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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사랑한 도시, 독일 베를린
아티스트의 고향이 되다2016/03/21by 현대자동차그룹

예술가의 고향, 베를린
사진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베를린의 해 질 무렵 경치
l 베를린이 낭만적인 이유, 지금 알려드립니다



자유분방하고 조금은 거친 청춘의 감성을 음악, 영화, 미술, 사진에 완벽히 녹여낸 베를린은 유럽 디자인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베를린, 사진으로 떠나봅니다.



예술을 사랑한 도시, 베를린

베를린 장벽에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l 동서로 나뉘어 있던 장벽이 허물어지자 베를린은 1.3km에 달하는 거대한 캔버스를 갖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죠

베를린에는 하나같이 아티스트적인 감성이 진하게 배어있습니다. 통일 후 정부는 버려진 동베를린 건물을 아티스트에게 무상 제공하고 생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예술 활성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아티스트를 위한 비자와 비교적 낮은 물가는 다국적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가 됐죠. 지속적인 예술 관련 정책 덕에 베를린의 갤러리 수는 현재 600여 개에 달합니다.



아티스트의 고향, 노이쾰른

사람들이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l 48시간 노이쾰른은 다양한 작업실의 모습만큼 회화, 조각, 가구, 비디오아트 등 전시의 형태와 주제 역시 다채롭습니다

이러한 베를린 안에서도 가난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둥지를 튼 곳이 바로 노이쾰른(Neukolln)입니다. ‘48시간 노이쾰른(48 hours Neukolln)’은 6월 중 이틀 동안 오픈 스튜디오처럼 열리는 행사입니다. 노이쾰른에는 부티크, 술집, 클럽, 카페 등 매장 뒤편에 남는 공간을 아티스트 작업실로 싼값에 대여해주는데요. 그곳을 개방해 아티스트의 작품을 48시간 동안 맘껏 선보일 수 있습니다. 축제 동안은 여러 공간에서 전시가 동시에 이뤄져 그들의 예술 세계를 한 번에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놀이터, 미테 지구

알록달록한 깃발과 화려한 노란색 건물 벽이 인상적인 마테 지구
l 도시 한 편에 내 자리를 만들려는 젊은 창작자들의 움직임이 지금의 디자인 아지트, 미테 지구를 만들어낸 것이죠

베를린에서도 가장 많은 갤러리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미테 지구(Mitte District)입니다. 무명 아티스트들이 폐허가 된 건물을 무단 점거해 예술 공간으로 활용한 쿤스트하우스 타헬레스(Kunsthaus Tacheles)가 시작이었는데요. 현재는 작은 갤러리들이 곳곳에 퍼져 있어 독특한 클럽들과 참신한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베를린의 매력을 담은 그래피티

구소련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서기장과 동독 에리히 호네커 서기장의 입맞춤을 표현한 드리므틸 브루벨의 작품 〈형제의 키스〉
l 베를린 장벽의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바로 화가 드미트리 브루벨의 〈형제의 키스〉입니다

베를린에는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서 그래피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그래피티는 스프레이를 이용한 화려한 색채와 속도감 넘치는 이미지, 문자들로 강렬하고 충동적인 느낌을 주죠. 하지만 베를린에서 본 그래피티는 장난스럽고 위트가 넘칩니다. 도시를 더럽히는 낙서일 뿐이라고 고개를 돌리기엔 너무도 개성 있는 아이디어죠. 그래피티는 잔잔하고 차분한 가운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베를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글. 사진. 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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