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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은
계속되어야 한다2015/03/06by 현대자동차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유형별 스킨쉽 방법

스킨쉽은 친밀감을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l 스킨쉽은 친밀감을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터치는 단순한 피부 접촉 이상입니다. 서로의 살갗이 닿고 촉각을 느끼는 과정에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까닭입니다. 물론 상대와 상황에 따라 스킨쉽의 유형이 달라져야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스킨쉽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주고받을 때는 물론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말이죠.



부모와 자녀, 자녀의 연령대별 스킨쉽

부모와의 스킨쉽은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l 부모와의 스킨쉽은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은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 가장 먼저 스킨쉽을 경험합니다. 그만큼 부모와 자녀 관계는 태생적으로 스킨쉽으로 맺어졌으며, 특히 아기는 충분한 스킨쉽을 받지 못하거나 촉각 경험이 제한되면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기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사랑을 담아 아기를 어루만져야 합니다. 스킨쉽 중에서도 맨살 터치는 자녀가 성장하면 시도하기 어려우므로 아기일 때 꼭 한 번 해보는 게 좋습니다. 부모가 상의를 벗고 아기도 옷을 모두 벗겨 기저귀만 입힌 채로 가슴으로 꼭 안아주는 것인데요. 아기가 물을 좋아한다면 목욕하면서 배와 등을 가볍게 쓰다듬어주거나, 몸 전체를 가볍고 부드럽게 톡톡 두드려줍니다. 목욕 후 기저귀를 갈아준 뒤에는 보습제를 바르면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한편 사춘기 자녀라고 해서 스킨쉽을 그만둬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성적이나 친구 문제로 스트레스받는 10대라면 더더욱 친밀한 접촉이 필요합니다. 힘들 때 가족의 사랑이 담긴 터치보다 달콤한 위로가 어디 있을까요. 힘껏 안아주거나 어깨를 마사지해주는 것 외에도 머리를 매만져주거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는 등 다 큰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스킨쉽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부부, 둘만 통하는 긴밀한 스킨쉽

부부만의 특별한 스킨쉽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l 부부만의 특별한 스킨쉽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의 품으로 전력 질주하는 배우자에게 장난으로라도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돌직구를 던졌다면 지금부터라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 어느 관계보다 친밀함과 신뢰가 필요한 부부 사이에 스킨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요. 커플에서 부부로, 신혼에서 연차가 높아질수록 스킨쉽 횟수와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 부부의 현실이지만, 스킨쉽은 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주는 연결고리입니다. 그러니 부부 사이라면 손잡기나 백허그 같은 정형화된 스킨쉽보다는 부부만의 터치를 개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누구는 등을 긁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이는 나란히 누워서 다리를 교차할 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죠. 발 마사지를 받을 때 마음이 열리는 사람도 있고, 배우자 무릎에 누워 머리칼을 쓰다듬어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킨쉽이 각각 다르므로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해보세요. 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평범한 포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허리 감싸며 안기, 심장과 심장이 맞닿은 자세로 꼭 껴안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옹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료,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표현하는 스킨쉽

동료와의 스킨쉽은 업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l 동료와의 스킨쉽은 업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직장 동료 및 선후배와 자연스레 스킨쉽하는 일은 생각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상대가 이성이라면 괜한 오해를 살 수 있고, 동성이라 하더라도 행여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죠. 그러나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스탠리 존스 교수가 3,000개의 스킨쉽 유형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벼운 터치는 오히려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약간의 터치와 함께 업무적인 부탁을 하면 상대방이 거절하기 어렵고, 효과적으로 스킨쉽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자신에게 유리한 업무 기회를 만들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직장에서 가벼운 스킨쉽을 시도해보세요. 팔이나 어깨,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인사하거나 물건을 건네주거나 받으면서 살짝 손등이 닿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것도 조심스럽다면 동료의 옷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거나 옷 바깥으로 빠져나온 상표를 옷 안으로 넣어주는 정도의 접촉도 좋습니다. 등산이나 운동 동호회에 참석해 땀을 흘리며 자연스레 몸을 부딪치는 방법도 있으니 작은 스킨쉽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글. 최은혜
사진. 한수정
참고서적. 〈스킨쉽의 심리학〉(필리스 데이비스, 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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