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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에어비앤비, 플리마켓
공유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2015/03/05by 이노션 월드와이드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의 여러 방식을 소개합니다

SNS가 발달하며 ‘공유’에 대한 욕구가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l SNS가 발달하며 ‘공유’에 대한 욕구가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SNS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등장과 함께 삶의 모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공유’라는 키워드로 발생하고 있는 새로운 흐름이 현실 기존 법칙들을 해체하고 미래로 가는 동력을 얻었다고도 합니다. 자연 발생적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동력, 공유의 내면에는 같은 취향을 지닌 친구를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있습니다.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

 ‘공유’는 21세기 산업을 이끌 새로운 동력입니다
l ‘공유’는 21세기 산업을 이끌 새로운 동력입니다

“앞으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산업의 패러다임도 이에 맞게 변화할 것이다.” 지난 10월, 한국을 다녀간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9세기의 석탄, 20세기의 석유에 이어 21세기 산업혁명을 이끌 주역으로 ‘공유’를 꼽은 것인데요. 공유경제의 개념은 30년 전인 1984년 마틴 와이츠먼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에 의해 경제침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처음 제시됐습니다. 로렌스 레시그 하버드대 교수가 2008년 <리믹스>라는 저서에서 공유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후,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공유경제 모델은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1년 세상을 바꾸는 10대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공유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언제까지 발전할까?

우버를 이용하면 개인의 승용차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l 우버를 이용하면 개인의 승용차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차량 중개 서비스인 우버입니다. 개인 차량 소유자와 탑승자를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이 기업은 지난 2009년 설립되어 비약적인 발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성장 속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카셰어링 시장이 커지자 자동차 제조사들도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BMW는 ‘드라이브나우’라는 이름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난달 런던에서 선보였습니다. 드라이브나우는 독일, 미국 등 7곳에서 2,400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도 독일 62개 지역에서 ‘퀵카’라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빈집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l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빈집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공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입니다. SNS 등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출하며, 예전보다 부담은 줄이면서도 삶의 질은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경제적 이유 이외에도 ‘신뢰’와 ‘취향’의 공유라는 매력적인 가치에 주목하면서 개개인 삶의 모습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을 공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생활 공간을 파고드는 공유의 모습은 조금 더 개인적이고 실천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며, 공감, 공유, 공존으로 가는 길을 스스로 모색 중입니다.



스스로 공유하는 힘, 취향의 공유

플리마켓은 타인과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 플리마켓은 타인과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뒤뜰은 독립출판물을 장려하는 플리마켓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찾은 젊은이들로 북적거립니다. 셀러 신청을 하는 팀만도 800여 개에 이른다는 이 플리마켓은 지난해부터 부쩍 출판계에 많이 등장한 독립 잡지를 비롯해 공예 작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같은 공공문화기관이 소규모 창작 시장에 자리를 내주는 ‘공유’의 예로 꼽힐 만한데요. 사실 서울의 주말은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규모의 플리마켓으로 채워지곤 합니다. 최근에는 점차 같은 취향을 지닌 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와 교환한다든지, 특별한 장소라든가 특별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플리마켓 등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독립출판물, 신진작가,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소규모 생산자들. 이들의 생각과 취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발전해가고 있기에 서울의 플리마켓은 저마다의 개성을 갖추고 골목골목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플리마켓을 일시적인 이벤트라고 한다면, 셰어하우스는 가장 개인적인 장소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취향을 공유하며 주거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사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주거 문제란 주로 경제적인 영역에서 결정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셰어하우스는 가족 이외의 구성원과 함께 사는 새로운 해결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취향의 공유’라는 것만으로도 같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해시태그’ 공유를 이용해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 마크 제이콥스의 ‘#CastMeMarc’ 프로젝트
l ‘해시태그’ 공유를 이용해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 마크 제이콥스의 ‘#CastMeMarc’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힘에 주목하는 기업은 많지만 마크 제이콥스처럼 공유 행위를 기업의 자산으로 만들어낸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광고 캠페인 모델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탁하는 #CastMeMarc 캠페인은 최종 선정된 7명의 일반인 모델이 직접 광고를 촬영했지만, 이 캠페인의 진정한 효과는 수많은 지원자가 붙인 해시태그라는 날개를 달고 브랜드가 무한한 가능성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죠. 우리는 모두 ‘공감’을 꿈꿉니다. 취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 때, 타인과 나눈다는 것은 진정을 갖게 됩니다. 필요한 것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인 공유. 이제 당신의 취향을 밝히고 세상과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글. Life is Orang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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