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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물류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갈
앨리스 프로젝트의 혁신 포인트 52016/03/18by 현대글로비스

모두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어지러운 물류 체계.
유럽은 ‘앨리스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컨테이너가 쌓인 항구의 모습
l 앨리스 프로젝트, 과연 무엇일까요?



인구 고령화, 온실가스 규제 및 환경보호, 테러에 대비한 보안, 글로벌 물류 비중의 확장,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발달 등 물류 분야를 둘러싼 크고 작은 이슈들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슈들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은 ALICE(Alliance for Logistics Innovation through Collaboration in Europe, 이하 앨리스) 프로젝트를 상정했는데요. 2030년까지 공급망 전 과정에 있어 물류 효율을 30% 높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효율과 효용의 극대화, 앨리스 프로젝트

네덜란드의 항구 모습
l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연구 개발을 위해 앨리스 프로젝트는 다섯 가지의 로드맵별 워킹 그룹을 개발했습니다

앨리스 프로젝트는 그동안 국가 단위에서 진행되거나 교통에 한정됐던 연구 개발을 보다 확장한 개념입니다. 2030년까지 총 800억 유로의 예산을 투입하는 유럽기술플랫폼의 물류 및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의 개념으로, 5가지 분야 로드맵별 워킹 그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급망의 친환경, 안전 및 보안입니다. 미래 물류 및 공급망 관리 효율이 2030년까지 50% 이상 증가할 거라는 전제하에 천연자원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제품과 소재의 재사용을 촉진하여, 인간과 지구 그리고 공급망의 경제성을 함께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류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l 2가지 이상의 운송을 이용해 효율을 최대화하려는 인터모달리티 단계를 거쳐 완벽한 운송정보를 가지고 최적의 운송경로 설계를 할 예정이죠

두 번째는 운송경로 및 운송거점과 운행과정 중에도 경로를 변경할 수 있는 싱크로모달리티(Corridors, Hubs and Synchromodality)입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수송수단을 함께 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레임 워크을 구축하는 운송공동화(Co-modality)단계, 2가지 이상의 운송을 이용해 효율을 최대화하려는 인터모달리티(Intermodality) 단계를 거쳐 완벽한 운송정보를 가지고 최적의 운송경로 설계를 할 예정이죠.

세 번째로는 상호 연계된 물류 활동을 위한 정보 시스템(Information Systems for Interconnected Logistics)입니다. ICT를 이용하여 완전히 통합되고 조화된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물류 관련 정보 기술을 단순화 및 표준화하고, 이해 관계자 간의 조화를 통해 적정한 비용 운영 및 자산 활용도를 높이면서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네 번째는 공급망 조정 및 협업입니다. 공급 네트워크 간 협력을 통해 자원의 유용성이 더욱 늘어나고, 운송 계획의 실시간 동기화와 동적 업데이트로 문전수송(Door to Door) 서비스 제공 등 혁신적인 화물 관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다섯 번째, 도시물류입니다. 도시물류는 특히 고객과의 접점이 일어나는 최초·최종 운송단계와 깊이 관련되어 향후 효율성을 제고시키며 온실가스 및 혼잡 감소의 가능성이 무한한 영역인데요. 스마트한 협업과 조정을 통해 화물 차량의 수를 감소시킬 수도 있죠.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라

항구에 정박한 운송선의 모습
l 물류와 공급망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앨리스 프로젝트는 10년마다 달성해야 하는 단계별 목표를 정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모든 자원을 통합하여 최적으로 운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물리적 인터넷(Physical Internet)’을 구현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물류 기능과 물류 기업들이 상호 연결돼 마치 하나의 네트워크로 화물을 이동시키듯 효율적인 물류 프로세스가 구현될 수 있죠. 유사시 우회로를 찾거나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수요를 예측하고, 필요로 하는 트럭의 크기와 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물류비용도 최소화하고 고객만족도도 향상될 것입니다.



글. 노홍승 (한국교통연구원 물류기술연구센터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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