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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시장에 간다2014/07/31by 현대자동차그룹

대형유통업체가 마을 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지금
인천 동구 현대 시장에서 그 해답을 찾아봅니다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의 새로운 진화, 인천 현대시장

|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의 새로운 진화, 인천 현대시장



‘삶이 무기력하고 우울해질 땐 시장에 가보라’는 말이 있지요. “골라, 골라”를 외치는 상인의 모습에서 활력을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거친 손마디로 거스름 돈을 건네는 백발 성성한 어르신을 보노라면 너무 쉽게 포기하고 절망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땀 흘려 일하는 소중한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곳, 바로 재래시장입니다.



지역경제활성화의 주춧돌이 되다

“장에 가신 아버지가 비단구두를 사오신다고……” 아이들의 설렘이 가득 차더라도 엄마의 가벼운 지갑이 부끄럽지 않던 재래시장이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텅 빈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동선, 최상의 서비스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나날이 제 경쟁력을 잃어가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이런 양극화가 만든 크고 작은 사회 문제까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힘을 합쳐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었던 재래시장의 변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속도는 더딜지라도 재래시장의 단점인 주차장과 편의시설의 부재, 친절의식 결여 그리고 품질과 신뢰성 문제 및 단순한 가격 정책 등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래시장만이 가진 가격 흥정과 할인 그리고 덤 문화를 바탕으로 재래시장은 사람들간의 관계 형성과 쇼핑에 대한 만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입니다. 그 중 인천 현대시장은 대기업과 지자체, 상인 그리고 시민들이 합작한 지역 경제 살리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어느새 중국 음식점이 즐비한 차이나타운, 인천 앞바다를 품은 월미도와 더불어 인천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지요.

인천의 명물이 된 인천 현대시장 입구
| 인천의 명물이 된 인천 현대시장 입구



인천 현대시장의 매력탐구

인천 현대시장에 들어서면 그 거대한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농수산물은 물론 의류와 공산품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백화점처럼 원스톱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재래시장이죠. 재래시장 하면 떠오르는 노천 판매점뿐만 아니라 유명 프랜차이즈 화장품 가게와 빵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입점한 지라 원하는 물건을 얻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총 250개의 상점이 모여 있는 인천 현대시장은 각자 특색을 갖춘 7개의 상가들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육점이 밀집한 송육상가, 의류용품과 화장품, 액세서리를 파는 궁현상가, 공구 및 철물로 유명한 동구상가, 꽃과 실내 인테리어 소품, 채소류를 파는 송림 원예상가와 송림중앙상가, 책, 조명, 재활용 물건 등 다양한 소품을 구비한 알뜰시장으로 둘러싼 인천 현대시장의 중심에는 온갖 먹거리와 반찬, 식자재 등을 판매하는 재래 시장의 꽃, 동부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한 인천 현대시장은 사시사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재래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한 인천 현대시장은 사시사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천 현대시장의 특징은 바로 아케이드입니다. 천막과 파라솔로 대변되던 재래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천장을 만들어 날씨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시장의 형성 과정이야 말로 방문객의 흥미를 끕니다. 인천 현대시장은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장터를 만들었습니다. 말하자면, 골목에 천장을 구축하고 조명을 설치한 노천 시장이기에 인천 현대시장은 흡사 미로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줍니다. 길게 늘어선 골목을 지나면 또 다른 장터가 나오고, 사방으로 뻗은 골목 뒤에는 새로운 시장이 펼쳐지는 모습이 마치 거미줄을 연상케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화 작업을 거쳐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동일한 디자인의 간판을 일렬로 배치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해 결코 혼잡스럽지 않습니다. 상인들 스스로도 철저히 약속과 질서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기라도 한 듯 일정 공간 이상에는 물건을 진열하지 않으며 소비자와 행인까지 서로서로 배려합니다.

눈에 확 띄는 깔끔한 간판은 방문객에게 가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쉽게 알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합니다
| 눈에 확 띄는 깔끔한 간판은 방문객에게 가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쉽게 알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합니다



업그레이드된 재래시장의 서비스

인천 현대시장은 현대화된 재래시장의 모습을 여러 측면에서 보여줍니다. 땅거미가 내려 앉은 저녁이 찾아와도 인천 현대시장은 걱정이 없습니다.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교체해 시장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밝아진 덕분이죠. 단순한 사각 틀의 조명등은 복잡한 재래시장에 현대적인 느낌을 덧댑니다. 게다가 일관적인 간판 정책은 원하는 점포를 한번에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확 띄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가게 이름과 연락처를 손쉽게 알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시장의 코너마다 위치한 전광판에는 원산지 표시와 현재 행사를 진행하는 점포의 번호를 띄워 유통 기한이 임박한 마감 상품과 세일 상품의 판매처를 수시로 알려줍니다. 

현대시장에는 맞벌이 주부,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장보기에 동행하는 장보기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문한 내역에 맞춰 500미터 인근까지 배달도 가능합니다
| 현대시장에는 맞벌이 주부,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해 장보기에 동행하는 장보기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문한 내역에 맞춰 500미터 인근까지 배달도 가능합니다

특히 인천 현대시장은 특급 배송서비스로 유명합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상점에서 2~3만 원 어치 물건을 구입하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대형 마트가 부럽지 않습니다. 인천 현대시장이 들어선 인천 거리는 시민의 보행로인 동시에 지역 주민의 소중한 일터이기도 합니다. 도시의 주인은 지역 주민이며 발전의 원동력 역시 그들이라는 점을 여실 없이 잘 보여주는 사례지요. 아울러 인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제철은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재래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는 따듯한 사례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용 주차장은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치는 인천 동구 송림동 49- 105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용 주차장은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치는 인천 동구 송림동 49- 105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사람 냄새 나는 공간인 전통시장이 살아야

전체적으로 현대화가 되었지만, 재래 시장에는 옛 모습의 향수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 전체적으로 현대화가 되었지만, 재래 시장에는 옛 모습의 향수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따듯하고 넉넉한 인심이 깃든 전통 시장은 우리가 진정 아끼고 보존해야 할 귀중한 장소입니다. 삶의 터전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전통시장을 살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곳으로 만드는 노력이야 말로 바로 미래에 대한 투자 아닐까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인천 동구 현대시장
주소: 인천 동구 송림동 50
영업시간: 오전 6시~저녁 9시. 점포마다 차이가 있으니 확인 필요

그곳에 가려면? 인천 동구의 현대시장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지하철을 권합니다. 지하철 1호선 도원역 2번 출구에서 현대시장까지 도보로 10여 분이 소요됩니다.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가는 길에 마주치는 아기자기한 골목들은 소소한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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