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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 그리고 아들의 첫 차
추억을 잇는 올드카, ‘포니’ 이야기2016/08/17by 현대자동차

아버지가 몰던 첫 차가 내 손을 거쳐 이제는 아들의 첫 차가 되었습니다
어딜 가나 시선집중. 우리 부자(父子)를 스타로 만들어주는 차 ‘포니’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과 오너 허금 님의 가족입니다
l 우리 가족의 차 포니 픽업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생산 모델이었던 추억의 자동차 ‘포니’를 기억하시나요? 76년 혜성같이 등장해 승용차, 택시, 상용차의 모습으로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맹활약하던 자동차 포니. 이제는 오래 전 사진 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포니가 아직도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달리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아직도 젊음을 자랑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올드카 포니와 오너 허금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된 포니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입니다
l 승용차 뒷부분을 트럭으로 만든 포니 픽업은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개성만점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허금 님의 포니는 86년 생산된 ‘포니 픽업’입니다. 경제 성장시기를 거치던 7,80년대 상용차 수요가 많았던 것에 따라 승용차 포니의 차체 뒷부분을 트럭 형식으로 만들어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앞모습입니다
l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물론 번호판까지도 옛날 모습 그대로 완벽하게 복원된 포니의 얼굴을 보면 “이게 정말 옛날 차 맞아?” 할 정도입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엔진룸입니다
l 보닛을 열면 단출한 모습을 한 포니의 엔진룸이 드러납니다

보닛을 열면 드러나는 포니의 엔진룸은 속을 꽉꽉 채운 요즘 자동차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별다른 부가장치 없이 자기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카뷰레이터 방식 1400cc 엔진과 그 위에 달린 동그란 모양의 에어필터는 요즘 자동차들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것이어서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기까지 하죠. 깔끔하게 정비된 엔진룸에서 오너 허금 님의 포니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엔진룸입니다
l 엔진룸 안쪽에 붙어있는 포니의 출생증명서. 올해로 30살을 맞았습니다

1986년 4월 1일 태어난 허금 님의 포니 픽업은 올해로 30살을 맞았습니다. 허금 님은 30년 전 포니의 옛모습 그대로를 복원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전국 각지의 공업사와 폐차장으로부터 주요 부품을 수급해 수시로 교체하며 차량을 관리하는 중인데요. 포니를 복원할수록 포니와 함께 했던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만 같아 포니를 복원하는 과정은 올드카를 소유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흙받이입니다
l 바퀴 뒤에 달린 흙받이의 현대자동차 로고까지 그대로 복원한 꼼꼼한 디테일!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에 부착된 새마을운동 스티커입니다
l 허금 님이 직접 제작한 센스 넘치는 새마을 운동 스티커도 올드카의 개성을 더해주는 포인트입니다



포니와 함께 떠나는 추억 드라이브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l 열쇠를 넣고 시동을 거는 순간, 엔진이 힘차게 진동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포니를 타고 드라이브를 떠나볼까요? 30살 된 포니이지만 달리기 실력은 아직 쌩쌩합니다. 열쇠를 돌리며 ‘자, 함께 달려볼까?’라고 던지는 마음의 질문에 포니는 경쾌한 엔진음을 내며 어디든 달려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대답하죠.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주행장면입니다
l 포니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순간, 8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기분입니다

한적한 도로를 포니와 함께 달릴 때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꾸준한 건강관리를 거친 덕분에 요즘 같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힘차게 달리며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죠. 비록 에어컨은 없지만 창문을 타고 넘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만 느껴집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주행장면입니다
l 옛날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닌 진짜 포니가 2016년을 달리고 있습니다. 포니가 도로에 나서는 날이면 모두 이 작고 독특한 올드카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죠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주행장면입니다
l 포니는 요즘 자동차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포니 만의 독특한 운전 재미를 전달합니다

포니는 단순히 추억만 전달하는 오래된 올드카가 아닙니다. 지금도 국산차 중 흔치 않은 후륜구동 방식에 수동변속기를 갖춘 포니의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요즘 자동차를 모는 것과는 분명 다른 독특한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스포티한 성격의 자동차는 아니지만 자동차와 교감하며 달리는 ‘운전의 맛’은 지금의 자동차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아버지와 나 그리고 아들의 첫 차, 포니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 운전대에 앉아있는 오너 허금 님의 아들입니다
l “아빠~ 나중에 제가 자라면 옆자리에 태워드릴게요~”

허금 님과 포니 사이에는 특별한 사연이 얽혀 있습니다. 허금 님의 아버지께서 몰던 가족의 첫 차 역시 포니였던 것이죠. 허금 님의 아버지는 가족의 첫 차로 포니 픽업을 20여 년 가량 사용 후 폐차하셨는데요.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포니가 그리워 허금 님이 전국의 중고차 시장을 수소문해 아버지가 몰던 것과 똑같은 포니를 구입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허금 님 역시 자신의 첫 차로 아버지의 첫 차였던 포니를 운전하게 되었고, 이 포니를 아들 지환이의 첫 차로 물려줄 계획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 운전대에 앉아있는 오너 허금 님의 아들입니다
l “빵빵~ 비키세요. 지환이가 나갑니다~” 지환이는 포니 운전석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 운전대에 앉아있는 오너 허금 님의 아들입니다
l “운전을 하려면 자세부터 제대로 잡아야 하죠~” 핸들 돌리는 모습까지 소화하는 지환이의 멋진 운전자세!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던 아빠를 닮아서인지 아들 지환이 역시 포니의 운전석에서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시간이 날 때면 아빠는 지환이를 옆에 태우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떠나기도 하고, 차를 세워놓고 트럭 짐칸을 지환이의 놀이터 삼아 함께 놀아주기도 하죠.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의 짐칸에서 함께 놀고 있는 오너 허금 님의 가족입니다
l 넓은 짐칸은 아들 지환이가 포니 픽업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지환이에게는 또 다른 놀이방인 셈이죠. 80년대의 포니에서는 짐이 실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 이 포니에는 사랑이 가득 실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 오너 허금 님의 SNS에 올라온 차량 사진입니다
l 허금 님은 가족과 포니에 대한 사랑을 사진에 담아 SNS에 올리기도 합니다. 허금 님의 포니는 SNS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인기스타입니다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입니다
l “올드카를 관리하는데 특별한 관리 비결은 없습니다. 자동차에 애정을 갖기 시작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니까요”

허금 님은 올드카 포니의 관리 비법으로 ‘자동차에 애정을 쏟는 것이 차량 관리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매일매일 자동차가 내는 소리와 몸짓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다면 자신의 자동차는 이미 더 특별한 관리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요. 허금 님과 포니,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한 추억 만들기가 부럽다면 오늘부터 내 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6년을 달리는 지금 여러분의 차가 먼 훗날 소중한 추억을 담은 올드카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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