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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보호의 파수꾼
로드킬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 소품2015/05/29by 기아자동차

도로 위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살립니다

로드킬 방지를 위해선 운전자의 인식과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절실합니다
l 로드킬 방지를 위해선 운전자의 인식과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절실합니다



포유류의 번식기인 봄철은 로드킬이 집중되는 때죠. 야생동물 로드킬은 인간 문명과 자연 생태계의 충돌. 문명의 발달로 인해 발생되는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은 인간에게도 위협이 됩니다.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디어 소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로드킬 방지 형광 스프레이

SF ‘광선검’처럼 밝게 빛나는 뿔을 가진 순록
l SF ‘광선검’처럼 밝게 빛나는 뿔을 가진 순록

순록의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핀란드에서는 지난해부터 동물에게 무해한 형광 스프레이를 로바니에미(Rovaniemi) 마을 순록들의 뿔에 뿌려 순록의 반응과 스프레이의 지속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로바니에미는 핀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라플란드주의 주도로 ‘산타클로스 고향’이 있어 매년 전 세계에서 수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 루돌프의 모델인 순록에 뿌려진 특수 액체는 반사 스프레이 개발사 알베도(albedo100)에서 출시한 형광 스프레입니다. 주간에는 반투명 회색으로 보이지만 야간에는 150m 떨어진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반사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죠.

모든 동물의 털 등에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4가지 타입으로 분류돼 있어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옷과 메탈 소재 물건에도 분사할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동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한 것이죠.



로드킬 방지 프로젝트 소품

프라이탁은 방수포로 가방 액세서리를 만들어 죽어간 동물들을 부활시켰습니다
l 프라이탁은 방수포로 가방 액세서리를 만들어 죽어간 동물들을 부활시켰습니다

방지책만큼 중요한 것이 대중의 관심과 인식입니다. 로드킬의 일차적인 예방은 운전자에 달렸습니다. 야생동물 주의구간에선 속도를 줄이며 웹과 SNS 등을 통해 제보를 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만 실천해도 사고는 현저히 줄어들 수 있죠.

산업폐기물로 가방을 제작하는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은 찻길 동물사고를 주로 일으키는 화물트럭의 짐을 덮는 방수포로 가방 액세서리를 만들어 죽어간 동물들을 부활시켰습니다. 여우, 캥거루, 쥐, 새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를 팝업숍에 전시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가방에 달 수 있도록 나눠주죠.

우리나라 디자인 컨설팅업체 슬로워크(Slowalk)도 로드킬 방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책갈피와 포스터를 준비했습니다. 책갈피는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멧돼지, 너구리, 고라니, 오소리, 족제비, 삵, 멧토끼 등 총 7종의 동물로 구성. 먹이를 찾거나 서식지로 이동하려고 도로를 걸어가는 동물의 옆모습을 실루엣으로 표현한 다음 바퀴 자국의 형압으로 눌렀습니다.

도로 위 죽음 뒤에는 소중한 생명이 있었음을, 인간은 자연의 파괴자인 동시에 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오픈하고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프라이탁(www.freitag.ch), 슬로워크(slowalk.co.kr/contact)



글. 김정연
사진 제공 및 출처. 슬로워크, Drive Europ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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