 예술, 역사가 녹아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멕시코시티는 한라산보다 높은 해발 2200m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고원도시입니다. 본래는 호수 속의 섬이었는데 스페인이 호수를 메운 뒤 그 위에 도시를 건설했죠. 멕시코시티의 중심은 소칼로 광장인데요. 국립궁전,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신비한 유적지인 템플로마요르 등이 볼거리입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건축 기간만 300년이 걸렸다는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과 포르투갈의 파티마, 프랑스의 루르드와 더불어 가톨릭 세계 3대 성지로 꼽히는 과달루페 대성당은 가볼 만합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디에고 리베라, 다비드 시게이로스, 호세 오로스코의 벽화를 볼 수 있는 예술궁전은 필수코스입니다. 대리석에 금색 돔 천정을 올려 외관부터 너무나 아름답죠.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은 국립궁전, 무랄 박물관 등 도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물음표로 남은 미지의 피라미드, 테오티우아칸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의 모습
l 테오티우아칸이라는 이름은 ‘신의 도시’란 뜻으로, 아즈텍인들이 발견 당시에 지은 이름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의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의 자랑이며 신대륙 발견 이전의 미주대륙에 세워진 가장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물들이 위치한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누가 지었는지, 언제 지었는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는 수수께끼 유적이어서 특별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서부의 진주, 과달라하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예술 전시관 '팔라시오 데 발라스 아르테스’
l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과달라하라는 경쾌하면서 애수가 어린 마리아치 음악과 독주 테킬라의 본고장으로 가장 멕시코다운 도시로 불립니다. 또한, 실리콘밸리에 비교될 정도로 도시계획이 잘 되어 있고 날씨가 온화해 은퇴 휴양지로도 꼽힙니다. 멕시코 최대 담수호인 차팔라 호수가 근처에 위치하고, 공원과 녹지대에 펼쳐진 예술품들이 풍요로움을 선사합니다.



땅끝마을,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는 로스카보스

로스카보스 사막의 모습
l 로스카보스에는 럭셔리 리조트들이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 신혼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북미인들에게 땅끝마을로 불리는 로스카보스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 최남단에 있는 휴양지입니다. 뜨거운 사막과 확 트인 바다가 만나는 40㎞에 이르는 코르테스 해안선이 특히 아름답죠. 최근 이곳에는 럭셔리 리조트들이 들어서고 있어 신혼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칸쿤,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그 곳

이슬라 칸쿤 해변의 모습
l 이슬라 칸쿤은 ‘50m 벗어난 낙원’으로 불립니다

칸쿤은 정확히 말하자면 이슬라 칸쿤(Isla Cancun), 즉 칸쿤 섬인데요. 칸쿤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불과 40년 정도입니다. 1970년 이전에는 주민이 100명도 안 되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현재는 유명호텔 150여 개가 해변을 따라 이어지고 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고급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요즘 칸쿤이 대세라는데, 여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칸쿤의 리조트들은 거의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식사, 음료와 술, 24시간 룸서비스, 미니바, 액티비티 등이 모두 가격에 포함되어 이리저리 따지면 경제적입니다. 둘째, 섬이 크지 않아 둘러보기 좋습니다. 리조트를 벗어나도 섬 북쪽, 동쪽의 해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남쪽에는 작은 마야 유적지도 있습니다.

영화 <마스크>에도 등장한 코코봉고
l 짐 캐리의 영화 <마스크>에도 등장한 나이트클럽 코코봉고는 꼭 가볼 만한 명소입니다

세 번째, 세계적인 유적지들이 가깝습니다. 이는 몰디브 등과 비교되는 칸쿤의 최대장점입니다. 또한, 밤 문화가 있어 절대 심심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나이트클럽 코코봉고는 라스베이거스 식의 쇼를 도입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칸쿤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힙니다.



마야문명의 신비로움, 치첸이사

마야문명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치첸이사 소품들
l 치첸이사의 소품들에서는 마야문명의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칸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관광 거리는 단연 ‘치첸이사’입니다. 칸쿤에서 차를 타고 세 시간 정도 달리면 역사적인 유적지이자 7대 불가사의의 도시인 치첸이사에 닿을 수 있습니다. 치첸이사는 유카탄 일대 상업, 종교, 군사의 중심지로 13세기까지 번성했다가 갑자기 사라진 대표적인 마야 유적지인데요. 마야인들의 빼어난 건축과 천문학 기술이 집대성된 쿠쿨칸 피라미드와 구기장, 천문대, 전사의 신전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치첸이사 관광은 호텔에서 투어로 신청하면 되는데, 대부분 이른 아침 출발해 치첸이사로 가는 중 세노테에 들르는 일정입니다. 세노테는 공룡의 멸종 시기인 백악기에 지구에 떨어진 운석으로 인해 조성된 지하 우물인데요. 이곳에서 수영하는 것도 꽤 큰 즐거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휴식하고, 고대문명의 신비도 체험할 수 있는 멕시코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글. 조은영 여행작가
사진. 드림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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